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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타파스 맛집 “Tapassio” 3월에 진행했던 다이닝 시티 이벤트로 다녀온 Tapassio! 타파스 음식을 좋아하다 보니 이 식당도 가보고 싶었는데 이벤트 맞이하여 친구네 커플과 다녀왔당! 들어가자마자 날 반기는 열정의 플라밍고 무용수. 너무나도 섹시하고 멋지다. 춤이나 배우러 다닐까🫣ㅋㅋ 헝가리에 인내심 강한 강사 분 찾습니다.내부에 들어서면 여기가 헝가리인가 스페인인가 싶다. 스페인 안 가봤지만 분명 이런 분위기일 듯! 그리고 무엇보다 서비스가 정말 좋았는데 모든 서버분들이 유쾌하고 재밌었다👍다이닝 시티 이벤트로 갔을 경우 메뉴. 우리가 정하는 게 아니라 나오는 게 정해져 있어 결정장애인 나에게는 오히려 좋았다. 마지막 디저트 추로스에 아이스크림까지 사실 메뉴 완벽했음👏👏 위에는 요 식당 일반 메뉴판! 친구들을 만나니 갑자기 블로.. 2023. 5. 11.
3월 헝가리 일상 - 헝가리에서 한우맛을 찾다 3월은 여러모로 바빠서 사진이 별로 없다. 근데 그나마 있는 것도 다 음식 사진 ㅋㅋ 으휴 다이어트 한단 말을 하지를 말자... 그리고 3월에 다이닝시티 이벤트로 군델이랑 타파씨오 가고 남편이랑 이구아나도 가고.. 다 식당 이름 ㅎ (맛집 카테고리 가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2023. 4. 27.
2월 일상(2) - 헝가리어 공부 / 귀한 맑은 하늘 같이 일하는 헝가리 친구가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하기 위해 2월 떠났다. 한국행이 다가오면서 대학 기숙사 관련 내용, 수강신청 등 모르는 걸 물어보는데 하도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 그리고 어느 나라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일처리를 자부하는 한국이지만,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유럽 못지않게 느리고 복잡하고 답답해 보였다. Anyway, 2월 마지막주, 그녀는 선물을 주고 떠났다.ㅠ👋👋"헝가리어 공부 동기" 라며 초콜릿과 사탕을 잔뜩 담은 통을 준 Niki♥️ㅠㅠㅠ 감동쓰 ㅠㅠ 공부하고 나서 하나씩 먹을 수 있다길래 6개월 뒤에 그대로 일 수도 있다고 했다.ㅋㅋㅋㅋ말은 그렇게 했어도 담날부터 공부 시작! ㅋㅋ 6개월 뒤 과연 나는 헝가리어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인가....이날은 친구들이랑 부다페스트.. 2023. 4. 25.
2월 헝가리 일상 (1) - 감사함 가득 눈 오는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산동네 부다의 경우 눈이 쌓일 만큼 엄청 내리는데 페스트의 경우 조금 많이 내린다 싶어도 잘 쌓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눈 쌓인 차가 지나가면, 아 부다 쪽에 사나 보네, 한다 ㅋ 이 날은 페스트지역에도 살짝 진짜 얕게 쌓일만큼 눈이 왔고 눈 구경하며 출근 준비를 했다. 비자 연장으로 급하게 찾은 즉석 여권 사진 자판기. 큰 지하철 역에는 다 있다. 페스트에서는 뉴거티역, 굥즈 아르파드역에 있는 거 확인! 가격은 1500ft로 저렴했는데, 그냥 조금 더 돈 주고 사람한테 찍는 걸 추천한다... 할말하않 ^^요고요고 짧잘하니 맥주 안주로 딱인 듯. 훠궈 최고의 육수 조합을 찾았다며 초대해 준 우런니 ♥ 어느 식당 보다 맛있는 훠궈 맛집이다. 재료 하나하나 정성 들여 준비해 .. 2023. 4. 19.
포르투 여행 4일차 (숙소 조식 / 모루공원 / 세하 두 필라르 수도원 / 1등 맛집 Tempero d'Maria / 튜브쨈 Meia - dúzia ) 마지막 날의 시작은 숙소 조식과 함께 한다. 체크인 때 미리 정한 시간에 맞춰서 룸에 가져다준다. 인당 8유로였는데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주 만족했다.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겨놓고 모루공원으로 향했다. 항상 일몰 때만 가다가 낮에 가니 또 다른 느낌. 확실히 낮에 오니 사람도 별로 없고 갈매기들만 떨어진 음식 주워 먹는다고 신이 났다. 이곳은 세하 두 필라르 수도원 위에서 보는 포르투 뷰이다. 각도에 따라 다리의 모습이 달라서 여기도 올라와보는 거 추천! 모루공원에 앉아 첫 번째 숙소에서 웰컴드링크로 준 조그마한 와인병을 고로케 집에서 산 와인잔에 따라 마셨다. 잔이 기본 와인잔보다 작아서 아주 귀여움. 그리고 이곳은 내 포르투 1등 맛집!! Tempero d'Maria 꼭 가세요 꼭!!!! 포르투에서.. 2023. 4. 13.
포르투 여행 3일차 (리베르다드 광장 / 타파벤토(TAPABENTO) / 리베이라 거리 / 296 Heritage Apartments / 가이아 3일 차 여행의 시작은 숙소 주인분이 주신 에그타르트와 캡슐커피로 해결! 숙소 내 모든 것들이 깨끗해서 컵 사용도 주저없이 했다. 큰 호텔보다 믿을만한 작은 숙소가 더 나은 듯. 👍 아침 먹고 체크아웃 시간까지 느긋하게 쉬다가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구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이곳은 리베르다드 광장. 가운데 보이는 욕(^^) 모양 건물이 시청 건물이라고 한다. 시청을 등지고 쭉 내려가다 보면 세계에서 젤 예쁘다는 맥도날드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부다페스트에 있는 맥도날드가 더 이뻤다)우리가 점심 먹은 식당. 타파벤토(TAPABENTO)! 완전 유명한 맛집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전화 연결이 안돼서 예약 없이 오픈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첫 번째. 🥇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웬만하면 .. 2023. 4. 13.
헝가리어 기본 회화 4편 - 상점에서 쓰는 표현 1. 가게에 들어갈 때 기본 인사 표현 : 아침에 Jó reggelt! [요 레겙] / 낮에 Jó napot! [요 너폿] / 저녁에 Jó estét! [요 에쉬띹] 2. 상점 점원에게 무언가 물어볼 때 시작하는 표현 : Elnézést [엘니지쉬트] - 실례합니다 * 가게 점원은 Igen?[이겐] 또는 Tessék?[떼슄] 으로 대답한 다. Tudna nekem segiteni? [뚜드너 네켐 쉐기테니] - 나를 도와줄 수 있나요? * Miben[미벤] - 무엇을? Persze[페르세] - 물론 / Hogyne [호지네] - 물론 3. 물건의 위치를 물어보는 표현 : 공손한 표현 Meg tudná mondani, hogy merre találom a/az - ? [메그 뚜드나 몬다니, 호지 메레 털랄롬.. 2023. 4. 6.
포르투 여행 2일차 (파브리카 다 나타 / 2층버스 / 마토지뉴스 해변 / 젠하우스 / 리베이라 거리 / 석양 / 파두 공연 ) 세상 깔끔하고 예뻤던 첫 숙소. 부킹닷컴 리뷰가 수백 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9.9였다. 막상 가보니 왜 9.9였는지 알겠더라.. https://goo.gl/maps/2yGrqkTp6wpNCnSi9 Vitoria's Terrace Apartments · R. de São Miguel 15, 4050-093 Porto, 포르투갈★★★★★ · 생활형 레지던스www.google.com포르투가 다 언덕이라 왔다 갔다 힘들 수 가 있는데 웬만한 숙소는 다 그렇다고 보면 된다: 이 숙소의 장점은 빅토리아 전망대, 클레리구스 성당 등 유명 관광지들과 가깝게 위치해 있다는 점! 포르투가 작은 도시이다 보니 사실 다 거리상으론 다 가깝게 위치해있는데 언덕과 꼬불꼬불한 길로 더 멀게 느껴질 수 있다. 거기다 돌바닥이.. 2023. 4. 4.
포르투 여행 1일차 (만테이가리아 / 상벤투역 / 렐루서점 / 어묵고로케 / 모루 공원 / 일몰 / Cantina 32) 여행 쿨타임이 차버려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결정하게 된 포르투! 여행지를 선정할 때 일단 후보지를 몇군데 선정하고 날씨랑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서 가장 좋은 곳으로 결정하는 편이다. 처음엔 조금 따뜻한 곳으로 가볼까 해서 터키 안탈리아, 키프로스 등도 찾아봤는데 이런 곳들도 1월은 쌀쌀하고, 해수욕을 할 수 있는 날씨가 아닌 것 같아서 패쑤. 스페인, 이탈리아도 생각해봤는데 안 가본 나라를 가고 싶어 패쑤. (스페인은 난 안 가봤는데 남편이 가본 적이 있다. 혼. 자. ^^) 그러다가 전에 친구가 포르투가 그녀의 인생 여행지라고 했던 게 기억나 포르투를 검색해 보니 많은 여행자들이 최애 여행지로 포르투를 뽑는 게 아닌가. 항공권도 검색해보니 그다지 비싸지 않았다. 인당 3만 포 정도. (한화 10만 원) .. 2023. 3. 31.
떡국으로 시작해서 떡국으로 끝나는 포스팅 2023년 1월 1일을 맞이하여 먹은 떡만둣국. 설날 아니어도 환장하는 음식이다. 💕 한국에서 가져온 사골육수 코인을 넣어 만드니 아주 깊은 맛이 났다. 전에 집에서 직접 사골을 끓여보겠다고 부엌을 난리부르쓰로 만든 적이 있는데 결론은 대기업이 짱! 너무 맛있오!!!😋😋항상 지나가는 출퇴근 길인데 이날 따라 예뻐 보여 한 컷 찍었다. 가끔 아코디언 연주해 주는 분도 계심. 그럼 바로 센치모드 ON😌남편이 한식당에 회식을 가면 그 집 젤 맛있는 거를 사 오기로 했는데 이번엔 보쌈을 사다 줬다. 그것도 굴보쌈 ㅋㅋ 굴을 극혐 하는 울 남편.. 내가 먹는 거 보면서 (굴향 땜에 가까이는 못 오고 멀리서) 그게 맛있어? 진짜? 를 몇 번이나 물어봤다. 맛있다니까 그러네-_-;;날 좋은 날에는 이불 빨래해야지. .. 2023. 3. 21.
부다페스트 스테이크 찐맛집 BESTIA & 카페 Espresso Embassy 이날도 친구 생일이라 맛있는 거 먹으러 다녀왔다. 바실리카 성당 바로 앞에 위치한 스테이크 맛집 Bestia 외부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다음에 근처 갔을 때 찍어야지 했는데 또 까먹음.. 헷🤓 12시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하고 갔는데 11시 40분부터 근처를 맴돌며 들여보내주길 바랐는데 얄짤없었다. ^^12시 땡 하고 자리 안내해 줬는데 통유리 쪽 테이블로 안내해 줘서 넘 좋았다. 바실리카 성당 보면서 맛있는 거 먹는 날 > 2023. 3. 19.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 Mercatino Ristorante Enoteca & 칵테일 바BOATanic Terrace & Bar 후기 친한 언니 생일을 맞이하여 므찐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사실 막상 도착하기 전까지는 별 기대가 없었는데 앞에 도착해서 일행들 기다리면서 내부를 봤는데 너무 예뻐가지고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위치는 인터콘티넨탈 호텔 바로 뒷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블로거로서 내부를 당당히 찍고 싶었으나 식사하는 분들이 있어서 내 테이블 주변에만 찍었다. (소심해..^^) 아 그리고 테이블 안내를 해주고 코트를 받아 직접 옷걸이에 걸어주는데 이런 서비스 헝가리에서 처음이라 살짝 어색했다. 그러면서 음식에 대한 기대감 증폭!!! 서비스 만큼만 해랏!! 예쁜 잔과 식기류들. 이런 거 잘 모르지만 칼에 인각 되어 있는 Salvinelli를 검색하니 이탈리아 제품이다. 한국에는 아직 정보가 많이 없는 브랜드인 듯하다. 메뉴판! .. 2023. 3. 18.
벨기에 맥주 펍 Mosselen Belgian Beer Café 맥주 정말 좋아하는 우리 부부. 자주 가는 Belgian Brasserie Henri 말고 또 다른 벨기에 맥주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위치는 머르기트 다리 근처로 트램정류장 &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아주 좋다. 이 거리를 분명 많이 지나다녔는데 이런 펍이 있는 줄은 몰랐다. 외관은 약간 들어가기 꺼려지게 생겼는데, 낮이라 그럴 수도 있다 싶다. 밤에는 안에 조명이 켜지면서 뭔가 환영하는 분위기가 될 듯해! 토요일 낮이었고 예약을 안 하고 왔는데 다행히 한 테이블이 남아있었어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주말에는 꼭 예약을 하십시옹! 벨기에.. 어떤 나라길래 이렇게 맥주가 맛있는 거죠? 조만간 꼭 가보겠어요. > 2023. 3. 17.
헝가리 소도시 여행 / 터폴처 여행 / 호수동굴 터폴처는 헝가리 서쪽 발라톤 호수 근처에 있는 작은 도시인데, 이번에 가족모임으로 다녀왔다. 무려 세가족이 함께 한 여행! 👩‍❤️‍👨👩‍❤️‍👨👨‍👩‍👧 헝가리 내 여행 횟수도 조금씩 늘고 있다. 터폴처 시내 한가운데 있는 멀롬호. 인터넷에 찾아보니 멀롬은 방아라는 뜻이라고 한다. 잘 보면 벽에 있는 이름에도 물레방아 표시가 있다. 이 호수에 물고기들, 정확히 말하면 잉어들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호숫가 가까이 다가가면 물고기들이 밥 주는 줄 알고 다 몰려든다. 조금 징그러웠음... 😖 물고기 말고는 정말 평화로운 동네였다. 딱 소도시 느낌! 난 밥이 없단다. 물러나거라~ 그나저나 물이 엄청 깨끗함! 호숫가를 따라 걷다 보면 물레방아를 만날 수 있다. 이때는 호수 이름이 이 방아를 뜻하는지 몰랐는데, 알.. 2023. 3. 16.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멕시칸 요리 "이구아나" 전부터 가고 싶었던 이구아나에 드디어 다녀왔다. 멕시칸 음식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 왠지 그냥 맛있을 거 같음. 남편이 승진을 한 후 확실히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여유로워져서 전에는 꿈도 못 꿨을 일요일 저녁 외식을 나갔다. 입맛 까다로운 울 남편님이 인정하신 식당이다. 국회의사당 쪽에 윛한 이구아나. 꼭 예약을 해야 한대서 전화로 예약하고 갔는데, 막상 가니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아님 우리가 이른 저녁에 가서 그런지(5시) 빈테이블이 많았다. 취향 저격당한 내부 인테리어.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를 엄청 좋아하는 나는 또 입을 다물지 못했다 ㅋㅋ 1층 안 쪽으로도 테이블이 더 있었고 2층도 있는 규모가 있는 시당이었다. 전구로 천장 장식해놓은거 귀여움. 멕시코스러워!! (안 가봤지만 ㅋㅋ) 메뉴가 엄.. 2023. 3. 15.
다이닝 시티 내셔널 레스토랑 위크(3/9~3/19): 군델 레스토랑 방문 후기 다이닝 시티 레스토랑 위크란, 헝가리에서 매년 3월, 11월에 개최되는 이벤트로 시티 내 유명 레스토랑들이 3코스 런치 /디너를 균일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기간이다. 식당에 따라 5900 HUF / 7900 HUF / 9900 HUF 이렇게 가격이 정해져 있다. https://www.etteremhet.hu/lang/hu/cities/budapest/restaurantsDiningCity Országos Étterem HétBemutatkozik a Martini Fiero! Narancs és vérnarancs íz, vibráló vörös szín, 100%-ban természetes alapanyagok! Az édes-kesernyés ízvilágú Martini Fiero koktél to.. 2023. 3. 14.
드디어 12월 일상 마지막 ㅎ 먹자 파티!! 연말이니까 :) 동네 언니집 초대받아서 놀러 감. 메인보다 디저트(?)가 미쳤었다. 티허니 까망베르 치즈를 10분 정도 오븐에 돌리고 꿀이랑 사과랑 해서 먹으니 와인 한 병 그냥 끝낼 수 있다!👏👏 "하나만 해~" 했다가 "하나 더 하자!"가 된 디저트 ㅋㅋ 이건 집에서도 몇번 다시 해 먹었다. 지난번에 같이 비엔나 여행 갔을 때 친구부부가 선물해 줬다. 우리 집에는 장식품이 거의 없는데 이 스노우볼 덕분에 확실히 집안에 연말분위기가 나서 좋았다. 감사합니당 > 2023. 3. 10.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 크리스마스 마켓 지난번 같이 슬로베니아에 갔다 왔던 친구부부가 비엔나 클스마스 마켓 여행에 우리를 또 데려가줬다. 남편한테 노래 부르고 있던 거 또 어찌 알고? 친구 집까지 들렀나 보다 ㅋㅋ😆 차에 타자마자 직접 구운 쿠키라며 편지랑 주는데.. 왜 매번 감동인 거죠?? ♥ 주차장 찾으며 만난 성 슈테판 대성당. 이거 보니 아~ 비엔나 왔구나 싶었다. 날씨 흐린 거 살짝 아숩. 어딜 가나 반짝반짝한 비엔나. 크리스마스 시기에 유럽의 도시는 더 따뜻하면서 화려하다. 이날 사실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쇼핑거리에 거대한 장식물들 구경한다고 넘 즐거웠다. 비엔나에 오면 립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립스 오브 비엔나에 예약도 없이 갔더니 역시나 자리가 없음ㅠ 비엔나로 가는 길에 예약을 하려고 했지만 전화를 안 받아.. 2023. 3. 7.
헝가리 복귀 후 12월 일상 휴가 후 첫 출근. 날 맞이하는 일거리 ㅋ 그래 놀았으면 일해야지!! 헝가리 직원 분 생일이었는데, 다른 직원분이 생일 케이크를 직접 만드셨다고 한다. 나눠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헝가리에서 이렇게 촉촉한 스펀지케이크 처음이야 > 2023. 3. 7.
독서모임에 걸맞는 식당 Könyv Bár 책은 가끔 읽어도 독서모임 들어갈 생각은 1도 없었는데 어느덧 헝가리에서 시작한 독서모임이 1주년을 맞이했다. 감개무량하구먼!! 유쾌하고 재밌고 배울 점 많은 울 모임원들 😍 아무튼 이 1주년 파티는 사실 3개월 전부터 계획이 되어있었는데, 이날을 위해 딱 맞는 장소를 찾았기 때문이다. 여기 말고 다른 곳은 찾아보지도 않았다 ㅋㅋ Könyv는 헝가리말로 책이라는 뜻이다. 책을 주제로 하여 식당 인테리어랑 음식 메뉴를 바꾸는 식당이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주제는 해리포터였다. 할로윈 느낌 나는 장식들. 해리포터 느낌을 찐하게 느끼려면 이전에 포스팅한 The magic이라는 식당을 추천한다. 해리포터 테마로 한 메뉴, 그리고 일반메뉴가 있었다. 8명이 모인 자리라 골고루 시킴. 나는 이 모임 얼마 전에 한국.. 2023. 2. 28.
한국 휴가 2편 1년 반 만에 운전하기. 자칭 타칭 베스트 드라이버인데 (^^) 헝가리 와서 한 번도 운전을 안 하다가 엄마랑 바닷가 구경 가려고 그린카를 이용해 보았다. 헝가리에서도 친구가 운전하는 셰어카를 몇 번 타본 적이 있는데 한국에 살 때는 차가 있었어서 한국 셰어카는 이번에 처음 이용해 보았다. 정말 편함!!! 차가 없어도 그다지 불편하지 않은 참 좋은 세상이다. 👍 바람 쐬러 자주 갔던 주전 해수욕장. 평일에 가니 한적하니 아주 좋았다. 바람은 여전히 많이 불고 12월에도 보이는 텐트에 놀랐다. ㅋㅋ 여기는 엄마와 나의 주전 최애 맛집!! 주전해수욕장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찾기가 쉽다. 메인뿐만 아니라 반찬들도 맛있어서 가끔 몸 보신하러 오는 곳! 강추!!!! ⭐️⭐️⭐️⭐️⭐️ 하.. 오랜만이야 한국 베이.. 2023. 2. 27.
한국 휴가 1편 한국 갔으면 뭐니 뭐니 해도 집밥. 시댁 갔더니 한 상 차려주심 👍 시어머님이랑 다녀온 산청! 동의보감촌/산청한방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어서 어른들 모시고 가기 좋은 곳. 단, 월요일은 대부분의 곳이 닫으니, 꼭 월요일 피해서 다녀오기! 호텔 근처에 족욕카페가 있었는데 이용료는 인당 만원이었던 듯하다. 음료도 한 개당 만원. 그리고 그리던 치킨 먹기. 호텔에서 시켜 먹으려고 하니 배달비만 15000원 달래서, 픽업 다녀왔다. 따로 떨어져 있긴 하니 이해는 된다만, 너무 하잖아..? 그리고 픽업 다녀오는 김에 편의점도 들려 신기하게 생긴 맥주들을 몇 개 사봤는데, 이건 진짜 개노맛.. 입 베렸어 ㅠㅠ 먹지 마세요!! 다음날 갔던 타짜오리하우스 본점! 여기 진짜 강추. 영화 ‘타짜’ 실제 주인공님이 차린 식당.. 2023. 2. 15.
12월 일상 - 한국 가기 한국 가기 전 급하게 구매한 에어팟 프로 2. 남편 에어팟이 3년이나 지나니 이제 맛이 가 가지고 새로 구매했어야 했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 것도 구매했다. ㅋㅋ 신세계다.. 끈이어폰 어떻게 썼나 싶다 여태😍 일하는 곳 팀장님이 사주신 브런치! 친구들이랑도 다녀온 적이 있는데 Törökméz라고 브런치 맛집이다. 강추!👍 한국 가기 전날까지 열일💪🏻 이렇게 많은 전통주들이 있었다니, 이 중에 2개만 맛보았는데 맛있더라.. 이날은 한식대전이 열렸던 날. 시식도 했는데 맛있었다. 다들 Szép munka! 그리도 다음날, 드디어 한국에 갑니다. 1년 6개월 만에 가는 거라 설렐 듯 하지만 12시간 비행기 어찌 타지 걱정이 더 컸던 듯. 초음속 여객기는 아직인가… 대한항공이 2022년 10월부터 부다페.. 2023. 2. 10.
헝가리 쇼핑리스트 / 선물리스트 12월에 한국을 다녀왔다. 1년 6개월 만에 가는 거다 보니 가족들, 친구들 줄 선물 산다고 무지 바빴었다. 뭘 사다 주면 좋아할지 고민 많이 했는데 헝가리가 은근 뭐 살게 많이 없어서 힘들었다. 헝가리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더 안 나와… 일단 헝가리 친구가 검색(;)해서 알려준 푸아그라 통조림. 기념품으로 유명하긴 한데 이걸 잘 먹을 사람이 있을까 해서 사진 않음. 내가 일단 먹어보지를 않아서 사기 꺼린 것도 있었다. 이건 헝가리 오래 산 친구가 추천해 준 템인데, 요 브랜드의 크림치즈가 엄청 맛있다고 한다. 일반 플레인 외에도 이것저것 첨가해서 만든 크림치즈도 있어서 갖다 주니 좋아했다는 후기. 하지만 지방에 위치한 집까지 가는 여정이 거의 하루라 냉장이 걱정되어 결국 나는 사지는 않았다. 헝가리 와.. 2023. 2. 9.
언제나처럼 먹기 바빴던 11월 일상 제목 달기도 민망한 꽤 늦은 일상 업로드😅 브런치 메뉴 밖에 없었던 동네 카페에 새로운 식사 메뉴들이 나왔다 해서 시켜보았다. 취저 당함!! 마시쏘! 친구 집에 네일 하러 놀러 갔다. 준 전문가 친구에게 발라달라고 계속 졸라댔는데 처음엔 스스로 해보라고 하다가 내가 바르는 거 보고 발라줬다 ㅋㅋㅋ 진짜 똥손이라… 친구들 남편들이 같이 놀고 있었는데, 우리 먹으라고 치킨 배달시켜 줬다. 말을 안 하고 보내주셔서 이리로 잘못 시켰네.. 했는데 알고 보니 일부러 보내준 거였어. 남편분들 쏘 스윗!! 울 남편도 분발하자!! 😘 11월 일상이라는 증거 >< 독서 모임 끝나고 갔던 시카고 피자 집. 시카고에서 직접 먹어봤던 사람으로서 여기 인정👍 이곳을 오기 전까지 왕푸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부다페스트 훠궈 맛집은.. 2023. 2. 7.
[책 리뷰] 도르와 함께한 인생여행 연말에 읽기 좋은 책 추천! 연말은 누구에게나 생각이 많아지는 달이 아닐까 싶다. 내가 올초에 목표한 걸 이루었나, 잘 살았나, 내년엔 무엇을 목표로 해서 달려볼까.. 그리고 나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올해에는 만 나이를 채택하게 되면서 한 살 어려지긴 한다지만 그래도 더 이상 마냥 젊지 않다는 것을 어느새 실감하는 나이가 되었다. 아래 소개할 책 속의 글귀들이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느끼는 연말의 심란함을 다스려주길😘 본깨적 나눔 인간과 달리 시간을 재는 동물은 없다. 새들은 늦거나 빠르거나 신경쓰지 않는다. 개들은 시계를 보는 일이 없다. 사슴은 나이 드는 것을 초조해하지 않는다. 사람만이 시간을 측정한다. 오직 사람많이 정각마다 시보를 울린다. 사람만이 시간을 재기 때문에 다른 창조물.. 2023. 2. 7.
슬로베니아 1박 2일 여행 ; 제 3편 망가트 / 블레드 호수 놀러 갔을 때 이튿날 조식은 모다??? 아묻따 라. 면.🍜 친구네가 가져온 냉동밥까지 전자레인지에 해동해 둔둗하게 먹었다. 이튿날도 날씨 대애박😆 사진 찍을 맛이 나는 하늘이었다. 친구 남편분이 좋은데 데려가준다 하셔서 완전 기대 만땅이었는데 이날은 우리 부부 취향 저격 당한 알프스 끝자락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산길 꼬불꼬불 엄청 달려 올라가다가 발견한 초록빛 호수. 울산 촌에서 나고 자란 우리 남편 물수제비 폼 미쳤네 ㅋㅋㅋ💕 호수에서 사진 찍고 산길을 타고 계속해서 올라가는데 저 멀리 눈이 내려앉은 스위스 알프스 느낌의 봉우리가 보여 또 멈춰 세웠다. 위치상으로는 알프사 산맥 완전 끝자락 정도인 듯하다. 우리나라의 산도 멋있지만 여기는 규모가 좀 남 다른 듯. 풍욕 하시겠다며 상체 .. 2023. 1. 12.
슬로베니아 1박 2일 여행 제 2편: 류블랴나 / 망가트 / 블레드 호수 슬로베니아 피란 - 이탈리아 트리에스테를 다녀온 후 슬로베니아의 수도 루블랴나로 향했다. 도착하니 저녁 6시 정도였던 듯. 이미 깜깜해진 밖. 갬성 가득 예뻤던 에어비엔비 숙소 체크인을 하고 류블랴나 시내로 나갔다. 류블랴나를 상징하는 용. 보진 않았지만 왕좌의 게임이 연상되면서 도시 전체가 신비로운 느낌을 들게 했다. 내가 가본 곳들 중 가장 유럽 같았던 도시 류블랴나. 현대적인 건물이 하나 없어서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반대로 내부는 젊고 모던하다. 도로도 엄청 깨끗하고 도시 미화가 잘 되어 있어서 걸어 다니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멀리 보이는 루블랴나 성. 반지의 제왕이나, 위에서 언급한 왕좌의 게임에나 나올 듯한 모습. 반해버렸어!!! 😍 강가를 따라 식당들이 길게 포진되어 있다. 11월 초.. 2023. 1. 10.
슬로베니아 여행 1박 2일 여행 제1편: 피란 / 젤라또 먹으러 트리에스테(이탈리아) 남들 다가는 유럽 자동차 여행,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우리 부부는 차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비행기 여행이나 기차 여행만 해왔었는데, 이번에 친구 부부랑 밥 먹다가 슬로베니아 자동차 여행 얘기가 나와 드디어!!! 뽜이널리!!! 가게 되었다. 우리 부부 둘 다 헝가리 면허증이 아직 없기 때문에 운전을 친구 부부가 다 했다. 고마워요. 사랑해요♥️ 유남생?😘😘😘 뜬금없이 화장실 사진부터 시작인데(^^), 유럽 휴게소를 안 가본 나로서는 이것마저 신기방기 ㅋㅋ 휴게소가 너무너무 깨끗했다. 물론 화장실은 돈을 내고 사용해야 했는데 사진에 있는 기계에 결제하고 표를 받아 들어가면 된다. 이 표를 가지고 휴게소 내 가게에서 물건 결제 할 때 조금 (아주 조금) 할인을 해주니 잘 챙겨서 써먹길 바란다. 헝가리 휴게.. 2023. 1. 6.
헝가리 부다페스트 10월 일상 (3) 강아지 똥 아닙니다. 같이 일하는 친구가 이탈리아 디저트 가게에서 사 온 버터링 맛 나는 과자!! 다시 사러 몇 번 갔었는데 갈 때마다 없어서 속상하다. ㅠㅠ 저 위에도 똥 아닙니다.ㅋㅋ 친구가 알려준 랑고쉬 맛집. 헝가리 와서 먹어본 랑고쉬 집 중에 제일 맛난다. 울 남편 랑고쉬 좋아하는데 한번 데리고 가야겠어. 위치는 머뭇 쇼핑몰 뒤에 있는 시장 3층에 있다. 길게 늘어진 줄을 찾으면 그곳이 바로 랑고쉬 맛집! 이런 튀김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긴 👍 머뭇 뒤에 시장이 있는 줄 최근에 알게 되었다. 레헬시장 야외버전 느낌이 난다. 요날은 친구부부랑 같이 벨기에 수제맥주집에 다녀왔다. 남편이 여기 진짜 좋아함. 넷 다 맥주를 좋아해서 엄청 시켰는데 못해도 스무 잔은 넘게 마신 듯.. 어휴😮‍💨 오랜..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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