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2월 일상 마지막 ㅎ 먹자 파티!! 연말이니까 :)

 

동네 언니집 초대받아서 놀러 감. 메인보다 디저트(?)가 미쳤었다. 
티허니 까망베르 치즈를 10분 정도 오븐에 돌리고 꿀이랑 사과랑 해서 먹으니 와인 한 병 그냥 끝낼 수 있다!👏👏
"하나만 해~" 했다가 "하나 더 하자!"가 된 디저트 ㅋㅋ
이건 집에서도 몇번 다시 해 먹었다.

지난번에 같이 비엔나 여행 갔을 때 친구부부가 선물해 줬다. 
우리 집에는 장식품이 거의 없는데 이 스노우볼 덕분에 확실히 집안에 연말분위기가 나서 좋았다. 감사합니당 ><🫶
당분간 사진에 자주 등장할 예정이다ㅎㅎ

애정하는 에코 카페.
폼 부드러운 것 좀 보세요~~
부다페스트에 커피 맛있는 카페 중 하나😍
워낙 유명한 거라 헝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다 아는 카페!

오빠 이전 회사 동료 부부가 헝가리에 놀러 오셔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 
저녁먹고 헤어지면서 트램에서 찍어주신 사진 ㅋㅋ
이 날이 크리스마스 이기도 했고 갑작스레 연락받은 거라 식당 예약이 어려워서 두 분 모시고 중국식당에 훠궈 먹으러 감 ;; 
그래도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했다. 다음에 또 오면 맛있는 데로 데려갈게요!  🤙

일하는 곳에서 인연을 맺은 한 분이 한국으로 돌아가시는데 쓰던 이불을 받기로 했다. 여기서 한 5개월 쓰셨나? 
게스트용 이불이 필요했는데(나중을 위해) 마침 잘 됐다며 한국 돌아가시는 날 오전에 거래 성사하러 시내로 나갔다.
이불과 함께 주신 편지. 나는 비행기에서 먹으라고 간식 챙겨줌 ㅎㅎ 잘 지내요!👋

남편이 좋아하는 크리스피 삼겹살. (feat 스노우볼)
육식맨 레시피를 따라 해보려고 하는데 껍질 부분이 매번 너무 딱딱하고 질기게 된다 ㅠ
고기가 문제인 건지 내가 문제인 건지...
유튜브에 크리스피 삼겹살 먹방 보니까 과자처럼 크런치하게 되는 것 같던데... 
다음에 할 때는 성공해 보자!!!💪🏻💪🏻💪🏻
 그나저나 맥주 따르기 장인 울 남편 ㅋㅋ

또 술 사진ㅎㅎ 연말이다 보니 어쩔 수 없다.
동네 친구들이랑 중국식당 갔다. 여기는 훠궈 말고 양꼬치, 꿔바로우, 베이징 덕 같은 중국 요리 파는 곳. 
항상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오는 곳이다. 

동네 친구랑 집 근처 터키 식당 다녀옴.
뜨뜻할 때 먹으면 맛있는데 직원분이 우리 테이블이 작아서 위에 메제 다 먹을 때까지 메인 음식을 안 갖다 줬다. 
결국 메제 먹다가 배가 차버렸고, 메인도 식은 채 갖다 줘서 조금 속상했지...
첫 방문 때 엄청 만족스러웠는데 그 뒤로 몇 번 실패함. 하지만 첫인상을 잊지 못해 또 갈 예정이당 ㅋㅋ

구룡 탄탄면과 가지볶음.
탄탄면을 전파하기 위해 친구를 데려갔다. 
친구도 엄청 만족스럽게 먹어서 개 뿌듯했다.
부다페스트 중국식당이 참 가격도 괜찮고 맛있다 👍

요기는 키라이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
근처에 대학교가 있는지 젊은,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스타벅스 블루베리 머핀 (꼭 데워야 함)은 사랑이다.😘

집에서 짜장면을 해 먹었다.
한국에서 짜장가루를 사 왔는데 소스 만드는 게 제법 쉽더라고??
한인마트에서 우동면을 따로 사서 만든 소스에 비벼 먹으니 그냥 바로 한국ㅠ 감동적인 맛!
한 솥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가끔 요리하기 귀찮을 때 짜장밥, 짜장면 해 먹으면 좋다.

이날은 2022년 마지막 날! 
작년에도 마찬가지로 폭죽을 보러 집 근처 공원으로 나갔다. 따로 헝가리정부나 업체에서 크게 터뜨리는 게 아니고 개인이 사서 터뜨린다. 폭죽은 아무 때나 할 수 없고 연말에만 가능하다는 점. (허용하는 시간이 따로 있다)
 

남편이 담날 출근이었어서 안 나가고 빨리 자고 싶어 하는 거 졸라졸라 겨우 나왔다.💕
와인이랑 와인잔 들고 좋은 자리 않아 폭죽 구경하다 들어왔다. 집에 들어와서도 엄청나게 들리는 폭죽 소리ㅋㅋ 
우리 동네에는 큰손 이웃들이 많이 사시는 데 진짜 어마어마하게 터뜨린다.  ㅋㅋㅋㅋ

진짜 맛있게 먹은 와인인데 강추입니다.
헝가리 와서 먹은 와인 중에 제일 맛있었다 👍
Primitivo di Manduria 2017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