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산동네 부다의 경우 눈이 쌓일 만큼 엄청 내리는데 페스트의 경우 조금 많이 내린다 싶어도 잘 쌓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눈 쌓인 차가 지나가면, 아 부다 쪽에 사나 보네, 한다 ㅋ
이 날은 페스트지역에도 살짝 진짜 얕게 쌓일만큼 눈이 왔고 눈 구경하며 출근 준비를 했다.
비자 연장으로 급하게 찾은 즉석 여권 사진 자판기. 큰 지하철 역에는 다 있다.
페스트에서는 뉴거티역, 굥즈 아르파드역에 있는 거 확인!
가격은 1500ft로 저렴했는데, 그냥 조금 더 돈 주고 사람한테 찍는 걸 추천한다... 할말하않 ^^
요고요고 짧잘하니 맥주 안주로 딱인 듯.
훠궈 최고의 육수 조합을 찾았다며 초대해 준 우런니 ♥
어느 식당 보다 맛있는 훠궈 맛집이다. 재료 하나하나 정성 들여 준비해 줘서 완전 감동받았다. 맛은 더 감동적임..
나도 이사가면 인덕션에 훠궈 냄비 구비해서 맨날 해 먹어야지!!!
헝가리서 마라탕 못 먹는 한을 훠궈로 푸는 중 ㅋㅋ
계속 흐리다가 오랜만에 맑게 갠 날씨. 거기다 또 주말이었다.
이런 날은 데이뚜를 가야죱!
맛집 가는 길이 이쁘길래 한 컷.
블로그에 너무 자주 쓴 듯한 벨기에 멕주집.
나도 좋아하지만 남편이 정말 환장하게 좋아한다.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진짜 강추예요.👍
처음에 위에 포크벨리만 시켰다가 양이 적어서 학센까지 시켜 먹었다.
저 포크밸리 진짜 맛있음. 엄청 부드럽고 달달한 맛. 학센보다 저게 더 맛있었는데 양 적은 것만 빼면 완벽했다.
헝가리 오자마자 통행이 막혀버린 세체니 다리.
지금은 버스와 택시는 통행이 가능하고 곧 걸어서 건널 수도 있을 것 같다.
안 끝날 것 같던 지하철 공사도 끝나고, 다리 공사도 끝나가는 것 같고.. 모든 게 엄청 느려서 일을 하는 건가 싶었는데, 하긴 하나보다.
같이 일하는 친구 어머님께서 주신 귀한 떡. ><
헝가리에서 떡 진짜 귀함, 그래서 비쌈. 이 날 떡순이 난리 남.
훠궈의 날 함께 했던 다른 언니♥가 이번엔 자기 집으로 초대해 줬다.
음식들은 한인식당에서 포장해 와서 먹었는데 아 배부르게 넘 잘 먹음 ♥
다음 우리 집인데.....
누가 부탁해서 헝가리 친구에게 전달하기만 했는데 이렇게 귀여운 메시지와 초콜릿을 선물로 받았다.
그리고..
이 친구와 나는 현재 서로에게 모국어를 알려주고 있다. ♥
고마워요, 티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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