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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104

6월 일상 제목은 <한달 동안 야무지게 먹은 음식들> 6월 일상 블로그 쓰려고 했더니 죄다 음식 사진 밖에 없네.인스타그램을 끊어서 어디 올릴 데가 없어서 그런가.. 셀카도 많이 안 찍고 친구들 만나도 같이 사진은 잘 안 찍는 것 같다.  그나마 음식이나 사물, 풍경 같은 얼굴 안 나오는 것들은 블로그에 올려야 하니 열심히 찍긴 하는데..지나간 그 순간들이 제일 젊고 이쁠 때였을 텐데 갑자기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과도기 적인 모습이 보인다. 이것이 바로 서른 중반?!인생을 바라보는 각도들이 나침반 바늘처럼 요리조리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그냥 글 쓰면서 드는 생각 아무렇게나 끄적여 봄..  친구들과 함께 한 6월의 어느 주말.오후 어중간한 시간에 만났더니 4차까지 먹었음에도 10시 전에 헤어졌다. 그리고 여전히 어둡지 않았던 유.. 2024. 7. 17.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Babka Budapest 후기 친구들이랑 맛집 뿌시기 한 어느 주말. 이날 우리가 4차까지 갔었나?? ㅎ 약속 시간에 맞춰 나왔는데 안드라시 거리 점령한 시위대 덕에 일부 구간 트램 운행 정지. 🤨 아마도 우크라이나 관련 시위인 듯하다. 그나저나 글 쓰다가 발견한 건데 옥토곤 사거리 건물 위 광고들이 삼성, LG 라니... 멋지다!!!!  한 정거장 걸으니 트램이 다시 운행하고 있어서 너무 늦지는 않게 도착한 Babka Budapest. 전부터 가보려고 구글맵에 깃발 꽂아놓은 곳인데 드디어 왔네. 🥰 식사 시간에 이곳에 올 경우에는 꼭 예약을 하고 오길 추천한다. 처음에 웹사이트에서 예약하려고 했더니 예약 가능 시간이 저녁 늦은 시간 밖에 없어서, 우린 3시 약속이라 그냥 예약 없이 가도 분명 빈 테이블이 있을 거다 했는데.. 역.. 2024. 7. 9.
Bethlen Tér Színház에 현대무용 공연 보러 다녀 온 후기 부다페스트 거리를 걷다 보면 작은 규모의 다양한 극장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színház는 극장, 무대라는 뜻으로 연극이나 무용과 같은 공연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참고로 영화관은 mozi라고 한다.이날 방문했던 곳은 Bethlen Tér Színház으로 공연예술 극장이다.자그마치 1929년 캬바레로 시작한 이 극장은, 1933년부터 연극을 공연하는 무대로 전환되며 헝가리의 유명한 예술가들의 열연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평범한 아파트 건물 0층에 있는 극장. 부다페스트에서 여러 극장들을 돌아보며, 굳이 으리으리한 공간이 아니어도, 오히려 이런 작은 공간에서 배우 또는 공연자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더 가까이서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는 이런 모습. 1920년대.. 2024. 7. 8.
집 앞 헐리우드 영화 촬영.. 라이언 레이놀즈 봤다!, Kadarka 와인바, 진반점, 마라탕 중독자 - 5월 일상(2) 5월 일상 마무리 포스팅. 피자 취향도 다른 우리 부부.. 입맛은 안 닮아가나??! 각자 거 각자가 만들어 먹는다. 남편은 전날 먹다 남은 삼겹살을 잘라 넣고, 나는 새우 듬뿍. 서로게 더 맛있다고 항상 티격태격. 다시 한번 말하는데 내꺼가 훨씬 더 맛있어. ^^+ 지인분에게 받은 벨기에 초콜릿. 잘 살펴드리지 않는데 받아도 되나 이거 ㅋㅋ 잘 먹겠습니다!! 이날은 친한 동생이랑 헝가리 친구가 핫하다며 알려준 Kadarka 와인바에 다녀왔다. 분위기 좋고 와인맛도 좋은데 배고파서 시킨 음식이 나오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아마도 주문 누락이었던 듯. 근데 맛은 있었다. 치킨샐러드 시켜드세요! ㅎㅎ https://maps.app.goo.gl/9Q333Vf2PFEXJfCp9 Kadarka Wine Bar · .. 2024. 6. 5.
성이슈트반 대성당에서 관람한 모차르트 레퀴엠 Mozart: Requiem 오늘은 헝가리에서 본 공연 중 단연 1등이었던 성이슈트반 대성당에서 관람한 모차르트 레퀴엠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많은 공연을 본 건 아니지만 이 날의 귀호강은 평생 절대 못 잊을 것 같다. ♥ 오랜만에 오는 성이슈트반 대성당. 저녁을 먹기 위해 공연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이때는 그저 관광객들을 위한 곳이다. 공연이 8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저녁 먹고 7시 30분쯤 다시 성당 앞으로 오니 길게 늘어서 있는 줄.  약간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헝가리살이 3년 만에 처음 성이슈트반 대성당 내부에 들어온 날이다. 부다페스트를 대표하는 건물다웠다. 웅장함의 끝판왕! ദ്ദി˶˙ᵕ˙˶ )  그리고 특별히 이날 레퀴엠은 성이슈트반 대성당에 있는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함께 한다. 그래서 더 특별했던 이번 공연. 이날의.. 2024. 6. 1.
빈티지샵 ReClaim, Mai Manó 카페, 쌍무지개, 7일간 3마라탕, Roots Budapest Bar & Walk In Tattoo, Trafó극장,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 5월 일상(1) 5월이라니..!부다페스트에도 빈티지 샵이 꽤 많이 있는데 퀄리티가 극과 극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은 퀄리티 좋은 곳. 너무 기본이라 말하는 것도 웃기지만 옷 정리가 잘 되어있고 깨끗하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다른 빈티지 샵은 헌옷수거함에서 그대로 들고 와 거적때기 팔고 있는 느낌. 맞는 사이즈 찾기가 좀 어려웠지만 그래도 예쁜 아이템도 많았고 가격대도 적당했다. 휴일에 마라탕집에서 우연히 친구들 만나 애정하는 Mai Manó 카페에 왔다.날씨로 기억하는 이 날. 남편이랑 집근처 산책 중 발견한 정원용품 파는 곳. 이런데가 있었어??사진을 보니 집 테라스를 식물들로 다 꾸미고 싶구만..쌍무지개 뜬 날!행운을 가져와주렴 ♥또 마라탕♥좀 미친 것 같다. ㅋㅋ 이제 직원들도 알아보는 느낌 ㅋㅋ그나저나 갈 때..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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