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 갔을 때 이튿날 조식은 모다???
아묻따 라. 면.🍜
친구네가 가져온 냉동밥까지 전자레인지에 해동해 둔둗하게 먹었다.
이튿날도 날씨 대애박😆
사진 찍을 맛이 나는 하늘이었다.
친구 남편분이 좋은데 데려가준다 하셔서 완전 기대 만땅이었는데 이날은 우리 부부 취향 저격 당한 알프스 끝자락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산길 꼬불꼬불 엄청 달려 올라가다가 발견한 초록빛 호수. 울산 촌에서 나고 자란 우리 남편 물수제비 폼 미쳤네 ㅋㅋㅋ💕
호수에서 사진 찍고 산길을 타고 계속해서 올라가는데 저 멀리 눈이 내려앉은 스위스 알프스 느낌의 봉우리가 보여 또 멈춰 세웠다.
위치상으로는 알프사 산맥 완전 끝자락 정도인 듯하다. 우리나라의 산도 멋있지만 여기는 규모가 좀 남 다른 듯.
풍욕 하시겠다며 상체 벗어제낀 남편.
등이 태평양이시네요😍
신기한 게 산길(일명 뱀길)을 올라가면서 슬로베니아와 이탈리아의 국경을 왔다 갔다 했었다.
자동차 여행이 아니면 못해봤을 경험.
너무 높아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곳까지 올라와보니 탁 트인 경치에 깨끗한 공기까지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이곳의 이름은 망가트
차를 주차해 놓고 조금 더 걸어 올라가니
또 멋지게 펼쳐진 봉우리 뷰🏔️
밑에 링크를 걸어놓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듯이 여기서 엄청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ㅋㅋ 지금 생각해도 웃김 ㅋㅋㅋ🤣🤣
그리고 길 중간에 만난 뽕따색 강.
점점 어두워져서 사진에 실제만큼 예쁜 뽕따 색을 담을 순 없었지만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 블레드 호수에 도착했다.
조그마한 산에 있는 블레드 성과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건물이 장관을 만들었다.
늦가을에 와서 다행히 알록달록한 모습을 살짝은 볼 수 있었다.
블레드 호수 근처 피자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집으로 향했다. 거의 1인 1 피자 ㅋㅋ (남아서 포장했음!!)
너무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1박 2일 여행이었다.
같이 여행 간 멤버들이 다들 성격 좋고 유쾌해서 (나 포함😉)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담에도 데려가주세요. 헝가리 면허증 준비해 놓을게요. 🙏🏻
슬로베니아 여행은 호숫가 펭귄사진으로 마무리🥰
https://youtu.be/uyE48b4zD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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