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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미코노스 여행 5일차 석양맛집 “180 ° Sunset Bar” / 미코노스 타운의 밤 점심을 야무지게 먹은 후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다가 석양을 보러 또 나가기로 했다. 지난번 풍차 앞에서도 멋진 석양을 감상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석양 명소로 유명한 180 ° Sunset Bar로 향했다. 고급진 곳이기에 남편이랑 나도 멋스럽게 챙겨 입고 출발했다.🥰 우린 뚜벅이이기에 숙소에서 선셋바까지 걸어갔는데 (한 20분) 미코노스 5일차다 보니 험한 도로사정도 익숙해지고해서 별로 힘들지 않았다. 걸어가는 중간에 쫙 펼쳐진 태평양이 너무 멋져서 찰칵📸 선셋바에 도착하니 예약 여부를 물었는데 우린 예약없이 방문했다. 입장료 10유로가 있다고 들었는데 막상가니 따로 요구하는 건 없었고 ‘중간에 줄이 쳐져 있는 예약자가 아니면 넘어갈 수 없다’고 안내 했다. 한잔에 25유로 칵테일🍹 자릿값이 어마어마 .. 2022. 9. 7.
그리스 미코노스 여행 5일차 맛집 추천 “KAZARMA” 5일차도 스타벅스에서 시작! 헝가리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말차라떼를 시켰는데 조금 밍밍했다. 스벅에서 대충 아침을 해결하고 어김없이 다운타운을 향해 내려간다. 너무나도 높은 우리의 숙소. 그래도 내려갈 때 보이는 뷰가 아주 장관이다.👍 5박 6일 있는 동안 날씨는 점점 맑아지고 바다는 점점 파래지는 것 같았다. 우리가 자주 이용했던 현지 마트. 물가가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여기서 물도 사고 맥주도 사고 6일동안 3일 이상은 들린 듯. 걷다가 발견한 이쁜 천장🌺 건물들이 다 하얗다보니 이런 꽃들이 포인트가 되고 꽃색깔도 더 쨍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살아있는 새 인줄 알았다. 전에 지나갔던 곳들도 더 예쁘게 보이는 날이었다. 요기죠기 열심히 사진을 찍으며 점심을 먹으러 올드포트로 향했다. 식당을 정하고 .. 2022. 9. 6.
미코노스 4일차 파라다이스 비치 미코노스에 누드비치가 있다고 하길래 좀 알아봤는데 (호기심에 >0 2022. 8. 30.
미코노스 4일차 파라포르티아니 교회 / Kastro's 식당 옆 골목 포토존 / SNOW 아이스크림 가게 미코노스 6월에 다녀왔는데 아직 쓰고 있는 거 실화? ㅎ 열심히 좀 하자고!! 아무튼 점심으로 인생 파스타(이전 글)를 먹고 바닷가 쪽으로 더 구경을 가보기로 했다. 왜냐면 이곳에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이 있기 때문. 먼저 1425년부터 17세기까지 지었지만 완공하지 못한 오래된 교회(네이버 참고)인 파라포르티아니 교회에 가봤다. 햇빛 반사를 위해 건물에 흰색 칠을 한다고 하는데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교회 위에 달려있는 종이 파란 하늘에 매달려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교회 바로 옆 바닷가. 바다를 마주 봤을 때 오른쪽으로 쭉 따라가면 올드 포트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곳이 바로 미코노스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Kastro's 식당 바로 옆 골목인데 타이밍을 잘 잡으면 손님이 없을.. 2022. 8. 30.
한국외대 특수외국어 헝가리어 과정 헝가리 온지도 1년이 넘었는데 헝가리어 실력은 여전히 완전 초보🥲 의지박약이라 역시 남들과 같이 공부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던 차에 한국외대에서 특수외국어 헝가리 과정을 올해도 개설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 초급과정과 초급심화과정 2개만 개설되었는데 알파벳부터 하기에는 너무 쉬울거 같고 그렇다고 초급심화반을 선택하기엔 건방진거 같고 한참 고민했다. 초급과정은 알파벳부터 시작. 초급과정 내용이 한번씩은 독학으로 다룬거여서 결론은 초급심화과정을 선택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으면 복습/예습 철저히 하면서 따라가자는 마음으로 선택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잘 선택했다. (1년 꽁으로 보낸건 아니였으.. 😉) 첫 수업 때. 오랜만에 수업들으니 너무 즐거움😆 수업 방식은 교수님이 먼저 설명해주시고 연습문제를 학.. 2022. 8. 26.
2022 헝가리 부다페스트 와인 축제 부다페스트 와인 축제 날짜 : 9월 8일 ~ 9월 11일 장소: Buda Castle 시간 :목(14:00~24:00), 금(14:00~24:00) , 토(12:00~24:00), 일(12:00~22:00) 9월 4일 맥주축제가 끝나고 며칠 후 또 열릴 부다페스트 와인 축제! 둘 중에 뭐가 더 좋냐고 고르라면 난 못 한다. 둘 다 너무 좋으니까 >< 맥주축제나 와인축제나 둘다 북적북적 사람이 많고 볼 거 먹을 거 많은 건 같지만 주종이 다르다 보니 느낌이 좀 다르다. 파는 음식들도 와인에 맞는 치즈나 하몽 같은 것들을 찾아볼 수 있다. 장소는 부다성. 여기서 와인 마시면서 보는 노을이 또 진짜 예쁨. 축제로 들어가는 입구가 세 군데 있는데 개인적으로 지도상 위쪽 동그라미 위치인 Palota Way 쪽으로.. 2022. 8. 23.
2022 헝가리 부다페스트 맥주축제 부다페스트 다운타운 맥주축제 날짜 : 8월 30일~9월 4일 장소: Liberty square (Szabadság Square) 올해도 돌아온 신나는 맥주 축제! (곧 와인 축제도 있을 예정>< 부다페스트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기)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정보를 좀 읊어보자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250종 이상의 맥주, 최고의 국내 양조장의 장인 특산품, 최고의 수입업체가 엄선한 국제 맥주를 선보인다고 한다. 맥주뿐만 아니라 Liberty Square 주위를 따라 길게 늘어서서 맥주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푸드트럭도 있을 예정. ♥ Belvárosi Sörfesztivál 2022 – 250 féle sör | Food Truck | 6 nap | Kéműves Sörök |.. 2022. 8. 23.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잠언 시집 리뷰 이번 주 독서모임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계속 게으름을 피우다가 결국 시간이 별로 없어 잔머리를 굴려 시집을 찾기 시작했다. 그중에 머리맡에 두고 읽어야 한다는 리뷰가 있던 이 시집을 고르게 되었다. '잠언'이라는 것은 사전적으로는 '가르쳐 훈계하는 말'이라는 뜻인데 이 시집의 해설에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실수들, 평범한 삶 속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통해 만든 깨달음'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시집은 류시화 시인이 다양한 사람들, 그중에서는 우리가 알 만한 유명인사도 있고 무명의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이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것들을 쓴 글들을 모아놓은 시집이다. 이 중에 가장 좋았던 시 몇가지만 소개해보려고 한다. 본깨적 노트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킴벌리 커버거.. 2022. 8. 20.
2022 헝가리 건국기념일 정보 8월 20일은 헝가리 건국기념일입니다. 가장 큰 공휴일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8월 20일 당일뿐만 아니라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기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걱정되는 점이 토요일부터 일주일간 비소식이 있네요. 헝가리도 지금 유럽의 다른 나라들처럼 비가 오랫동안 내리지 않아 비 소식이 반갑긴 한데 타이밍이 아쉽네요. 뉴스로 보니 가뭄 소식이 계속되던 프랑스에 얼마 전에는 또 폭우가 내렸다고 합니다. 유럽의 날씨가 요새 극과 극이라 이번 건국기념일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하지만 여기도 예보가 수시로 바뀌니까요. 비가 조금 늦어지길 바라면서 2022년 건국기념일 행사 관련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국기념일 공식 웹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요일마다 열리는 행사의 시간과 .. 2022. 8. 18.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색 식당 "Flying Broom" 지인들이랑 밥 먹고 근처에 이색 카페가 있어 충동적으로 가본 곳. 해리포터 컨셉의 카페였다. 이 전에 가본 Tha magic에서 엄청 만족했어서 여기도 바로 가기로 결정. 부다페스트 이색 맛집 'The Magic' 후기 이번에 가본 식당은 부다페스트에 있는 해리포터 테마의 카페 겸 식당. 유럽음식을 먹다보면, 어느샌가 이 음식도 그 음식 같고, 저 음식도 그 음식 같고 그렇게 되버림. 특히 한식 러버인 나에 seegoalnom.tistory.com 분명 구글맵을 켜고 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미 지나쳐 있었다. 다시 돌아가면서 조금 더 주의 깊게 식당을 찾았는데 이 식당을 찾는 게 아니라면 분명 그냥 지나쳤을 외관이었다. 친구들이랑 우린 머글이어서 못 본거였다며 ㅋㅋㅋ 이런 빨간 문과 문 위쪽에 작게 .. 2022. 8. 17.
헝가리 부다페스트 집구하기 : 이사 썰 푼다 2화 https://seegoalnom.tistory.com/359 헝가리 부다페스트 집 구하기 : 이사썰 푼다 1화 현재 헝가리에서 두 번째 집에서 살고 있다. 이사한 지도 벌써 한 달이나 지났네. (와우.. 시간..) 이 블로그의 가장 인기글은 바로바로 '헝가리 집구하기' 관련 글들인데 그만큼 한국에서 헝가리 seegoalnom.tistory.com 3. 집주인들에게 연락해서 미팅 날짜 잡기 어떻게 3주 전까지 집을 하나 안 보고 있었냐면 마리나 파트에 조건에 맞는 매물이 나오길 계속 기다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3주밖에 남지 않으니 정말 쫄리기 시작. 검색하던 것 들 중 그나마 괜찮았던 집을 보러 집주인들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함.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인가틀란은 기본이고 직접 전화해 Beszelsz a.. 2022. 8. 17.
2022 시게트 뮤직 페스티벌(Sziget Festival) 저스틴 비버 공연 유럽의 큰 음악 축제 중 하나인 Sziget Festival. 작년, 재작년 코로나 때문에 2년을 쉬다가 이번에 드디어 다시 돌아왔다.😆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체력이 안 될거라며 안 가는 쪽으로 마음을 먹었는데... 축제가 열리는 위치가 내가 사는 마리나파트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섬이었다. 덕분에 축제가 열리는 8월10일 낮부터 아니 그전부터 음악소리가 엄청 크게 들렸고 내 마음도 쿵짝쿵짝 뛰기 시작했다. 이런걸 콘서트세권이라고 부르나요? 거기에 가장 정점을 찍은 것은 축제 첫날(8/10)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했던 두아 리파 언니... 😍 아는 유명한 노래 다 들리고 관객들 함성 난리나고. 이때, ‘가야겠다, 6일동안 계속 이렇게 노래 소리가 들릴텐데 안 가면 후회하겠다’ 하고.. 2022. 8. 14.
부다페스트 일상 "역대급 바쁜 토요일" (앙버터만들기 / 헝가리어수업 / 독서모임) 이날 역대급으로 바쁜 토요일 오전이었다. 8시부터 10시까지 헝가리어 수업이 있고 11시에는 야외 독서모임이 있었는데 컨셉이 potluck 이어서 음식도 준비했어야 했다. 전날 준비하면 냉장고에 오래 보관되기도 하고, 여름에 음식도 조심해야 하니 당일에 하기로 했는데... 그리하여 6시에 일어남. 정신없고 바빴지만 알찬 하루였던 부다페스트에서의 어느 토요일. 지금 시작합니다. >< 빵을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스파에서 파는 크로와상을 샀는데 알고 보니 햄&치즈 크로와상이었던.. 그래서 6시에 일어나 씻고 급하게 동네 빵집 (새벽 6시 오픈 고마워ㅜ)에 가서 바게트를 사 왔다. 한국에 있을 때 신세계를 경험했던 앙버터를 재현해보고자 했는데 예상과 달리 루어팍 버터는 너무 쉽게 녹아버렸고 빵 사이에 바를 때는.. 2022. 8. 11.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헝가리쿰(Hungarikum)" 헝가리 음식 맛집 찾을 때 멘자, 까마귀식당 등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헝가리쿰.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마침내 이번에 친한 지인들과 함께 가보았다. 꼭 예약을 하고 가라는 블로그 후기들을 당일에 봐버려서 어쩌지 하다가 오전 11시 쯤 (오픈은 12시) 혹시나 싶어 전화하니 받길래 당일 12시 예약하고 갔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1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12시 오픈을 맞춰 기다리는 손님들이 우리 말고도 많았다. 고로 예약 필수! 11시 55분쯤 문이 열리고 예약여부 확인, 이름 확인을 하고는 자리 안내를 해줬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보니 직원들 영어실력도 훌륭했다. 정감가는 느낌의 테이블보. 색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의 원피스를 결혼 전 데이트 할 때 입은 적이 있는데, 남편이 왜 식탁보.. 2022. 8. 9.
헝가리에서 팥빙수 해먹기 갑자기 내 유튭 알고리즘에 뜬 ‘팥빙수 손 쉽게 해먹는 법.’ 막상 보니 제법 쉬웠다. 제빙기도 필요없었고 방법도 간단했고!! 그래서 도전하기로 함. 먼저 우유 얼음 작업부터! 지퍼백 크기에 따라 우유2 : 물1 비율로 넣어주고 연유를 취향껏 넣어준다. 나는 우유의 5분의 1정도 넣었다. (안 달면 위에 뿌려먹음 되니까😆) (손 못생김 주의😅) 지퍼백을 공기를 빼서 닫고 아래에 뭉쳐있는 연유를 살살 풀어준다. 연유를 충분히 풀어준 뒤 지퍼백의 공기를 한번 더 조심히 최대한으로 빼고 납작한 상태로 냉동실에 보관! 팥빙수 얼음은 이렇게가 끝이다. 세상 간단👏👏 문제는 팥앙금이었다. 한국식료품점에서 통단팥 캔을 살까도 생각했는데 요즘 한국식품 대체할 수 있는 헝가리 로컬 제품 찾는데 재미들려서 헝가리 마트에서.. 2022. 8. 3.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Déryné" 고급레스토랑 여태 부다페스트 내 식당 많이 가봤다고 자부하는데 (여기 맛집로그 카테고리도 제법 많이 채워졌다구!) 그중 가장 고급졌던 식당. 헝가리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아니, 많겠지.. 13구역에 뚜벅이로 살다보니 식당 초이스도 뭔가 한정적이었던 듯. 나도 얼른 헝가리 면허증을 따서 쉐어카를 뻔질나게 타고 다녀야겠다. 암튼, 이날은 동네 친한 언니의 생일이어서 좋은 레스토랑에서 브런치 먹으러 다녀왔다. 방문전에 분위기를 보고 싶어 인스타 계정을 찾아보니 헐크 배우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도 방문했더라. 가면 유명 쎌럽 만나는거 아니냐며 설레며 Déryné로 향했다. 처음에 야외 테라스로 예약을 했는데 이 날 정말 너~~무 더워서 혹시 실내에 앉을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안내해줬다. 이 레스토랑의 가장 인상적이.. 2022. 7. 31.
헝가리 국내 당일치기 여행 "티허니 마을" 7월의 어느 토요일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로 약 2시간 떨어진 티허니 마을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헝가리 국내 여행으로 유명한 곳은 크게 센텐드레, 발라톤 티허니, 발라톤 시오포크, 에게르 정도 이지 싶다. (자주 들어본 곳만 나열^^) 그 중 이번엔 티허니💜 라벤더 마을로 유명한 곳! 이번 여름에 다른데도 다 가볼 수 있으면 가보는 걸로. (여보?😍) 우리 부부는 소요시간이 최소로 걸리는 기차를 선택했는데 약 1시간 46분 걸렸다. 근데 기차가 참... 새마을호 아니 무궁화호보다 현저히 못한 듯. 세금을 30% 넘게 떼어 가는데 왜 이런거에 투자를 제대로 안 하는거니 헝가리야.. ㅠ 그래도 여행간다는 설렘에 눈감아주고 창밖을 구경하며 가는데 해바라기 밭을 발견했다!! 몇분을 달려도 계속 펼쳐지는 해바.. 2022. 7. 29.
헝가리 발라톤 호수 티허니 여행 맛집 소개 "Echo Étterem" & "Apátsági Rege Cukrászda" 여름에 놀러 가기 좋은 헝가리 티허니. 밀키스 색을 내는 바다같이 큰 발라톤 호수의 북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부다페스트 근교에 있는 센텐드레 마을이 아담하고 아기자기했다면 티허니는 좀 더 넓고 동화 속 마을 같으며 탁 트인 호수 뷰가 정말 장점인 곳이다. 둘 다 예쁨. 부다페스트에서 티허니까지는 기차로 2시간 내외로 갈 수 있으며 기차에 따라 소요시간, 가격이 모두 다르니 MAV(헝가리 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여 원하는 것으로 예매하면 된다. 부다페스트 델리(Deli) 역에서 발라톤 퓨레드(Balatonfured)역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발라톤 퓨레드역에서 티허니로 가는 버스(20~25분 정도 소요)를 타면 끝! 마을 소개는 다음 포스팅 때 하고 이번에는 티허니에서 다 성공해버린 맛집들에 대해 포스팅.. 2022. 7. 27.
헝가리 부다페스트 쌀국수 맛집 "Good Morning Vietnam" 지난 부다페스트 독서모임은 소규모 모임이었다. 회사일 때문에 못 오신 분, 휴가 가신 분들 말고 3명이서 독서모임을 하게 됨. 처음 만났을 땐 어색했던 거 같은데 술 한잔 거하게 하고 나니 많이 친해졌다 ㅋㅋ 역시 한국사람들은 술이 있어야.. :) 그렇게 3명이서 각자 읽은 책을 소개하며 독서모임을 간단히 마친 후 점심을 먹으러 감. 식당 이름은 Good morning Vietnam. 개인적으로 베트남 음식은 극호 ♥♥♥ 친한 지인들한테 나중에 쌀국수 식당 여는 게 목표라고 했었는데 여기서도 사전조사 들어갑니다. ㅋㅋ 식당은 자유 광장 근처 아주 접근성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큰 도로에서 식당으로 걸어가는 골목이 정말 예뻤는데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이 한 몫 했다. 알고 보니 국세청 건물이라고 .. 2022. 7. 25.
유럽 부추 “차이브(metélőhagyma)” 스파에 장 보러 갔다가 부추랑 비슷하게 생긴 식물 발견! 요리를 하다보면 부추의 유무가 크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두나판다까지 부추를 매번 사러 가긴 너무 멀고, 가격도 싸지 않고 해서 (일단 두나판다를 가게 되면 돈을많이 씀) 😲😲 이 표정으로 이 식물의 정체를 열심히 검색했다. 그 결과 유럽에서 부추나 쪽파처럼 사용하는 “차이브”라는 것을 알게 됨! 정체 파악 후 바로 겟 해서 집으로 데리고 옴💕 쪽파와 부추 중간의 모습인 차이브 너가 뭐든 좋다❤️ (팟타이, 부추전 해먹을 생각에 신남😆) 포장지를 보니 햋볕 쬐어주고 물 주고 해서 잘라먹으라고 아주 심플하고 명쾌하게 그림 안내가 되어 있음. 우리 깨순이 옆에 위치해놓고 바로 잘라버림ㅋㅋ 부추처럼 위에만 자르면 다시 자라더라. 헝가리 떠날 때까지 함께 .. 2022. 7. 21.
그리스 미코노스 4일차 스타벅스 / 인생파스타 맛집 "Pasta Fresca Barkia" 미코노스 스타벅스 두 번째 숙소 장점 중에 하나는 스타벅스가 근처에 있었다는 점이다. 도보로 3분 정도 걸렸나? 이틀 연속 여기서 아침 해결! 걸어가는 길에는 다행히도 인도가 조금은 갖춰져 있어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다운타운에 가까워지니까 그래도 인프라가 확실히 갖춰진 느낌이다. (진짜 조금 더 갖춰진) 스타벅스도 이렇게 생겼다니!! 미코노스 특색을 살리려 일반 건물들과 다를 거 없이 하얀 건물이었는데, 단순히 STARBUCKS만 있었다면 모르고 그냥 지나갈 수도 있겠지만 저 초록색 사이렌 간판은 그냥 지나가긴 힘들다. (스벅 1년 바리스타 경험 있는 나는 더 ㅋㅋ 재밌었더랬지..) 어딜 가나 통일되는 매장 분위기. 세상 어디에 있든 편안함을 주는 듯하다. 가격은 톨기준으로 아메리카노 3.75유.. 2022. 7. 13.
헝가리 부다페스트 라멘&일본식 카레 맛집 "Komachi" 올해 4월에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울 남편의 친구 커플이 헝가리에 놀러왔다. 뭘 먹으러 갈까 고민하다가 손님인 네덜란드 커플이 회사동료에게 맛집 추천을 받았다면서 가보자고 하길래 얼른 좋다고 했다. 일본식 카레와 라멘으로 유명한 Komachi 처음에 네덜란드 커플과 갔을 땐 대기가 없었는데 두번째 남편이랑 재방문 했을 때는 30분 정도 기다렸었다. 일본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 걸 보니 맛집이 분명! 왼쪽이 출입구. 혹시나 우리의 재방문 처럼 대기가 있을 경우 이 의자에 앉아서 대기를 한다. 더 길면 이제 가게 밖에서 대기 😅 예약을 받는진 모르겠지만 주말이나 저녁 피크타임에 갈 경우 예약을 추천한다. 식당은 1,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 사진은 1층 내부 모습. 왼쪽에 옷걸이 있는 쪽이 2층으로 올라가는.. 2022. 7. 9.
그리스 미코노스 3일차 석양 감상 / 미코노스 맛집(?) Sakis 여행 3일 차에 한 게 많네. :) 그중에 하나가 미코노스 풍차에 다시 올라가서 석양 감상한 일!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므로 음식을 사서 석양을 보며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는데 석양 감상이랑 찰떡일 요리는 바로바로 Sakis 미코노스 가성비 맛집 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식당 중 하나인데 기로스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허나... 5박 6일 여행 후 우리가 선택한 기로스 맛집은 이곳이 아니고 다른 곳. Sakis도 나쁘진 않았지만 다른 데가 넘사벽.. 다른 비싼 미코노스 식당에 비해서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던 Sakis 물론 그리스 본토에서 먹는 거랑 비교하면 싼 가격은 절대 아니겠지.. 비교할 여행은 없었지만 부다페스트에서 파는 걸 봐도.. 기로스 플레이트 하나에 15.5유로라니..!! 우리는 Mix G.. 2022. 7. 8.
그리스 미코노스 3일차 미코노스 풍차 / 올드포트 미코노스 풍차 미코노스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미코노스 풍차.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미코노스는 '바람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정말 저~~~~엉말 바람이 쉴 틈 없이 분다. 미코노스 타운에 리틀베니스, 미코노스 풍차 모두 위치하고 있어 관광하기에 딱 좋다. 올라가면 쫙 펼쳐지는 지중해에 숨통이 다 트이는 느낌!! 풍차 근처에 있던 맛집 nice n easy에서 바라본 view. 조금만 올라가면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이곳에 앉아 보는 석양이 정말 장관이다. (관련 포스팅 바로 다음에 이어 갑니다) 더 가까이 가보니 Private property라고 적혀 있다. 담에 올라가거나 넘어가서 사진 찍는 관광객들도 있었는데 눈살이 찌푸려졌음. -_- 다른 각도에서 본 미코노스 풍차. 여행 내내 .. 2022. 7. 6.
그리스 미코노스 식당 추천 nice n easy / 리틀베니스 미코노스 타운에서 처음 간 식당. 여기는 맛, 분위기 다 좋은 데다 위치가 어마어마하다. 지붕이 있는 자리와 없는 자리로 나뉘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 그늘이 없는 곳에는 앉기가 힘들었기에(이때 이미 어제 입은 옷 모양대로 피부가 다 타서 빨갛게 익어있는 상태였다. 햇빛 조그만 닿아도 따가웠음 ㅠㅠ) 우리는 지붕 가장 자리에 앉아서 바깥 풍경을 더 가까이서 감상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우리가 시킨 메뉴. 오징어 튀김이랑 해산물 파스타 왜 위치가 엄청 좋은 식당은 맛에서 실망할 확률도 큰데 여기는 맛도 좋았다. 기본적인 메뉴를 시키기도 했지만 그래도 존맛탱 ♥ 메뉴에는 없었는데 다른 테이블 다 마시고 있길래 생맥주 주문하니 갖다 주더라 ㅋㅋ 500ml가 7~8유로 정도 했던 것 같다. 새우 크기 맘에 들.. 2022. 7. 5.
그리스 미코노스 3일차 <이곳에 온 이유> "미코노스 타운" ★포토존 추천★ 사진 위주 포스팅 미코노스에 여행을 온 이유는 바로바로 미코노스의 예쁜 골목들을 보기 위함 ♥.♥ 돌아볼수록 골목 이외에도 볼거리가 많은 섬이었다. 숙소에서 미코노스 타운으로 내려가는 길에 있던 작은 호텔. 멀리 보이는 수평선이 진짜 멋있었다. 여기도 호텔! 미코노스는 군데군데 작은 숙소들이 정말 많이 있었는데 주인장분들이 꽃으로 이쁘게 잘 꾸며놔서 카메라를 쉴 틈 없이 들었어야 했다. ♥ 미코노스는 바람의 섬이라는 뜻이지만 고양이의 섬으로도 불린다. 골목골목 자기 집 안방처럼 드러누워 자고 있는 고양이들이 정말 많다. 다음 포스팅에서 몇 마리 더 등장할 예정. 성수기를 맞이하며 활짝 문 연 상점들과 식당들. 하얀 벽에 뭘 걸어놔도 예뻐서 손님들을 끌어모은다. 그리스 트레이드 마크 문양으로 만든 액세서리들이 제일 많이 보.. 2022. 7. 5.
헝가리 부다페스트 집 구하기 : 이사썰 푼다 1화 현재 헝가리에서 두 번째 집에서 살고 있다. 이사한 지도 벌써 한 달이나 지났네. (와우.. 시간..) 이 블로그의 가장 인기글은 바로바로 '헝가리 집구하기' 관련 글들인데 그만큼 한국에서 헝가리로 오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겠지?? 그 글들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번 이사 관련해서 또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함. 이사하게 된 이유, 과정들, 보증금 반환, 그리고 헝가리에서 1년간 살면서 집 구하기에 관하여 느낀 것들 자세히 풀어볼게요 :) 우리 부부는 일단 여전히 13구역 마리나 파트에 살고 있다. 여기서 하나 말해두고 싶은 건 첫 집이 정말 중요하다 라는 것!!! 이미 익숙해진 동네를 떠나는 게 결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에 이사를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 나는 첫 터전이 외곽이어서 그.. 2022. 7. 1.
그리스 미코노스 3일차 두번째 숙소 5박 6일 여행 중 2박 3박 이렇게 나누어서 숙소를 따로 잡았는데 첫 번째 숙소는 미코노스 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곳, 그리고 두 번째 숙소는 미코노스 타운과 가까운 곳으로 정했었다. 첫 번째 숙소 체크아웃을 완료하고 두 번째 숙소로 이동해본다. 여행 때마다 함께하는 우리오빠의 저 가방. 대학생 때부터 쓰던 가방인데 아직도 튼튼하다. 👍👍 사진에서 보다시피 미코노스 대부분의 도로는 인도가 따로 없고 저렇게 차도 가장자리로 걸어야 하는 게 조금 위험함. 그래도 이제 진짜 미코노스 여행하러 간다며 신나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서 빵빵 하길래 쳐다보니 첫번째 숙소 Casa di petra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인지 갑자기 차에 타라고 데려다주겠다고!!😆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였는데 공항에서 숙소로 우리 데려다.. 2022. 7. 1.
그리스 미코노스 2일차 : 숙소 근처 식당 "Manor House" / 해수욕장 "Paralia Ftelias" / 배달 시켜먹기 미코노스 여행 5박 6일 중 1일 차는 2시간 10분의 비행 여독(^^)을 풀고 호텔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엔 2일 차! 2일 차에는 숙소 근처 식당에 갔다가 도보로 30분 정도 걸리는 Paralia Ftelias 해수욕장에 가보았다. 먼저 이번 여행의 첫 외식 "Manor House" 사실 숙소 근처에 식당이 많진 않았는데 이곳은 평도 괜찮고 브런치를 팔고 있어서 가보도록 함. Coffee, Brunch & More More에는 술과 파티가 포함된 듯. 이 식당 페이스북 들어가 보니 밤엔 클럽처럼 운행을 하는 것 같았다. 여윽시 미코노스! 기본 화이트에 라탄 느낌 가득한 인테리어. 전형적인 휴양지 식당의 모습이다. 이 바로 앞이 바다였으면 참말로 좋았을 텐데.. 라떼 4.7유로, 티 4.5유.. 2022. 6. 30.
헝가리 부다페스트 펜싱 직관 썰 (2022.4.11) "지난 일상 올리기" 4월 11일에 있었던 일을 이제 쓰다니. 약간 올라오는 글들 실제 시간이 뒤죽박죽 이긴 함. 암튼 나는 이때는 스물하나 스물다섯 드라마도 안 보고 있었고(그러고 얼마 안 있다가 백이진을 부르짖었지만♥) 원래 펜싱에도 별 관심이 없었는데 동네 언니 따라가게 되었다. 언니들 없었으면 굉장히 지루했을 부다페스트라이프 Love you all. ♥♥ 전 경기 때 이미 다녀온 언니들이 만든 태극기 재활용. 여기에 선수들 싸인을 받았더랬지>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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