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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맛집로그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색 식당 "Flying Broom"

by SEEGOALNOM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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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이랑 밥 먹고 근처에 이색 카페가 있어 충동적으로 가본 곳. 

해리포터 컨셉의 카페였다. 

이 전에 가본 Tha magic에서 엄청 만족했어서 여기도 바로 가기로 결정.

 

부다페스트 이색 맛집 'The Magic' 후기

이번에 가본 식당은 부다페스트에 있는 해리포터 테마의 카페 겸 식당. 유럽음식을 먹다보면, 어느샌가 이 음식도 그 음식 같고, 저 음식도 그 음식 같고 그렇게 되버림. 특히 한식 러버인 나에

seegoalnom.tistory.com

분명 구글맵을 켜고 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미 지나쳐 있었다. 

다시 돌아가면서 조금 더 주의 깊게 식당을 찾았는데 이 식당을 찾는 게 아니라면 분명 그냥 지나쳤을 외관이었다. 

친구들이랑 우린 머글이어서 못 본거였다며 ㅋㅋㅋ

이런 빨간 문과 문 위쪽에 작게 모자 간판이 다였다. >< 너무 설레잖아!!

 

문 열고 들어가니 계단이 나왔는데 약간 과장을 좀 하자면 마치 마법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정해진 시간에 마술쇼가 있어서 예약을 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우린 위에서도 말했듯이 충동적인 결정이었던지라 예약을 안 하고 들어갔는데 다행히도 자리를 안내해주었다. 

계단 밑엔 가고일 동상이 있었고 오른쪽으로는 마법사 망토들이 있었는데 그리 깨끗하진 않아서 패스. 

벽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신문들 안에 그림들이 마치 움직일 것 같았다. 해리포터처럼!

깜찍한 메뉴판. 사실 그냥 종이 접어 놓은 거지만 이런 조그마한 것들에도 해리포터 광팬은 신이 났음 ㅋㅋ 

혹시 너는...? 바실리스크??!!!! ㅋㅋㅋㅋㅋ 너무 말랑말랑하게 약하게 생겼다. 

귀엽네 ㅋㅋ

가게 이름이랑 어울리는 날으는 빗자루도 있고 

집요정 피규어도 있었다. 양말 던져주고 싶은 얼굴은 아니네. 도비였음 던져주는데 ㅋ

전당포 요정도 있다. 해리포터를 생각나게 하면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나쁘지 않았다

식당 한쪽으로가면 작은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위의 테이블 가운데에 잔을 갖다 놓고 메뉴와 함께 주는 지팡이로 옆쪽에 있는 마법 문양에 주문을 걸면(?) 음료 또는 술이 차오른다. 

간단한 디스펜서였지만 아이들한테는 재밌는 파트가 되지 싶다. 

우리가 시킨 음료. 사진 순서대로  논알콜 버터비어와 유니콘 레모네이드.

특히 유니콘 레모네이드가 마치 포션을 만드는 것처럼 순서대로 시험관에 있는 액체들을 컵에 붓고 마지막 솜사탕을 넣어서 직접 완성하는 건데 아주 재밌었다. 

맛은 건강에 좋지 않은 맛이었다는 점 참고. ^^; 

https://goo.gl/maps/gfUJDWPStcPuYcit8

 

Flying Broom · Budapest, Pacsirtamező u. 36, 1034 헝가리

★★★★★ · 카페

www.google.co.kr

중간에 보여줬던 마술쇼는 정말 허접했지만.. (진짜 마술도구 세트로 그냥 하는 느낌. )

기대 없이 간다면 그리고 해리포터를 좋아한다면 즐길만한 곳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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