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본 식당은
부다페스트에 있는 해리포터 테마의 카페 겸 식당.
유럽음식을 먹다보면,
어느샌가 이 음식도 그 음식 같고, 저 음식도 그 음식 같고 그렇게 되버림.
특히 한식 러버인 나에게는 이제 조금씩 질리기 시작함 ㅠ
(이전에 이탈리아로 신행을 갔을 때는
하루만에 한식당을 찾았더랬지.. 이번엔 좀 오래감)
그래서 찾게 된 이색 테마 식당!!
" The MAGIC "
해리포터의 굉장한 팬이라
영국에 있는 해리포터 테마파크도 진짜 가보고 싶은데
부다페스트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안 이상 당장 안 가볼 수 없었다!
입구부터 우릴 반기는 마법 아이템들!
저 반배정 모자도 써봤는데 굉장히 작아서 머리에 얹어넣고 사진 찍었당.
그리고 모자 챙 부분에 스위치가 있는데 그걸 누르면 움직이고 말도 한다.
다만 헝가리어로 나온다는 사실 ^^;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인테리어
천장 꾸며놓은 것 좀 보셔요. 해리포터 이마에 있는 번개 보양 라이트!
잔부터 여러 소품들이 해리포터 느낌 물씬 남 ㅎㅎ
다만 우리는 낮에 갔었는데 어두울 때 가면 더 느낌날 듯!
식당은 1,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군데 군데 포토존이 많으니
눈치보지 말고 다 찍어본다.
움직이는 액자도 있고, 마법지팡이, 그리고 슬리데린 뱀 조각상? 같은 것도 있다.
생각보다 작은 식당에 실망할 수도 있는데
구석구석 구경하다 보면 엄청 넓게 느껴짐.
1층에는 순간이동 벽난로, 디멘터
그리고 저 위에 떠다니는 촛불들은
2층에서 알맞은 각도로 보면 MAGIC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사진 친구가 찍어서 없네 ㅠ)
주문을 하고 앉아 있으면
위의 그릇(?)을 들고 와서는 서프라이즈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근데 서프라이즈를 보여주려면 마법 주문이 필요하다고 외워보라고 함 ㅋㅋㅋ
그래서 머뭇거리니 직원이 '해리포터 영화 봤어? 해리포터에 나오는 주문 아무거나 하면 돼' 라고 하길래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를 외움 ㅋㅋㅋㅋ
딱 생각나는게 저거 밖에 없었는데 '윙가'할 때부터 엄청 부끄러웠지만 끝까지 말함.
암튼 주문을 외우면 저 그릇안에 무언가를 붓고 저렇게 연기가 테이블을 가득 채운다.
어른들도 오오~~~~ 하면서 재밌어 했는데
어린이들 오면 엄청 좋아할 듯! ㅎㅎ
우리가 시킨 메뉴
일부러 검정음식만 시켜봤다.
모임의 주제가 '이색'이다보니 ㅋㅋㅋ
맛도 괜찮았음.
밑에 홈페이지 링크인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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