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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맛집로그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Déryné" 고급레스토랑

by SEEGOALNOM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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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부다페스트 내 식당 많이 가봤다고 자부하는데 (여기 맛집로그 카테고리도 제법 많이 채워졌다구!) 그중 가장 고급졌던 식당.

헝가리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아니, 많겠지..

13구역에 뚜벅이로 살다보니 식당 초이스도 뭔가 한정적이었던 듯. 나도 얼른 헝가리 면허증을 따서 쉐어카를 뻔질나게 타고 다녀야겠다. 

 

암튼, 이날은 동네 친한 언니의 생일이어서 좋은 레스토랑에서 브런치 먹으러 다녀왔다. 

방문전에 분위기를 보고 싶어 인스타 계정을 찾아보니 헐크 배우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도 방문했더라.

가면 유명 쎌럽 만나는거 아니냐며 설레며 Déryné로 향했다.

 

처음에 야외 테라스로 예약을 했는데 이 날 정말 너~~무 더워서 혹시 실내에 앉을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안내해줬다.

이 레스토랑의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직원들이 모두 웃고 있다는 것이었다. 

안 보이는 곳에서는 정색을 때릴 수도 있겠다만(ㅋㅋ) 그냥 식당 내부에 걸어 다닐 때도 항상 웃고 있고 손님이랑 눈이 마주치면 더 활짝 웃으며 뭐가 필요한 게 없는지 물으러 다가갔다.

내부 들어가는 입구.

저 앞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테이블로 안내해준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서 예약이 없었어도 충분히 들어갔을 것 같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예약하고 가길 추천!

식당 내부는 넓었고 구역별로 테마가 조금씩 달랐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정 가운데에 바.

인친분들 인스타에서 가끔 봤는데 여기였구만!!! 

앞 쪽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들로 채워져 있었고 뒤에는 술 제조용 음료들이 놓여 있었다. 이곳에서 주문이 들어온 모든 음료를 제조해서 가져다준다.

우리가 주문했던 착즙주스랑 레모네이드도 여기서 만들어다 줌. 

고급진 식당 내부.

인테리어가 구역별로 다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제일 예뻤던 곳. 온실 느낌의 공간.

화장실을 가려고 아래로 내려가는데 계단 양옆으로 유명인사들 사진이 쫙 붙어 있었다.

다들 왔다가신건가요??

계단을 내려가니 나타난 이곳

저녁에 와서 남편이랑 분위기 잡기 딱일 듯. 

오른쪽 공간이 와인을 보관해놓은 곳이었는데 방금 물건들을 받았는지 상자들이 많았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Déryné 내부

그리고 우리가 앉은 좌석.

멋지게 세팅되어 있었다.

아이가 한 명 있었는데 색칠놀이할 수 있는 빈 종이와 색연필을 가져다줬다. 

관심이 금방 시들해지긴 했지만 요런 서비스 좋음.

Déryné 메뉴판

매주 바뀐다고 한다. 어니언 수프가 맛있다고 해서 시키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이번 주 메뉴엔 없다고 했음. 

그리고 우리가 11시쯤 도착을 해서 위에 2 단락에서만 주문이 가능했다. 

다시 와야 할 이유가 넘쳐 남!!!!

bread

apple juice

Classic lemonade

Salmon toast

Benedict feast with duck liver

shakshuka

맛은 솔직히 간이 조~금 셌는데 그래서 그런지 처음 먹었을 때 자극이 컸다.

입에 넣고 '우와! 맛있어' 먼저 나오고 '아 근데 좀 짠 듯?' 이렇게 생각 들게 하는 맛. 그래도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날씨가 조금만 선선했더라면 테라스에서 먹기 딱 좋았는데 아쉬웠다. 또 가야 할 이유 하나 추가요~~ ㅋㅋ

페스트 구역에만 있어도 자주 갔을 텐데, 아니 페스트구역에 있을 거면 우리 집 앞에 있었으면.. 욕심이 끝이 없다 ㅋㅋㅋ 

 

 

Déryné · Budapest, Krisztina tér 3, 1013 헝가리

★★★★☆ · 카페

www.google.co.kr

부다페스트에 손님 오셨을 때 데려가서 대접하기 좋은 식당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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