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헝가리 정신/○ 맛집로그

헝가리 발라톤 호수 티허니 여행 맛집 소개 "Echo Étterem" & "Apátsági Rege Cukrászda"

by SEEGOALNOM 2022. 7. 27.
728x90
반응형

여름에 놀러 가기 좋은 헝가리 티허니.

밀키스 색을 내는 바다같이 큰 발라톤 호수의 북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부다페스트 근교에 있는 센텐드레 마을이 아담하고 아기자기했다면 티허니는 좀 더 넓고 동화 속 마을 같으며 탁 트인 호수 뷰가 정말 장점인 곳이다. 둘 다 예쁨. 

부다페스트에서 티허니까지는 기차로 2시간 내외로 갈 수 있으며 기차에 따라 소요시간, 가격이 모두 다르니 MAV(헝가리 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여 원하는 것으로 예매하면 된다.

<부다페스트에서 티허니 가는 법>
부다페스트 델리(Deli) 역에서 발라톤 퓨레드(Balatonfured)역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발라톤 퓨레드역에서 티허니로 가는 버스(20~25분 정도 소요)를 타면 끝!

마을 소개는 다음 포스팅 때 하고 이번에는 티허니에서 다 성공해버린 맛집들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맛있는 걸 먹고 싶어서 가기 전에 블로그를 많이 서치 해서 갔는데 많이 언급되는 두 군데 다 가보았다. 평은 블로그마다 다르던데 실제로 가보니 둘 다 그냥 찐 맛집이었다. ♥ 진짜 120% 만족!!

 

먼저 티허니 도착하자마자 방문한

Echo Étterem

뷰가 좋다고 소문이 나있는 곳. 

수도원에서 호수를 둘러있는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 예약 없이 갔는데 다행히 빈자리가 있었다. 

거기다 완전 좋은 자리><

처음엔 아무 데나 앉으라 해서 비어있던 중간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마침 호수 뷰 바로 앞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들 일어나길래 바로 옮겨버렸다. 저 밀키스 호수 보면서 먹는데 뭔들 안 맛있겠어!

 

그리고 티허니에서 꼭 시켜야 하는 음료들을 시킴. 

라벤더 진토닉

먼저 라벤더 진토닉.

저 예쁜 잔에 라벤더 진을 담아와서 라벤더 토닉워터를 테이블에서 적당량 따라준다. 색이 정말 너~~~무 예쁘다. 

라벤더 맥주

그리고 이건 그냥 맥주 같아 보이지만 라벤더가 첨가된 맥주인데 먹으면 먹을수록 달아지는 신기한 맛의 맥주였다. 맥주 이즈 뭔들ㅋㅋ

 

그리고 우리가 시킨 메뉴! 둘 다 겁나 맛있음.

오늘의 메뉴에 있었던 chicken paprikas

가슴살 부분은 약간 뻑뻑했지만, 원래 뻑뻑살을 좋아하는 지라. 

밑에 뇨끼 같은 샐러드가 뻑뻑함을 달래주었다. 

그리고 젤 맛있었던 Slow baked pork.

포크를 갖다 대면 고기가 으스러지는데 정말 부드러웠음. 밑에 보리밥 같은 것도 꿀맛. 

두 접시 모두 싹싹 비웠던 듯. 

 

서비스도 훌륭했고 Echo Etterem은 진짜 완전 강추하는 맛집! ★★★★★

 

 

Echo Étterem · Tihany, Viszhang domb 23, 8237 헝가리

★★★★☆ · 음식점

www.google.co.kr

반응형

두 번째 티허니 맛집은 

Apátsági Rege Cukrászda

티허니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수도원 바로 밑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쉽다. 

위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티허니 마을을 구경한 뒤 집에 돌아가기 전에 들린 카페. 여기도 뷰가 완전 좋다.

카페 옆으로 보이는 공사 중인 수도원.

저런 공사 천막을 수도원 주위로 다 쳐놔서 수도원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아쉬웠음.

여기가 들어가는 입구. 

대기하고 서있으면 직원이 어디 앉겠냐고 물어보는데 당근 아웃사이드이죠.

솔직히 자리운 원래 좋긴 한데, 이 날은 최고였다. Echo에 이어 또 장애물 없이 호수 뷰를 볼 수 있는 자리!

안내해준 직원한테 엄청 좋아하며 꺅꺅거리는 목소리로 Thank you!!라고 하니 내 반응에 자기도 뿌듯했는지 웃으면서 You're welcome. 해줬다. 다시 한번 퀘세넴 씨뺀! ><

그리고 내가 시킨 라벤더 티허니 콜라겐 칵테일

라벤더 맛은 많이 안 나고 약간 베리 에이드 같이 단 맛이었다. 맛있었음. 

여기서는 칵테일이랑 라벤더 케이크, 라떼 이렇게 시켰는데 얘네들도 다 성공. 케이크도 아주 맛있었다. (사진 어디 갔지?;;)

내부는 요래 생김. 케이크 따로 테이크 아웃도 되지 싶다.

화장실은 지하에 있었고 청소 아주머니가 상주하고 계셔서 손님 한 명 나올 때마다 청소를 해주셨는데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한쪽에 위치하고 있던 티허니 대표 제품들. 

가격이 싸진 않았지만 그래도 예쁜 디자인에 손이 저절로 갔다. (사지는 않음^^)

 

아 그리고 티허니 대표 관광명소 3군데를 방문하여 2만 5천 포린트 이상을 쓰면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를 했음. 

위의 두식당 모두 영수증에 관련 브로셔를 붙여서 줬었다. 티허니에서 뭐 많이 살 분들은 참고하시길 ^.~

 

 

Apátsági Rege Cukrászda · Tihany, Kossuth Lajos u. 22, 8237 헝가리

★★★★★ · 디저트 전문점

www.google.co.kr

하늘에 두둥실 구름이 만든 그림자들..

남편이 타임랩스로 찍은 영상이 있는데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웠다.

여름이 가기 전에 한번 더 가고 싶은 티허니 마을이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