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노스 타운에서 처음 간 식당.
여기는 맛, 분위기 다 좋은 데다 위치가 어마어마하다.
지붕이 있는 자리와 없는 자리로 나뉘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 그늘이 없는 곳에는 앉기가 힘들었기에(이때 이미 어제 입은 옷 모양대로 피부가 다 타서 빨갛게 익어있는 상태였다. 햇빛 조그만 닿아도 따가웠음 ㅠㅠ) 우리는 지붕 가장 자리에 앉아서 바깥 풍경을 더 가까이서 감상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우리가 시킨 메뉴.
오징어 튀김이랑 해산물 파스타
왜 위치가 엄청 좋은 식당은 맛에서 실망할 확률도 큰데 여기는 맛도 좋았다. 기본적인 메뉴를 시키기도 했지만 그래도 존맛탱 ♥
메뉴에는 없었는데 다른 테이블 다 마시고 있길래 생맥주 주문하니 갖다 주더라 ㅋㅋ
500ml가 7~8유로 정도 했던 것 같다.
새우 크기 맘에 들고요~ 신선함도 맘에 들고요~
우리 테이블에서 바라본 미코노스 풍차 뷰.
테이블 진짜 잘 골랐어. 칭찬해 여보~~ ♥
바닷가 바로 앞에 진짜 명당에 위치하고 있는 nice n easy
이름도 정말 맘에 든다.
미코노스 가시는 분들은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밤에도 진짜 이쁘다.
그리고 바로 위 사진에서 왼쪽으로 고개 돌리면 보이는 뷰.
바로바로 리틀 베니스
내가 찍었지만 진짜 잘 찍었다. 박수 짝짝짝!!
파도가 크면 위에 길까지 넘어오는데 아주 스릴 있다.
양쪽에서 건너가려고 다들 눈치싸움 중이어서 교통체증이 많이 발생하는 지점이다. 그럼에도 다들 얼굴에 웃음과 설렘 가득 :)
누가 넘친 파도에 물을 맞을 때면 맞은 사람도 그걸 본 사람도 다 같이 눈 마주치며 웃어버리게 만드는 곳. 너무 좋았다.
신혼여행으로 베니스도 갔었는데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이었다. 베니스 또 가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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