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정말 좋아하는 우리 부부.
자주 가는 Belgian Brasserie Henri 말고 또 다른 벨기에 맥주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위치는 머르기트 다리 근처로 트램정류장 &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아주 좋다.
이 거리를 분명 많이 지나다녔는데 이런 펍이 있는 줄은 몰랐다.
외관은 약간 들어가기 꺼려지게 생겼는데, 낮이라 그럴 수도 있다 싶다.
밤에는 안에 조명이 켜지면서 뭔가 환영하는 분위기가 될 듯해!
토요일 낮이었고 예약을 안 하고 왔는데 다행히 한 테이블이 남아있었어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주말에는 꼭 예약을 하십시옹!
벨기에.. 어떤 나라길래 이렇게 맥주가 맛있는 거죠?
조만간 꼭 가보겠어요. ><
맥주집이다 보니 안주는 뻔하고
다른 벨기에 집이랑 맥주가 어떤 차이가 있나 해서 메뉴를 찍었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이 없어 아쉬웠다.
첫 잔은 스텔라쥬??
크림이 미쳤었다. 여기도 맥주 따르기 장인이 있다.
일단 아묻따 학센!
학센도 맛있었는데 감자가 진짜 맛있었다.
어렸을 때 햄버거 시켜도 감자튀김은 잘 안 먹었는데 이제는 없으면 큰일 남.
홍합탕!
솔직히 너무 짰다. 그래서 감자를 많이 먹은 거 일수도..
앙증맞은 새우 샐러드. 메뉴에 킹프라운이라고 적혀 있던 것 같은데 잘 못 봤나...
꼬치에 껴져 있는 수가 많아 봐줌..
존맛이었던 감자로 마무리. 홍합에 기본 사이드로 나왔던 듯.
부다페스트에서 가본 벨기에 맥줏집 두 군데 Belgian Brasserie Henri와 Mosselen Belgian Beer Café를 비교해 보자면
음식 맛이나 맥주 종류나 Belgian Brasserie Henri 압승이다.
집에서 접근성만 좋다면 완벽하겠다만 뭐든 다 가질 수는 없으니...
'■ 헝가리 정신 > ○ 맛집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다페스트 스테이크 찐맛집 BESTIA & 카페 Espresso Embassy (0) | 2023.03.19 |
---|---|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 Mercatino Ristorante Enoteca & 칵테일 바BOATanic Terrace & Bar 후기 (0) | 2023.03.18 |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멕시칸 요리 "이구아나" (1) | 2023.03.15 |
다이닝 시티 내셔널 레스토랑 위크(3/9~3/19): 군델 레스토랑 방문 후기 (0) | 2023.03.14 |
독서모임에 걸맞는 식당 Könyv Bár (2) | 2023.0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