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스테이크 찐맛집 BESTIA & 카페 Espresso Embassy

이날도 친구 생일이라 맛있는 거 먹으러 다녀왔다.
바실리카 성당 바로 앞에 위치한 스테이크 맛집 Bestia
 
외부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다음에 근처 갔을 때 찍어야지 했는데 또 까먹음.. 헷🤓
12시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하고 갔는데 11시 40분부터 근처를 맴돌며 들여보내주길 바랐는데 얄짤없었다. ^^

12시 땡 하고 자리 안내해 줬는데 통유리 쪽 테이블로 안내해 줘서 넘 좋았다.
바실리카 성당 보면서 맛있는 거 먹는 날 ><

날이 따뜻해지면 이 통유리창을 열고 테라스를 크게 만들어 놓는다. 

이날 하늘이 시시각각 바뀌었는데 역시 파란 하늘이 있어야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
헝가리 겨울도 이제 드디어 막바지!!

2023년 1월 기준 메뉴판
고기는 최소 시켜야 하는 그램수가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그날 들어온 고기에 따라 사이즈와 무게가 다르다고 합니다. 웨이터한테 물어보기!

먼저 나온 양파수프랑, 맥앤치즈
둘 다 너~~~무 맛있었다. 특히 맥앤치즈!! 느끼한 거 많이 못 먹는데 이건 진짜 많이 먹었다. 
우리 남편이 특히 좋아할 듯 ♥

그리고 이날의 주인공.
사실 토마호크를 먹으러 간 건데 준비된 고기가 없다고 해서 대신 립아이를 시켜 먹었다. 
*중요* 소금을 뿌려줄까?라고 물으면 No thank you를 외치세요!!

고기가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소금 뿌려준 데서 오케이 했더니 어느 부위는 엄청 짰었다.
그냥 플레이트에 주는 소금 각자 찍어먹는 게 최고!

다음에 꼭 토마호크 먹으러 갈 거야!!

그리고 같이 시킨 구운 야채~ 
스테이크랑 같이 먹으면 완전 맛있음.
 
솔직히 여태 먹었던 스테이크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 핫스톤보다 이곳입니다. 여러분~~~

점심을 아주 배부르게 먹고 커피를 마시러 근처 Espresso Embassy 방문!
이곳은 이전에 포스팅을 올렸던 곳인데 라떼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날도 여전히 맛있었지.

아 그리고 이날 생일주인공이었던 언니가 터키를 다녀왔었는데 기념품으로 터키 젤리를 사다줌.
이에 잘 껴서 먹을 때 힘들었지만 씹는 재미가 있어서 결국 다 먹었다.ㅋㅋ 멈출 수가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