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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뷰17

[책 리뷰] 갈매기의 꿈 지난번에 읽은 에서 추천한 문학 책 중 하나다. 은 다시 읽어야 하는데 여전히 손이 가지 않는다.. https://seegoalnom.tistory.com/528 [책 리뷰] 스물이 되기 전에 보고 듣고 읽어야 하는 위대한 명작 50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언젠가부터 이것들에 지치고 결국은 클래식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을 때 이 책을 찾았다. 스 seegoalnom.tistory.com 한계, 포기, 자기 합리화로 단조롭고 비슷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을 때, 쓸데없는 생각들로 정신이 지저분할 때, 바로 얼마 전까지의 내 상태인데.. 이런 나에게 작지만 가느다란 틈으로 빛을 보여준 책이다. '사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위해서 .. 2024. 4. 22.
[책 리뷰] 나를 숨 쉬게 하는 보통의 언어들 3월 첫 번째 책. 김이나 작가의 별생각 없이 쓰던 단어, 표현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책. 아래 내가 인상 깊게 읽었던 문장들을 책을 읽으면서 기록해 봤는데 책에서 챕터 말미에 한번 더 반복하는 문장은 내가 기록한 것과 전혀 달랐다. 처음엔 내가 중심문장을 못 찾는 건가 싶어 독해력을 잠시 탓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읽을 당시의 나의 상황과 감정에 따라 눈에 띄는 문장이 그 때 그 때 다를 거라고.. 왠지 심리학자가 내가 뽑은 문장들을 보면 지금의 나의 심리를 간파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김이나 작가에 대한 편견? 선입견? 이 있었는데 이 글을 읽고 나서는 멋지고 따뜻한 사람이구나 하고 나의 속된 판단을 반성했다. 본깨적 나눔 내가 '좋다'는 마음을 귀하게 보는 데는 이 감정이 가진 실시간성.. 2024. 3. 11.
[책 리뷰] 스물이 되기 전에 보고 듣고 읽어야 하는 위대한 명작 50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언젠가부터 이것들에 지치고 결국은 클래식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을 때 이 책을 찾았다. 스물은 훨씬 지났지만 나이가 뭐가 중요하리 ˆ ⩌ ˆ 더 늙기 전에 읽어버리고 싶어서 빠르게 끝내긴 함 ㅋㅋ 책에서는 스물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명화, 문학, 음악, 클래식, 영화를 10개씩 소개하고 있다. 이중에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생전 처음 들은 것들도 있었는데 이와 상관없이 배경 설명과 함께하는 명작 소개는 아주 재밌었다. 1. 스물이 되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명화 10 위 왼쪽부터 우르의 상자 / 네바문 고분벽화 / 아테네 학당 애도 / 다비드 / 건초마차 / 해바라기 삼손과 데릴라 / 동굴 속의 성모 /.. 2024. 2. 2.
[책 리뷰] 도르와 함께한 인생여행 연말에 읽기 좋은 책 추천! 연말은 누구에게나 생각이 많아지는 달이 아닐까 싶다. 내가 올초에 목표한 걸 이루었나, 잘 살았나, 내년엔 무엇을 목표로 해서 달려볼까.. 그리고 나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올해에는 만 나이를 채택하게 되면서 한 살 어려지긴 한다지만 그래도 더 이상 마냥 젊지 않다는 것을 어느새 실감하는 나이가 되었다. 아래 소개할 책 속의 글귀들이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느끼는 연말의 심란함을 다스려주길😘 본깨적 나눔 인간과 달리 시간을 재는 동물은 없다. 새들은 늦거나 빠르거나 신경쓰지 않는다. 개들은 시계를 보는 일이 없다. 사슴은 나이 드는 것을 초조해하지 않는다. 사람만이 시간을 측정한다. 오직 사람많이 정각마다 시보를 울린다. 사람만이 시간을 재기 때문에 다른 창조물.. 2023. 2. 7.
책 리뷰 <소년이 온다> 최근에 한강 작가의 소설을 두권이나 읽었다. 와 둘 다 내용이 쉽진 않지만 지루하지 않게 빨리 읽힌다. 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그 당시에 광주에 있었던 사람들이 겪은 잔인한 삶에 초점을 두고 이에 대해 너무 사실적으로 적나라하게 서술한다. 출판서 서평 중에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는데 ‘한강은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진심 어린 문장들로 어느덧 그 시절을 잊고 무심하게 5.18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여전히 5.18의 트라우마를 안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무한다.’는 부분이다. 탑처럼 쌓인 시체더미에서 떨어져 나온 한 영혼이 글의 화자가 되어 썩어가는 자기 몸을 묘사하고 글을 전개하는 챕터가 있는데, 이 부분을 읽었을 때도 그리고.. 2022. 10. 6.
책 리뷰 <아몬드> 무슨 책 읽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아는 동생이 시간 순삭 된다고 추천해준 책. 뇌 안에는 인간의 감정, 표현 등을 담당하는 편도체라는 기관이 있는데 이 기관의 모양이 ‘아몬드’같이 생겼다고 한다. 주인공의 경우 이 편도체의 크기가 작고 다른 기관과의 접촉이 원활하지 못해서 감정을 못 느낀다. 이러한 감정 표현 불능증(알렉시티미아)을 가진 주인공이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면서 전개되는 스토리이다. 감정 없는 주인공에 이입해서 읽어보려고 했는데 어려웠다. 마치 주인공의 감정을 대신 느껴주는 것처럼 놀랬다가 슬펐다가 즐거웠다가 했다. 주인공인 윤재가 점점 감정을 느끼는 것 같은 착각이 들면서 끝까지 읽었는데 추천해준 동생의 말마따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본깨적 나눔 책은 내가 갈 수 없는 곳으로 순식간에 ..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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