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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미슈콜츠 여행 2일차 저녁밥에 이어 역시나 맛있었던 조식을 먹고 오전은 느긋하게 호텔에서 쉬다가 체크아웃을 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주변은 마치 유원지처럼 호수, 놀이터, 간식거리나 기념품 등을 파는 작은 가게들이 있었는데 여름이 아니다 보니 사람도 많이 없었고 가게들도 거의 다 닫았었다. 온천 중심으로 넓게 조성되어 있는 공원. 놀러 갔던 날이 가을이라 단풍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제 이런 거 좋아질 나이인가… 🥲 공원에서 산책을 한 후 미슈콜츠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고지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Avas Kilátó 날씨가 좋았더라면 저 끝까지 다 선명하게 보였을 거 같은데 진짜 아숩… 전망대에 올라가니 더 잘 보였는데, 중간중간 아파트가 있어서 전혀 유럽 스럽지가 않았다. 날씨도 한 몫했다. 날씨 안 좋을 땐 굳.. 2023. 1. 3.
헝가리 부다페스트 10월 일상 (2) 10월에 부다페스트 한식당 “더 강남”에 두 번이나 다녀왔다. 한식당 중 그나마 제일 맘에 드는 곳. 백짬뽕이 출시됐다고 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마침 아는 언니가 저녁 먹자고 하길래 바로 강남으로 가자고 밀어붙였다. ㅋㅋ 영롱한 맥주 빛깔. 나마 비루는 국룰이죠. 완전 맛있었던 육회. 파채랑 함께 먹으니 꿀 맛이었다. 별 기대 없었는데 제일 맛있었던 탕수육. 헝가리 고기 값을 알기 때문에 가격은 불편했지만 튀김옷도 얇고 고기도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었다. 그리고 이날의 메인 메뉴였던 백짬뽕은 사진이 조금 아쉽게 나왔는데 불맛도 나고 나가사키 짬뽕 생각나는 맛이었다. 추천함. 한국 가면 이자카야 꼭 가야지!!! > 2022. 11. 10.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Pörc & Prézli” 지난번에 헝가리 친구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해준 적이 있는데 이 친구가 이번엔 자기가 헝가리 음식 소개해주겠다며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다. 헝가리 식당 몇 군데 가봤는데 Pörc & Prézli 이곳은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다. 헝가리 친구와 함께 하니 믿음이 가는 이유는 당연하겠지. 위치가 바실리카 성 근처로 관광지에 위치해 있는 곳이었는데 처음 봤단 말이지🤔🤔 가게 앞에 써져 있던 메뉴들. 대표 메뉴였던 듯. 하지만 난 모든 걸 헝가리 친구에게 맡기기로 했기에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았다. ㅋㅋ 입구 옆에 있던 조그마한 모니터에서 실시간 내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식당에서 좋았던 부분 중에 하나가 연주를 해주는 점이었다. 헝가리 유명 작곡가인 리스트 헤어스타일을 한 남자분과 음악 포스 느껴지는 여자분의 환상적.. 2022. 11. 9.
헝가리 부다페스트 10월 일상 (1) 친한 언니네 형부가 회식이라고 하셔서 잘 됐다며 그 집에 저녁을 먹으러 다녀왔다. 오랜만에 걸스나잇! 음식에 진심인 한 손맛 하는 그녀>< 진짜 배부르게 먹고 왔었지. 또 초대해주라💕💕 그리고 이 언니가 또 전문가 못지않게 잘하는 네일. 부다페스트에 열면 대박 난다고 본다. 하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네일. 고마워유 사장님💕 문화원에 한식 요리 교실이 있는데 이 날 김밥을 만들었다며 가져다주셨다. 너~~무 맛있었음. 여기 헝가리는 김밥도 2500ft 정도 한다. 한화로 하면 8000원이 넘는 가격. 😫 독서모임 끝나고 같이 모임 하는 언니랑 뉴거티역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포토 스폿이라며 찍어줬다. 유럽 유럽 하구만 💕 어딜 가나 똑같이 생긴 스타벅스. 그래서 내가 참 좋아함. 독서모임 후 남편이랑 데이트하.. 2022. 11. 8.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한글 실험프로젝트> 전시 관람 자그마치 지난달 7일에 있었던 일. 블로그가 또 밀리고 있다. 카톡 서비스 장애를 탓하는 이제 그만해야 할 것 같아 다시 맘먹고 시작!💪🏻 주 헝가리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여 주헝가리 한국문화원과 한국의 국립 한글 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오프닝 행사에 다녀왔다. 한국의 고유 문자인 “한글”을 주제로 하여 한글의 원형, 소리글자 한글의 유연성, 한글 자/모음 조합의 조형미와 그 의미를 다루는 전시들을 볼 수 있다. 한국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헝가리 분들이 전시를 관람하러 참석하였다. 오프닝 행사에는 처음 와 봤는데 마치 문화인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웰컴 드링크 먼저 한 잔 하고. 전시장 한쪽에 준비되어 있던 케이터링! 한국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서 헝가리 분들 반응이 어떨지도 궁금했다. 개회사.. 2022. 11. 7.
10월 일상 9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남편과 불금 보내기 저 삿포로 잔을 한국에서 가져온 보람이 있다. 생맥주 먹는 느낌. 🍻 앞에 잔 내 거야?? 이선균이야?? 9월 마지막 주는 비가 계~~ 속 내렸다. 비 올 때 돌아다니는 건 싫지만 바라보는 건 좋아함. 커피맛을 더 좋게 만들어주는 날씨. 10월이 되자마자 날씨 좋아지기 >< 여긴 지금 살고 있는 마리나 파트 바로 옆에 두나강 따라 길게 펼쳐진 공원인데 내가 너무도 사랑하는 곳이다. 조깅하기 딱 좋은 요즘 날씨! 집 근처 카페 베네딕트에 새로 설치한 이글루 테라스에서 남편이랑 브런치를 먹었다. 1년 넘게 살았는데 여기 한 번도 안 와본 남편. 커피는 맛있는데 샌드위치가 별로라며 투덜투덜.😒 다 먹을 거면서 투덜거리지 마.🤐 암튼 이날 2시간 정도 있으면서 한국..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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