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10월 일상 (2)

10월에 부다페스트 한식당 “더 강남”에 두 번이나 다녀왔다.
한식당 중 그나마 제일 맘에 드는 곳.  

백짬뽕이 출시됐다고 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마침 아는 언니가 저녁 먹자고 하길래 바로 강남으로 가자고 밀어붙였다. ㅋㅋ

영롱한 맥주 빛깔.
나마 비루는 국룰이죠.

완전 맛있었던 육회.
파채랑 함께 먹으니 꿀 맛이었다.

별 기대 없었는데 제일 맛있었던 탕수육.
헝가리 고기 값을 알기 때문에 가격은 불편했지만 튀김옷도 얇고 고기도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었다.

그리고 이날의 메인 메뉴였던 백짬뽕은 사진이 조금 아쉽게 나왔는데 불맛도 나고 나가사키 짬뽕 생각나는 맛이었다. 추천함. 한국 가면 이자카야 꼭 가야지!!! ><

강가에 살다 보니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안개가 자욱하게 껴있다.
처음 잠이 덜 깬 채로 봤을 땐 영화 미스트 생각이 나서 엄청 놀랬었는데 이젠 뭐 일상 ^^

좀 맛없게 찍었는데 겉만 보고 판단하면 큰코다칩니다! Nor/ma 마스카포네 크림 크로와상은 사랑입니다!!!♥️
사실 이름은 정확한지 잘 모른다, 같이 일하시는 선생님이 매번 사다 주셔서. 헤헷
지난번 남편이랑 이거 먹으러 갔었는데 솔드 아웃돼서 헛걸음했다니까 또 사다 주셨음 ㅠㅠㅠ 감동 🥹
핫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진짜 천국을 다녀올 수 있다.

남편들 회식한대서 여자들끼리 모여서 맥주 냠냠.
다음날 행사 준비 때문에 늦게 갔는데도 도착하자마자 바로 부추전 맛있게  부쳐 준 언니. 싸랑합니다.💕
이거 말고 등갈비도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
맛있었는데😋

이 날 한국어 능력시험(TOPIK) 보조 감독관을 하고 왔다.
다들 여태 열심히 공부했는데 방해 안되게 감독하려고 내가 더 긴장을 많이 했던 듯.

그리고 시험 난이도에 너무 놀랬다.
나도 어려운데 이걸 한다고???? 하며 뒤에서 숨죽여 놀랬음.
다들 좋은 결과받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