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치 지난달 7일에 있었던 일.
블로그가 또 밀리고 있다. 카톡 서비스 장애를 탓하는 이제 그만해야 할 것 같아 다시 맘먹고 시작!💪🏻
주 헝가리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여 주헝가리 한국문화원과 한국의 국립 한글 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한글 실험 프로젝트> 오프닝 행사에 다녀왔다.
한국의 고유 문자인 “한글”을 주제로 하여 한글의 원형, 소리글자 한글의 유연성, 한글 자/모음 조합의 조형미와 그 의미를 다루는 전시들을 볼 수 있다.
한국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헝가리 분들이 전시를 관람하러 참석하였다.
오프닝 행사에는 처음 와 봤는데 마치 문화인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웰컴 드링크 먼저 한 잔 하고.
전시장 한쪽에 준비되어 있던 케이터링!
한국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서 헝가리 분들 반응이 어떨지도 궁금했다.
개회사가 끝나고 나서는 전시 담당자분이 직접 작품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
먼저 한국어로 설명하고 헝가리 통역사 분이 통역해주셨는데 ‘이걸 어떻게 헝가리 말로 설명해??’ 하는 것도 척척 해내시는 통역사분한테 반했었다.
가운데 조명받고 계시는 분이 오늘의 도슨트였는데 국립 한글박물관에서 오셨다고 함.
아래서부터는 전시 작품들.
예술 관련 DNA는 거의 없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거창한 해석은 이곳에 쓸 수 없지만(^^)
한글을 아주 사랑하는 세종대왕님의 팬으로서 아주 즐겁게 감상하고 왔다.
작품들 안내 마지막에 있었던 퍼포먼스.
한국문화원 원장님과 도슨트 분이 직접 전시작품을 입고 모델이 되어 주셨다.
문화원에 출근을 하다 보니 이렇게 오프닝 행사에도 참여해보고 점점 더 즐거운 헝가리 살이가 되어 가고 있다.
열심히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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