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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맛집로그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Pörc & Prézli”

by SEEGOALNOM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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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헝가리 친구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해준 적이 있는데 이 친구가 이번엔 자기가 헝가리 음식 소개해주겠다며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다.

헝가리 식당 몇 군데 가봤는데 Pörc & Prézli 이곳은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다.
헝가리 친구와 함께 하니 믿음이 가는 이유는 당연하겠지.

위치가 바실리카 성 근처로 관광지에 위치해 있는 곳이었는데 처음 봤단 말이지🤔🤔

가게 앞에 써져 있던 메뉴들. 대표 메뉴였던 듯.
하지만 난 모든 걸 헝가리 친구에게 맡기기로 했기에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았다. ㅋㅋ

입구 옆에 있던 조그마한 모니터에서 실시간 내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식당에서 좋았던 부분 중에 하나가 연주를 해주는 점이었다.
헝가리 유명 작곡가인 리스트 헤어스타일을 한 남자분과 음악 포스 느껴지는 여자분의 환상적인 연주👍

식당 내부 모습.
평범한 것 같지만 인테리어 아이템 하나하나가 특이해서 정말 맘에 들었다.

친구가 에게르 출신이기도 하고 와인을 좋아해서 와인도 추천해줬는데 토카이산을 추천해주길래 너무 달지 않겠냐고 걱정했더니 너무 달지도 않고 드라이하지도 않을 거라 했는데 진짜 설명 그대로였고 정말 맛있었다.

난 메뉴 선정에 정말 1도 관여하지 않았다.
“아이 빌리브 유!”를 외치며 골라달라고 했는데 진짜 다 너무 맛있었다.
하나는 Beef cheek이었는데 겉으로 보기엔 질길 것 같은데 막상 입에 넣으니 엄청 부드러웠고 옆에 소스랑 잘 어울렸다.
그다음은 Pancake filled with minced meat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더 맛있었다. 이름만 봤을 땐 팬케이크랑 고기? 할 수 있는데 약간 고기 들어간 떡 먹는 느낌? Anyway Good!!👍

처음에 이 식당을 고른 이유가 헝가리 전통주인 팔링카를 먹어보려고 한 거였는데 막상 와인을 먹고 나니 팔링카는 괜찮을 거 같아서 안 시켰었다.
대신 이탈리아 레몬칠로처럼 식후주로 준 팔링카만 살짝 먹어봤는데 너무 세서 와인만 먹길 잘했다 생각했다.
완전 강추하는 식당.
멘자, 헝가리쿰 말고 요기도 한번 가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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