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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샵 ReClaim, Mai Manó 카페, 쌍무지개, 7일간 3마라탕, Roots Budapest Bar & Walk In Tattoo, Trafó극장,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 5월 일상(1) 5월이라니..!부다페스트에도 빈티지 샵이 꽤 많이 있는데 퀄리티가 극과 극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은 퀄리티 좋은 곳. 너무 기본이라 말하는 것도 웃기지만 옷 정리가 잘 되어있고 깨끗하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다른 빈티지 샵은 헌옷수거함에서 그대로 들고 와 거적때기 팔고 있는 느낌. 맞는 사이즈 찾기가 좀 어려웠지만 그래도 예쁜 아이템도 많았고 가격대도 적당했다. 휴일에 마라탕집에서 우연히 친구들 만나 애정하는 Mai Manó 카페에 왔다.날씨로 기억하는 이 날. 남편이랑 집근처 산책 중 발견한 정원용품 파는 곳. 이런데가 있었어??사진을 보니 집 테라스를 식물들로 다 꾸미고 싶구만..쌍무지개 뜬 날!행운을 가져와주렴 ♥또 마라탕♥좀 미친 것 같다. ㅋㅋ 이제 직원들도 알아보는 느낌 ㅋㅋ그나저나 갈 때.. 2024. 5. 15.
부다페스트에 호프브로이하우스 입점 <Bajor Sörház - HB Traunstein Beer House Budapest> 남편과 주말 데이트를 하던 도중 발견한 호프브로이 맥줏집.익숙한 마크에 설마? 진짜? 하며 남편과 대박을 외쳤다. 최근에 새로 오픈한 듯하다! 여기가 독일인지 헝가리인지 알 수가 없다. ♥ 호브브로이 반점을 가본 사람으로서~~ 제법 잘 따라 했다 박수 쳐주고 싶다.사실 호프브로이는 중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 점이 살짝 아쉽긴 하다.  호브프로이하우스 메뉴생맥주 다양하게 있고, 음식 메뉴에도 학센, 소시지 등 독일 대표 메뉴들을 찾아볼 수 있다. 남편 왈, "뮌헨에서 먹은 것보다 맛있다." 이후로 우리 남편 회사동료들 데리고  2번인가 더 다녀왔다. 완전 꽂히셨네 ㅋㅋ 특히 바이스비어 스페셜 생맥주가 진짜 맛있음! 분명 맥주만 먹으려고 했는데.,. ^^ 소시지도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다.짭조름한 소시지를 프레.. 2024. 5. 14.
[책 리뷰]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커버에 떡하니 '에세이'라고 적혀 있는데 여태 소설책인 줄 알았던 1인.헝가리분들에게 인기가 많아서(영어 번역본) 궁금해서 읽어봤다.'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구나' 하며 조금은 위로가 된 책이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갇혀 있을 때, 남들과 쉽게 공유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생각에 힘들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글귀 "오늘 하루가 완벽한 하루까진 아닐지라도 괜찮은 하루일 수 있다는 믿음, 하루 종일 우울하다가도 아주 사소한 일로 한 번 웃을 수 있는 게 삶이라는 믿음." 감정의 양 끝은 이어져 있기에 의존성향이 강할수록 의존하고 싶지 않아 하죠. 예를 들어 애인에게 의존할 땐 안정감을 느끼지만 불만이 쌓이고, 애인에게서 벗어나면 자율성을 획득하지만 불안감과 공허감이 쌓여요. 어떻게 보면 일.. 2024. 5. 8.
할머니 식당, 스타벅스, 파라솔 구매, Rausch 헤어토닉, 테라스 청소, 남편표 피자 등등등 4월 일상(2) 할머니 손맛의 헝가리 전통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바로 이곳으로.작지만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의 식당이다. 이름도 .    헝가리 대표 음식 치킨 파프리카쉬와 양배추말이찜을 먹어보았다.국적이 달라도 할머니 손맛은 정이 느껴진다.     Nagyi Kifőzdéje · Budapest, Frankel Leó út 36, 1023 헝가리★★★★☆ · 음식점www.google.com평일 아침의 한결같은 패턴, 일어나서 운동하고 밥 먹고 게으름 피우다가 급하게 샤워하고, 지금 나가야 출근 정각 딱 맞춰서 도착하는 시간에 정신없이 집 나서기.이 날은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출근시간보다 일찍 나와 스타벅스에서 여유 즐겼다. 좋았다. 오랜만에 맘에 드는 네일. 전부터 집 테라스에 파라솔을 놓고 싶었는데 리들 전단지 보다가 .. 2024. 5. 7.
새로 생긴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식당 <the RYU> & 와인바 <vinoWonka Csokoládé és Borbár> 친구가 콜빈에 낙지볶음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 생긴 한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어느 헝가리 기사에서 봤는데 부다페스트에 한식당이 30개가 넘는다고 한다. 한번 열거해 볼까나? 강남, 강남 2, 마마스, 강식당, 나눔, 비빔밥, 진갈비, 진반점, 서울하우스, 김해, 진도, 아리랑, K-point, 세종, 만나, 서울포차, 부다 K, 대박, 케이펍, 케이카페, Eggi Cafe, 장금이, 달밤, 이모네, 모임, 한국관.26개는 알겠는데 나머지 4개는 모르겠네..  아시는 분 댓글로 좀 적어주세요. 헝가리 온 지 3년 돼 가는데 그 사이에 정말 많이 생겼다.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한식당이 많이 생겼는데 왜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 걸까요? (⁰᎔⁰ก̀) 내부가 1,2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상당히 규모가 있.. 2024. 5. 6.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식 마라탕 후기 ❤️ 드디어 부다페스트에 마라탕 집이 생겼습니다!!! 소리 질러~~~ 🤩🤩🤩 진짜 너무 행복합니다❤️일단 들어가서 테이블을 먼저 잡아도 되고 음식 주문부터 먼저 해도 되는데 우리는 빈 테이블이 많이 있어서 바로 집게랑 볼 들었다. 재료들이 꽤 다양한 것 같음!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은 다 있었다. 면종류도 다양💕 무엇보다 100g당 899 포린트! 좋아 좋아! 친구가 지난번 갔을 때 고기류들도 있었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땐 삶은 고기(쌀국수에 들어가는) 밖에 없었다. 의외로 해산물재료가 엄청 많았다. 여기는 소스 만드는 곳. 배추, 청경채, 버섯, 푸주, 사각어묵, 맛살, 소시지 등등 💕매장도 꽤 넓었다. 이날 아는 사람 많이 만났는데 벌써 한국인들 사이에 소문 다 퍼진 듯. 아직 공사 중인 듯했던 2층맛은 정.. 2024. 5. 3.
헝가리 부다페스트 뉴거티역 근처 해산물마트<La Pescheria>: 연어사러 메트로 안 가도 돼요. 헝가리 오래 살다 보면 해산물이 정말 아쉬운데 바다가 없어 좋은 해산물도 잘 없을뿐더러 만약 찾더라도 가격이 사악하다. 예를 들어, 여기선 굴이 하나에 기본 2,000ft (한화 약 7,500원)부터 시작이다. 굴 쌓아놓고 먹는 한국인들 보면 정말 놀랍겠지..집 근처 일식집에도(고급 일식집 아님) 연어초밥 2pc에 1300ft (한화 약 4,800원), 연어 사시미 5pc에 3800ft (한화 약 14,000원)이다. 그래서 연어는 키플리에서 스시용 연어를 사서 먹던가 메트로에서 사다가 먹었는데 최근에 좋은 해산물마트를 찾아서 다녀왔다.  뉴거티 역 근처 아시아마켓 바로 옆에 있는 곳인데, 사실 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왠지 들어가기가 꺼려져서 여태 못 갔었다. 창이 크게 있지만 불투명이라 안을 들여다볼 .. 2024. 4. 30.
위즈에어 불만 메일 보내기 지난번 여행에서 이집트로 가는 비행기가 2시간 지연되면서 바우처 쿠폰을 받았었다.하지만 탑승게이트에서 대기 중에 받은 바우처의 유효기간은 하루였고,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는 공항 내 매장들은 1곳을 제외하고 모두 마감된 상태였으며, 24시간 오픈인 Food Court도 탑승게이트에서 다녀오기엔 무리였다. 위즈에어에서는 쓸 수 없는 바우처를 준 거였음.  이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여 불만 이메일을 남겼다. 여기서 또 웃긴건, 우리 비행기가 2시간이 딜레이가 되어 바우처를 받았는데 시스템 상에선 1시간 50분이라 "Delay, Cancellation, Denied Boarding" 이 카테고리로 접수를 할 수도 없었다.어쩔 수 없이 "Service Complaints"로 들어가 불만을 남기기로 했다.   예.. 2024. 4. 29.
부다페스트 4월 일상(1)- Mr.Dick 카페 가보신분..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들 총집합.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깜짝 간식에 기분이 더 좋아짐 ♥ 공사를 끝낸 뉴거티 역도 너무너무 이쁨. 이것이 바로 날씨의 위력. 키플리에서 주문한 두부인데, 나쁘지 않다. 한국두부처럼 부드럽거나 하진 않지만 찌개나 조림 해 먹을 때 쓸만하다. 집에 친구들 놀러 오기로 해서 디저트를 좀 사놓으려고 알아보던 중 발견한.. 집 근처에 있던 이 남사스러운 곳.. ㅎ 재밌겠다 싶어 남편이랑 다녀왔다. 혼자는 절대 못 들어가!!! ㅋㅋㅋ 그니까 와플인데, 남자 그 부분이랑 여자 그 부분 모양으로.. 타이핑하는데도 부끄럽네..ㅎ 와플 위에 올리는 토핑도 있고, 초콜릿도 있고, 그 모양?으로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었다. 안으로 작게 핑크로 꾸며진 공간도 있었는데, 유교걸은 음료보고 또 너무.. 2024. 4. 23.
[책 리뷰] 갈매기의 꿈 지난번에 읽은 에서 추천한 문학 책 중 하나다. 은 다시 읽어야 하는데 여전히 손이 가지 않는다.. https://seegoalnom.tistory.com/528 [책 리뷰] 스물이 되기 전에 보고 듣고 읽어야 하는 위대한 명작 50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언젠가부터 이것들에 지치고 결국은 클래식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을 때 이 책을 찾았다. 스 seegoalnom.tistory.com 한계, 포기, 자기 합리화로 단조롭고 비슷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을 때, 쓸데없는 생각들로 정신이 지저분할 때, 바로 얼마 전까지의 내 상태인데.. 이런 나에게 작지만 가느다란 틈으로 빛을 보여준 책이다. '사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위해서 .. 2024. 4. 22.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여행: 파르샤카페 방문 팁, 올드마켓(올드이집트), 공항 면세점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여행 마지막날, 여행 때만 J인 듯한 내가 리조트에만 있다 집에 갈 수는 없었다. 샤름엘셰이크에 유명한 건 구경하고 가야지!! \\( •̀ω•́ )// 그래서 Get your guide 사이트를 통해 리조트에서 파르샤 카페와 올드마켓을 데려다주는 픽업서비스를 예약했다. https://www.getyourguide.com/syareum-el-syeikeu-l408/pareusya-mauntin-raunjipareusya-kape-mic-gusijang-bangmun-t437951/?ranking_uuid=b28f56b5-30f5-435d-9215-6b973ed330c4이번에 이용했던 픽업서비스▲ ▲ ▲ 시간 아주 잘 지키고 차도 좋았음(물론 랜덤). 추천합니다! 파르샤 카페 이번 여행에.. 2024. 4. 16.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한량생활: 먹고 놀고 먹고 자고 "Pickalbatros Royal Grand Sharm Resort" 2일 차 눈부신 이튿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메인 식당으로 향했다. 밝을 때 보니 또 다른 느낌의 리조트. 개인적으로 조식 중식 석식 중에 조식이 제일 맛있었던 듯. 특히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는 오믈렛이 진짜 맛있었다. ദ്ദി '֊' ) 빵류 디저트류 좋아하는 우리 남편도 조식은 세 그릇씩 먹었다. 샤름엘셰이크에서의 1일 차는 스노클링 투어로 하루를 거의 다 보냈고 체크아웃까지는 리조트 안에서만 있을 예정이다. 조식 먹고 오니 이미 끝난 하우스키핑. 허니문 패키지라 그런지 매일 새로운 수건 장식이 우릴 반겨줬다. ㅋㅋㅋ 결혼한 지 5년 차인데.. 넘 좋은데? (ʃƪ ₀ ³₀)❥ 체크인할 때 준 큐알코드를 통해 어플을 다운로드하니 식사시간부터 액티비티 정보, 룸서비스 메뉴 등등 리조트 내 모든 정보를 .. 2024. 4. 15.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가성비甲 5성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Pickalbatros Royal Grand Sharm Resort - Adult Only> 후기 샤름엘셰이크에는 정말 많은 올인클루시브가 있다. 때문에 고르는데 정말 많은 고민과 시간이 들어갔다. 우리 부부가 리조트 고르는데 고려한 사항들은 1. 비용 2. 청결함 3. 음식 4. 리뷰 5. 전용 해변 요렇게 크게 5가지였다. 그렇게 하여 결정한 Pickalbatros Royal Grand Sharm resort Pickalbatros는 1992년부터 이집트 후르가다와 샤름엘셰이크 지역에 리조트를 짓기 시작한 리조트 체인으로 샤름엘셰이크에만 무려 8개의 리조트가 있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Royal Grand Sharm은 성인 전용 리조트로 다운타운 지역인 HADABA 지역에 위치해 있다. 먼저 비용, 부킹닷컴을 통해 처음 예약했던 비용이 $393.82였다. 이것도 굉장히 싼 금액이었음. 그런데 혹시.. 2024. 4. 11.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스노클링 액티비티: 라스 모하메드 국립공원, 화이트 아일랜드 보트 투어 약 3시간의 공항 노숙을 끝내고 이제 액티비티를 하러 갑니다. ⁽⁽٩(๑˃ᗨ˂)۶⁾⁾ 우리가 마지막 픽업이어서 이미 풀이었던 밴. 아래 우리가 예약했던 액티비티 링크 올립니다.▼ ▼ ▼ https://www.getyourguide.com/south-sinai-l609/sharm-el-sheikh-day-sail-to-white-island-and-ras-mohamed-t429597/ 둘이 해서 16240 포린트, 대충 3.7 곱해서 원화환산하면 60,088원. 하루종일 투어에 점심도 주고 스노클링 장비도 빌려주는데 인당 3만 원 밖에 안 한다. 이집트 물가 ദ്ദി・ω・`) 공항을 나와 달리니 이제야 조금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다. 바로 선착장으로 가지 않고 상가? 같은 곳을 들리는데 아직 물이 차다며 바.. 2024. 4. 9.
노숙으로 시작해 노숙으로 끝나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3박6일 여행(1): 위즈에어 지연, 이집트 도착비자 미리 사지 마세요!!, 유심칩 사기 부활절 연휴 동안 어디 여행을 갈까 생각하다가, 컨셉을 휴양&충전으로 잡았다. 그래서 전부터 가고 싶었던 이집트의 유명 휴양지인 샤름엘셰이크를 다녀왔다. 샴엘셰이크라고도 하기도 함. 부다페스트에서 샤름엘셰이크가는 비행기는 직항이 있긴 하지만 시간이 정말 개떡 같은데 밤 9시 40분에 출발해서 이집트 현지 시간으로 새벽 2시 30분 도착이다. 호텔 1박 하기 굉장히 애매한 시간이기도 하고 도착 첫날부터 스노클링 액티비티를 잡아놓은 터라 도착해서 아침까지는 공항 노숙을 결정했다. 근데 갑자기 위즈에어에서 출발시간이 1시간 50분 지연됐다고 연락이 왔다. 2시간 이상 지연부터는 보상이 있던데 얍삽하게 1시간 50분 해놓은 위즈에어. ^^ 그래서 집에서 좀 더 쉬다가 갈까 했는데 체크인은 또 원래 시간대로 열리.. 2024. 4. 6.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일상: 헝가리에 봄이 오다, 맛있는 과자 추천, 집들이 작년에 심은 차이브, 죽지도 않고 또 자랐네~ 🎶 작년에 사망 추정(?) 이후 물도 한번 안 주고 방치했는데 어느 날 테라스를 보니 저만큼이나 자라 있었다. ദ്ദി・ω・`) 출근하는 길에 나무에 핀 꽃을 보니 확실히 봄이 오긴 오나 봄! 3월 초에 읽은 책. 읽고 감명 깊었던 문장들도 아래 정리했다. https://seegoalnom.tistory.com/535 [책 리뷰] 나를 숨 쉬게 하는 보통의 언어들 3월 첫 번째 책. 김이나 작가의 별생각 없이 쓰던 단어, 표현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책. 아래 내가 인상 깊게 읽었던 문장들을 책을 읽으면서 기록해 봤는데 책에서 챕터 말미에 한번 더 반복 seegoalnom.tistory.com 3월 마지막 테니스. 테니스장이 집에서 멀어 가는 길이 힘들다 .. 2024. 4. 5.
독일 뮌헨 / 오스트리아 장크트길겐 2박 3일 여행 - 3일차: 브런치맛집, 리틀 스위스, 필수 코스 케이블카, 정상에서 신라면 여행 마지막 날, 호텔 조식을 선택하지 않고 호텔 근처 카페가 일요일에도 오픈하길래 이곳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외관의 LIVA, 노란색 바이크 화분이며 리본 매달고 있는 토끼 장식물도 너무 귀엽다. > 2024. 4. 4.
독일 뮌헨 / 오스트리아 장크트길겐 2박 3일 여행 - 2일차: 뮌헨 여행정보, 빅투알리엔 시장, 브란트호스트 미술관(앤디워홀x), 모짜르트 어머니의 마을 오스트리아 장크트길겐 뮌헨에서 가볼 만한 곳 알아보면서 대충 메모한 건데 블로그 방문하는 분들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살짝 공유해 본다. ( ͡~ ͜ʖ ͡°) 사람들은 이걸 보고 '너 혹시 J야?'라고 물었지만 난 절대 J가 아니다. 일정은 그냥 되는대로 짠다.ㅋㅋ ƪ(˘⌣˘)ʃ 암튼! 뮌헨에서의 두번째 날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장 구경과 박물관을 보러 가기로 했다. 시장 가는 길에 발견한 뮌헨의 유명조형물 Autoeater. 찾아보니 다양한 해석이 있던데, 구글맵 리뷰 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동차를 먹는 물고기... 기후 변화의 결과는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잔인하게 보여줄 것" 물고기라는 사람도 있고 지렁이라는 사람도 있고 콘돔이라는 사람도 있고. 난 물고기.. 2024. 3. 21.
독일 뮌헨/ 오스트리아 장크트길겐 2박3일 자동차여행 1일차: 독일 그린스티커, 아우토반, 영국정원 서핑, 호프브로이하우스, 아우구스티너 켈러, 파울라너 임탈, 유로스타즈 그랜드 센트럴 호.. 지난 12월 폴란드 자코파네 여행 이후로 오랜만에 뭉친 여행메이트 커플과 우리 부부. 벌써 7번째 여행이다. ദ്ദി◍•ᴗ•◍) 유독 이번 여행에서 두 커플이서 이렇게 잘 어울려 여행 다니는 게 얼마나 대단하고 행복한 건지 순간순간 깨달았다. 우리랑 같이 여행 잘 다녀줘서 고맙습니다. (ʃƪ ₀ ³₀)❥ 여행이 계속 될수록 점점 늘어나는 간식량. ㅋㅋ 부다페스트에서 뮌헨까지 7시간, 전혀 걱정이 없다. 아니 부다페스트 돌아오는 길에도 먹었다 ㅋㅋ 점심식사는 오스트리아 중간 휴게소에 주차하고 여행메이트 커플이 준비한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먹었다. 그리고 디저트는 딸기로 해결. 여기 한국인가요? ㅋㅋ 이렇게 아무데서나 서서 식사해결할 수 있는게 자동차 여행의 큰 장점이다. 휴게소 내부 식당인데 화장실 쓰려고 .. 2024. 3. 20.
주헝가리 프랑스 문화원에서 공연 보고 오기🇫🇷 올해 목표 중 하나인 프랑스어 배우기! R발음 연습에 지쳐 잠시 공부를 쉬고 있었는데😛 우연히 프랑스 문화원에서 하는 콘서트 알게 되었다. 공부에 동기부여가 될까 싶어 친구와 다녀왔다. 프랑스문화원 가는 길. 세체니 다리 뷰가 미쳤다. 완전 스냅 재질. 이뿌다 부다페스트 ♥ 프랑스 문화원 도착! https://maps.app.goo.gl/Yg1JL2tEvFWGu46r9 French Institute · Budapest, Fő u. 17, 1011 헝가리★★★★★ · 문화센터www.google.com한국 문화원처럼 프랑스어 강의를 비롯해 전시, 공연등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다만 한국 문화원과 크나큰 차이점이 있다면... 건물에 카페가 있다!건물 지상층에 딱 위치한 카페. 외부도 예뻤지만 개인적으로 내.. 2024. 3. 13.
[책 리뷰] 나를 숨 쉬게 하는 보통의 언어들 3월 첫 번째 책. 김이나 작가의 별생각 없이 쓰던 단어, 표현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책. 아래 내가 인상 깊게 읽었던 문장들을 책을 읽으면서 기록해 봤는데 책에서 챕터 말미에 한번 더 반복하는 문장은 내가 기록한 것과 전혀 달랐다. 처음엔 내가 중심문장을 못 찾는 건가 싶어 독해력을 잠시 탓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읽을 당시의 나의 상황과 감정에 따라 눈에 띄는 문장이 그 때 그 때 다를 거라고.. 왠지 심리학자가 내가 뽑은 문장들을 보면 지금의 나의 심리를 간파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김이나 작가에 대한 편견? 선입견? 이 있었는데 이 글을 읽고 나서는 멋지고 따뜻한 사람이구나 하고 나의 속된 판단을 반성했다. 본깨적 나눔 내가 '좋다'는 마음을 귀하게 보는 데는 이 감정이 가진 실시간성.. 2024. 3. 11.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WAFU" & "London Stone Pub" 고소한 일본 맥주가 마시고 싶어 재방문한 WAFU. Wafu는 웬만하면 예약을 하고 가길 추천하는데, 이날은 특히나 더 예약을 해야 하는 날이었다. 한국 사람들이 한식당에서 회식하듯 이날 Wafu에서 일본 사람들 회식? 모임?이 있었다. 원래 가고 싶었던 시간은 저녁 6시였는데 7시 30분에나 테이블 하나가 날 거 같다고 괜찮냐고 하길래 잠시 고민하다가 기린 맥주 먹고 싶은 맘에 오케이 했다. 가운데 벽을 중심으로 바가 있는 쪽은 일본 사람들을 모아놨고 다른 한쪽에서 일반 손님들을 받고 있었다. 바가 있는 곳이 더 예쁜데 뭐 어쩔 수 없지. 맥주 맛있고, 음식 맛있으면 다 오케이. 😃 여기 기린 생맥주 지인짜 맛있다. 너무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위에 부담이 없다. (느낌이😝) 안주빨 세우는 나도 안주없이 .. 2024. 3. 6.
2월 헝가리 일상(2) - Müller, 독일방앗간, 폴란드 한국 빵집, 파닭, 스토너, 닭백숙, 핫도그 , 어묵국수, 한국문화원 전시, 단골 예정 맥주집 발견! 날씨 지긴다~~ 매주 겨울옷을 한 꺼풀씩 벗겨내고 있는 부다페스트. ♥ 뮬러, 뮐러, 뭐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암튼 DM, 로스만 보다 구경할 거 많은 Müller. 매장 수가 적은 대신 규모가 정말 크다. 이곳은 Blaha Lujza 역 근처 Müller 다. 같이 일하는 헝가리 친구 생일이라 Müller 기프트 카드를 사러 갔다. 밸런타인데이에 생일인 울 루치아, 생일 축하한다~ᐠ( ᐕ )ᐟ ♥ ♥ 로스만에서 발견한 한국 화장품. 아니, 한국 화장품은 몇 개 봤었는데 저렇게 떡하니 한글이 적혀 있는 건 처음 보는 듯. 역시나 포장부터 아기자기 예쁘장 하니 헝가리 제품과 다르다. Made in Korea ♥ 설날 전주에 친구가 떡공구를 하길래 바로 주문했다. 알고봤더니 독일에 있는 방.앗.간에서 들고 오.. 2024. 3. 1.
헝가리 옛수도 에스테르곰 방문, 헝가리 슬로바키아 국경 넘기 주말에 급!! 에스테르곰 나들이를 다녀왔다. 부다페스트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 헝가리 1000년 역사가 시작된 곳은 ‘에스테르곰’이다. 헝가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아름다운 강변 도시다. 도나우 강을 잇는 마리아 발레리아 철교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와 경계를 나눈다. 대성당의 담장 위가 이 도시의 멋진 전망대 역할을 한다. 에스테르곰 시내는 물론, 멀리 슬로바키아의 슈투로보 시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출처 : 여성조선(http://woman.chosun.com) 부다페스트에서 20~30분 정도만 운전해도 전형적인 유럽 시골길을 만날 수 있다. 거진 빨간 지붕을 얹고 있는 주택들이 2차선 도로 양 옆으로 길게 뻗어 있다. 복잡한 부다페스트와 너무나도 다른 풍경이다. 에스테르곰 가는 .. 2024. 2. 17.
2월 헝가리 일상(1) - 테니스 다시 시작, 리스트 음악원, 바베큐 파티, 이른 남편 생파, 카스테라&양갱만들기(한천가루), 설날 만찬 출근 전 라떼 한잔. 라떼 맛집 Dolcissima. 지난번 일 때문에 방문했던 리스트 음악원에 반해 그날 바로 예약했던 재학생 파이프 오르간 공연(무료)을 다녀왔다. 사실 공연자들에게는 시험이라 나랑 같은 설렘을 느끼진 않았겠지. (*ˊᵕˋ*)ノ 음악을 사랑하는 헝가리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이 오셨는데 그 사이 껴서 잘 감상하고 왔다. 파이프 오르간 공연은 처음 봤는데 연주자가 두 팔, 두 다리를 다 이용해서 연주를 하더라.. 신기방기ദ്ദി '֊' ) 한 번쯤은 볼만 한데, 파이프 오르간 공연을 또 보러 가진 않을 듯. 내 귀랑은 좀 안 맞는 듯. ㅎ https://seegoalnom.tistory.com/523 헝가리의 자랑, 리스트 페렌츠(Liszt Ferenc) 음악 아카데미 클래식을 몰라도 헝가.. 2024. 2. 15.
기네스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 옥토곤에 새로 오픈한 아이리쉬 펍 <PUBLIN Irish Bar> "맛있는" 기네스 좋아하는 우리 부부. 지나가다 본 새로 오픈한 아이리쉬 펍이 있어 남편과 함께 다녀왔다. 사실 우리가 자주 가는 기네스 맛집은 따로 있는데 (▼)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 새로 생겨서 기미 하러 가 봄 ㅋㅋ https://maps.app.goo.gl/55MvAP3DgsDm9Q7D7 London Stone Pub · Budapest, Wesselényi utca 13, 1077 헝가리 ★★★★★ · 술집 www.google.com 지나가다 공사하는 걸 몇 번 봤는데 이가 아이리쉬 펍일 줄이야. 구글맵에 PUBLIN을 검색하면 7구에 있는 펍이 나오는데 내가 다녀온 위치는 옥토곤 사거리 바로 근처에 있는 곳이다. 7구에 있는 게 이리로 옮긴 건지 옥토곤점을 새로 연건 지는 불확실. (‘◇’).. 2024. 2. 8.
1월 일상(2) - 10주년♥, 닭강정 만들기 미지근한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겨울에 라떼나 카푸치노 주문할 때는 항상 Extra Hot으로 주문하는데 같이 일하는 헝가리 친구가 뜨거운 라떼를 선물해 줬다. 이렇게 착하고 잘 맞는 헝가리 친구를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입니다. ♥ 언니들이랑 오랜만에 Kpub. 닭갈비와 황도 메뉴가 새로 생김. https://seegoalnom.tistory.com/503 새로 생긴 한식당 "K Pub" 리뷰 헝가리 친구들이랑 어스토리어(Astoria) 역 근처 새로 생긴 한식당 "K Pub"에 다녀왔다. 한국 길거리 음식을 주력으로 하는 식당인데 11월에 오픈했다고 한다. 한인 단톡방이나, 카페 이런 곳에서 본 seegoalnom.tistory.com 이번에는 2층에 앉았는데, Kpub은 음료를 주문하고 진동벨이.. 2024. 2. 7.
[책 리뷰] 스물이 되기 전에 보고 듣고 읽어야 하는 위대한 명작 50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언젠가부터 이것들에 지치고 결국은 클래식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을 때 이 책을 찾았다. 스물은 훨씬 지났지만 나이가 뭐가 중요하리 ˆ ⩌ ˆ 더 늙기 전에 읽어버리고 싶어서 빠르게 끝내긴 함 ㅋㅋ 책에서는 스물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명화, 문학, 음악, 클래식, 영화를 10개씩 소개하고 있다. 이중에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생전 처음 들은 것들도 있었는데 이와 상관없이 배경 설명과 함께하는 명작 소개는 아주 재밌었다. 1. 스물이 되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명화 10 위 왼쪽부터 우르의 상자 / 네바문 고분벽화 / 아테네 학당 애도 / 다비드 / 건초마차 / 해바라기 삼손과 데릴라 / 동굴 속의 성모 /.. 2024. 2. 2.
(주인공은 맨 아래)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용한 어플 추천 헝가리에 살면서 유용했던 어플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배달부터 교통, 쇼핑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유익한 어플들!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Ü*)ノ Wolt 첫번째로 소개하는 유용한 앱은 제일 중요한 배달 어플! 헝가리도 한국만큼 배달문화가 발전하고 있는 거 알고 계신가요? Wolt, Foodora가 투탑으로 도시를 걷다 보면 파랑(Wolt), 핑크(Foodora) 배달 가방을 메고 달리는 배달부들을 아주 아주 많이 볼 수 있다. 헝가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에 말에 따르면 Wolt 수수료가 엄청나다고 한다. 그래서 Wolt내에서는 식당 가격에 20~30% 정도 더 비싸게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나는 이거 알고 나서 그냥 가서 먹거나, 픽업주문을 한다. 그래도 어쩌다 한번씩 정말 귀찮을 때 아주.. 2024. 2. 1.
"여기 홀케이크 있어요!" 부다페스트 디저트 맛집 <SUGAR!> 내가 해리포터 광팬인걸 아는 친구가 SUGAR!라는 디저트 판매점에서 해리포터 이벤트를 한다고 링크를 보내줬다. 맨드레이크 화분에, 빗자루, 스니치, 말하는 모자까지!!!! 디저트 안 좋아하는 나도 눈 돌아갈만한 비주얼이다. 3일만 한시적으로 하는 이벤트였어서 이 때는 안타깝게 가보진 못했는데, 어느 날 남편이랑 외식하고 걸어가다가 우연히 매장을 발견해서 바로 들어갔다. 친구가 링크 안 보내줬으면 모르고 그냥 지나갔을 텐데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 (비유가 맞나?(¬_¬)) 나 디저트 파는 곳이에요!!!라고 외치는 외부디자인 ㅋㅋ 어린이들은 이 길로 다니면 안 되겠다. 내가 엄마라면 바로 옆이 집이어도 돌아갈 듯..・ヾ(。 ̄□ ̄) ツ 문고리부터 귀엽잖아! >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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