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가볼 만한 곳 알아보면서 대충 메모한 건데 블로그 방문하는 분들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살짝 공유해 본다. ( ͡~ ͜ʖ ͡°)
사람들은 이걸 보고 '너 혹시 J야?'라고 물었지만 난 절대 J가 아니다. 일정은 그냥 되는대로 짠다.ㅋㅋ ƪ(˘⌣˘)ʃ
암튼! 뮌헨에서의 두번째 날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장 구경과 박물관을 보러 가기로 했다.
시장 가는 길에 발견한 뮌헨의 유명조형물 Autoeater.
찾아보니 다양한 해석이 있던데, 구글맵 리뷰 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동차를 먹는 물고기... 기후 변화의 결과는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잔인하게 보여줄 것"
물고기라는 사람도 있고 지렁이라는 사람도 있고 콘돔이라는 사람도 있고. 난 물고기로 보련다 ㅋㅋ
빅투알리엔 시장 근처에 있던 내 사랑 EATALY. 주차도 이 건물에다 했다.
전에 밀라노 여행 갔다가 사온 발사믹 식초랑 트러플 올리브 오일 한 방울 한 방울 아껴가며 쓰고 있었는데 뮌헨에서 EATALY를 만날 줄이야. 근데 지금 와서 보니 밀라노보다 1유로씩은 더 비싼 거 같다. 밀라노를 다시 가야겠어.
https://maps.app.goo.gl/WugZQ2AUHuCjjcoA6
Eataly Munich · Blumenstraße 4, 80331 München, 독일
★★★★☆ · 이탈리아 음식점
www.google.com
이곳은 빅투알리엔 시장. 무려 1800년대에 설립되어 200년의 역사를 가진 농산물 시장이라고 한다.
상품들이 엄청 신선해보였고 기념품도 많이 팔아서 구경하기 좋았다. 그리고 시장 주위로 먹거리도 엄청 형성되어 있다. 아침 숙취만 아니었다면 또 맥주를 마셨을지도..
https://maps.app.goo.gl/mGTuyjee2g1QUoZi8
Viktualienmarkt · Viktualienmarkt 3, 80331 München, 독일
★★★★★ · 농산물 직판장
www.google.com
여긴 시장옆에 있는 성당인데 예뻐서 찍어봤다. 아래 구글맵 링크 ▼ ▼ ▼
https://maps.app.goo.gl/sECtn1T36GTCLXaP9
성령교회 · Prälat-Miller-Weg 1, 80331 München, 독일
★★★★★ · 천주교 성당
www.google.com
시장 근처 음식점들 구경하다가 발견한 크리스피 삼겹살. 고기냄새도 별로 안 나고 맛있었다. 근데 껍질이 막 바삭바삭 한건 아니었음. But good to try. ✿(′ᵕ′*)
유럽에서 비가 없는 흐림은 이겁니다. 구름이 껴있지만 사이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는 ♥
뮌헨에는 여러 미술관&박물관들이 있는데 그중 이곳 브란트호스트 미술관을 관람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유럽에서 앤디워홀 작품이 제일 많다고 들어서이다. 근데 웬걸.. 하나 있었다 하나! Only one! ಠ‸ಠ
뺑뺑 돌다가 못 찾고 리셉션에 물으니 6월부터 다시 전시를 한다고 했다. 가실분들 날짜 꼭 체크하고 가세요. 앤디 워홀 대신 다른 유명한 현대미술 작가의 전시가 있었는데... 말을 아끼겠다.. 😛
https://maps.app.goo.gl/FVtyQTBjGSnFb6vu6
Museum Brandhorst · Theresienstraße 35a, 80333 München, 독일
★★★★☆ · 현대미술관
www.google.com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기전 마트에 들러 파울라너를 두 짝을 샀다. 헝가리 가져가겠다고ㅋㅋ
확실히 헝가리에서보다 훨씬 싸다. 이것도 자동차 여행의 또 다른 장점!
독일 뮌헨에서 오스트리아 장크트길겐까지는 2시간이 걸린다.
이 부근은 리틀 스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 사진은 장크트길겐 가는 길에 있던 Fuschl이라는 동네인데 풍경이 너무 예뻐 중간에 내려서 사진 찍었다.
https://maps.app.goo.gl/2TeU9kY5TLG27eCt8
Fuschl · 5330 오스트리아
5330 오스트리아
www.google.com
장크트길겐 Sankt Gilgen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
모차르트의 어머니인 안나 마리아 모차르트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호숫가 근처에 생가도 있다.
일하는 곳 팀장님께 주말에 뮌헨에 갈 계획이라고 말했더니 근처에 아는 사람들만 가는 멋진 곳이 있다고 추천해 주셔서 알게 된 곳이다.
이튿날은 날이 흐려 예쁜 사진이 별로 없는데 장크트 길겐의 풍경은 3일차 포스팅에서 다 보여주도록 하겠다. ><
기대해도 좋음!!
우리가 묵었던 장크트길겐 숙소! 엄청 오래된 호텔이라 바닥도 삐걱거리고 옆방 대화가 잘 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깔끔했고 무엇보다 호수까지 걸어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점이 아주 좋았다.
한국분들도 많이 오시는지 한국어 안내글도 있었음!
체크인 하고 살짝 구경. 흐린 장크트 길겐도 운치 있지만 역시 날씨가 좋아야 사진도 잘 찍히는 법.
마을이 정말 아기자기 하고 깔끔하고, 동화 속 마을 그 잡채다.
너무나도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이튿날은 이렇게 마무리.
장크트길겐의 진면모는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주도록 하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