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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헝가리 국내 여행

헝가리 미슈콜츠 여행 2일차

by SEEGOALNOM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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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에 이어 역시나 맛있었던 조식을 먹고
오전은 느긋하게 호텔에서 쉬다가 체크아웃을 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주변은 마치 유원지처럼 호수, 놀이터, 간식거리나 기념품 등을 파는 작은 가게들이 있었는데
여름이 아니다 보니 사람도 많이 없었고 가게들도 거의 다 닫았었다.

온천 중심으로 넓게 조성되어 있는 공원.
놀러 갔던 날이 가을이라 단풍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제 이런 거 좋아질 나이인가… 🥲

공원에서 산책을 한 후 미슈콜츠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고지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Avas Kilátó
날씨가 좋았더라면 저 끝까지 다 선명하게 보였을 거 같은데 진짜 아숩…

전망대에 올라가니 더 잘 보였는데, 중간중간 아파트가 있어서 전혀 유럽 스럽지가 않았다. 날씨도 한 몫했다. 날씨 안 좋을 땐 굳이 안 올라가봐도 될 듯.
아파트는 확실히 경관을 해치는 것 같다.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미슈콜츠 중심으로 향했다.
도시마다 있는 저 이름 로고랑 사진 찍어야쥬?!

그리고 이스트반 세체니라는 이 분..
잘 모르지만 일단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이름 로고에 이어 또 도시마다 있는 이 사랑의 자물쇠💕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저런 큰 자물쇠는 도대체 어디서 구하는 거야ㅋㅋ 자물쇠만큼 열렬한 사랑 하시길🥰

우리는 미슈콜츠 패스 24시간 권을 끊었는데 역으로 돌아가는 트램 타야 할 때 하필 24시간이 넘어버려서 티켓을 사야 했다.
사람들 말로는 트램 기사한테 사도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자동매표소를 발견하여 구매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점심 먹은 식당.
깔끔해 보여서 들어갔는데 맛은 더 깔끔!!

메뉴

세상 깔끔하고 예쁜 내부.
우린 통창으로 이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탁 트인 곳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던 듯하다.
진짜 미슈콜츠 식당들 다 사랑해요😍😍

저 맥주잔을 구매해볼까 합니다.

마늘&시금치 스파게티 with 구운 야채들

버섯 피자

둘 다 맛있었는데 스파게티가 진짜 👍👍

둘이 식당에서 먹었는데, 맥주도 먹었는데 10,000포가 넘지 않다뇨.. 🫶

식사 맛있게 하고 소화시킬 겸 또 구경을 가 봅니다.
뚜벅이 필수템 백팩! ><

알록달록 단풍 든 나무들과 그 뒤에 예쁜 건물.
그림이네 그림이야!!

여기는 꽃집이었는데 벽에 붙어 있는 액자는 노동혁명에 관련된 것이다.

인형의 집 같았던 핑크 건물.
색이 너무 이쁘다.

미슈콜츠 구도심 구경 다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에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트램 잘 타고 한 번에 잘 도착했는데 기차 플랫폼 찾을 때 또 헤맸다. 😿
영어 표지판 조금만 만들어주면 안 될까?ㅜ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환승한다고 잠시 들린 영웅광장.

여행 다녀온 주가 10월 마지막 주여서 영웅광장에서 잭 오 랜턴 만들기 행사가 있었나 보다.
군데군데 파놓은 호박들이 있었다.
작년에 나도 했었는데, 작년 생각도 나고 좋았다.

이렇게 1박 2일 미슈콜츠 여행 끝!
온천부터 음식까지 너무 만족스러웠던 헝가리 소도시 여행.
다음엔 또 어디를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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