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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정보/231021~231023 영국 런던 여행

영국 런던 2박 3일 여행 3일차 - 코번트 가든, 포트넘 메이슨, 플랫 아이언, 대영 박물관

by SEEGOALNOM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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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에서 런던 가는 비행기는 여러 시간대, 그리고 런던의 여러 공항으로의 여정이 있는데, 우리가 이번에 선택한 일정은 부다페스트에서 아침 6시 45분 출발, 그리고 돌아오는 날은 런던에서 오후 8시 15분 출발인 여정이었다. 정말 3일 꽉꽉 채워서 놀 수 있는 아주 좋은 비행 스케줄. (피곤은 하지만서리..) 

즉, 마지막날도 빡시게 돌아다녔다 이 말씀! ㅎㅎ 

전날 친구 남편이 사온 만두와 컵라면으로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해 봅니다. 맥주를 사놓은 게 많이 남아서 아침부터 맥주도 같이 했다. 들고 다니면 무거우니까~

숙소가 에어비앤비였어서 짐 맡길 데가 마땅치 않아 먼저 리버풀 역에 있는 짐 보관소를 이용하기로 했다. 

어차피 공항오려면 다시 여기로 와야 했기에 ㅎㅎ

짐 보관후 코번트 가든으로 가는 길에 만난 멋진 박물관. 

<The Butterfly Trail>이라는 곳인데 지금 찾아보니 스마트폰을 이용해 AR나비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예쁘게 꾸며놓은 우체통. 할로윈도 안 끝났는데 크리스마스로 꾸며놨음. 

유럽의 겨울이 해도 빨리지고 날씨 때문에 많이 춥고 우중충하다 보니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 일찍 시작하고 더 공 들이는 것 같다. 완전 찬성합니다~

명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점들이 넘쳐났던 <코번트 가든>

상점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지만 우린 무엇보다..

이거 구경하는게 진짜 재밌었다. 특히 이 노신사 두 분!

광대?라고 불러도 되려나? 저글링, 외발 자전거 타기 등등 입 떡 벌어지는 공연 외에도 한 마디 한마디 너무 재밌었고 두 분의 콤비가 진짜 멋졌다. 

전에 영국 다녀온 친구한테 선물 받고 맛있게 마셨던 <포트넘 메이슨> 티. 

안에가 무슨 백화점처럼 되어 있다. 엄청 다양한 종류의 티를 파는데 여긴 다른 것보다 그냥 잉글리시 티가 짱인 듯. 

공항 가기 전 마지막 식사는 런던의 유명한 스테이크 맛집 <플랫 아이언>에서 했다.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 메뉴판을 보면 스테이크가 14.9 파운드로 많이 비싸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사이드 하나씩 시켜주고 우리는 넷이니까 와인도 한 병 시켰다.  

플랫 아이언이 런던에 여러곳에 있긴 하지만 예약 꼭 하고 가길 추천하고 저 와인 꼭 같이 드셔보길 추천한다. 스테이크랑 찰떡임. 

각자 원하는 굽기대로 선택한 스테이크와, 스테이크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사이드. 

엄청 만족스러운 식사 였다. 

결제하고 나면 조그마한 플랫 아이언 칼을 주는데 이걸 킵해도 되고 아님 입구에서 아이스크림과 바꿀 수 있다. 

아이스크림 진짜 맛있으니까 꼭 아이스크림으로 바꿔먹어야 한다. 

시간이 아주 조금 남아 대영박물관에 한국실만 보고 나오자며 갔는데 이 날 마침 닫아서 안에는 구경할 수 없었다. ㅜ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미라만 구경하다 옴. 

그리고 집에 가는 비행기.

첫 영국여행 너무 알차게 잘 놀다 온 거 같다. 

또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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