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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정보/231021~231023 영국 런던 여행

영국 런던 2박 3일 여행 2일차 - 이층 버스, Maison Bertaux 스콘 맛집, 빅벤, 런던아이, 노팅힐, 하이디라오

by SEEGOALNOM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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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날씨 미쳤..♥ 비 퍼붓던 전날 전혀 생각 안 나 ><
2박 3일 동안 이층버스 맨 앞자리는 앉아보지 못했지만 중간도 중간대로 좋다며 자기 합리화하기.ㅎ

그나저나 저 커다란 버스가 골목 사이사이 어쩜 그렇게 잘 다니는지 👍  

전날 비맞으면서 걸었던 거리인데 이래 화창합니다.🔆

내가 갔었던 10월 하순에는 거리에 크리스마스용 조명 설치가 진행 중이었는데 11월인 지금은 켜놨을 것 같다. 곧 크리스마스 마켓도 시작할 거고 어딜 가나 예쁘겠지~

지나가다 건물이 예뻐서 찍었는데 뒤에 빨간 가게 까지 완전 인생샷 존 아닌가요? 사진 찍을까 고민하다가 바로 옆에 있는 스콘집이 급해 그냥 지나쳤는데 다시 보니 사진 찍으러 가야겠다. 런던 건물들은 정말 멋쁨하다. 

런더너들

그리고 그 가기 급했던 스콘 맛집! 첫째날은 베이글로 시작하고 둘째 날은 스콘으로 시작해 본다. 
유튜브에서 보고 찜꽁해놓은 스콘 맛집인데 와 여기 진짜 맛있다요~

 스콘 말고도 다른 빵들도 보였지만 우리는 아묻따 스콘 & 블랙티!

클래식 스콘이랑 건포도 스콘 골고루 시켜봤는데 개인적으론 그냥 클래식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스콘에 크림이랑 쨈(딸기쨈 WIN) 발라서 먹으면 극락의 맛! ><

스타벅스에 파는 스콘은 약간 밍밍?하고 먹을수록 텁텁한데 이 영국의 오리지날 스콘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고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다. 

헝가리는 이런 스콘 파는데가 왜 없는 걸까?ㅠ 혹시 아시는 분 댓글로 알려주십쇼! 

런던 오면 봐야한다는 뮤지컬. 

뉴욕에서 브로드웨이 공연 봤었으니 일단 패스한다. 왜냐하면 다른 게 할 게 너무 많으니까.

2박 3일 내내 3만보씩은 걸은 거 같은데 런던 다 보려면 절대 부족..ㅎ  

에로스 분수

피카딜리 서커스 역 근처 버스킹에 멈춰섰던 우리.

꽤 추웠음에도 반팔 입고 열정적으로 공연하시던 가수 분. 그리고 이 분 뒤에서 춤추던 여자 아이들.

낭만적인 도시였어 ♥  

왼쪽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내셔널 갤러리인데, 들어가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다음에 런던에 올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내셔널 갤러리하고 자연사박물관도 꼭 가보고 싶음!

그리고 내셔널 갤러리 앞에서 국기를 그리고 있던 예술가들. 처음에 멀리서 봤을 땐 '밟으면 돈 줘야 하니까 조심해!'하고 우스갯소리 하면서 다가갔는데 대한민국 국기가 딱 있으니까 잔돈을 찾아야 하나 잠시 고민했다. ㅎ 

버킹엄 궁전으로 가는 길 The Mall.

너무 길어 저 멀리 보이는 궁전이 쉽게 가까워지가 않았는데, 긴 거리를 걸으면서 영국 왕족에 대한 시시콜콜한 얘기도 하고 말 똥 안 밟으려 주의하면서 걸으니 어느덧 버킹엄 궁전에 닿아 있었다. 

근데 막상 가까이 가도 펜스로 다 막혀 있고 별 감흥이 없었다. 근위병 볼 수 있나 했는데 근위병들도 없고.

그래도 저 대문 앞에서 사진은 찍음. 헷

버킹엄 궁전보다 훨씬 볼거리 많고 재밌었던 세인즈 제임스 공원.

청설모를 비롯해 다른 동물들도 구경하고, 친구가 찍고 싶어했던 릴스도 찍어보고 ㅎㅎ 여기만 생각하면 넘 웃김ㅋㅋ

날씨가 좀 쌀쌀해는데 여름에 와서 나무 그늘 밑에서 피크닉 하면 진짜 좋을 것 같다.

공원 통과해서 조금 더 걸어가니 저 멀리 빅벤이 보인다. 

사진에서 왼쪽에 보면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 있는데 왜 서있나 봤더니, 영국의 상징인 빨간 공중전화박스에서 빅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선 거였다.

이런 거보면 한국만 그런 게 아니고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사진에 진심인 듯하다. 

영국을 상징하는 시계탑 빅벤!

실제로 보니 엄청 웅장했고, 어느 각도에서나 잘 보여서 사람들 줄 서 있는데 말고 나만의 인생샷 존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빅벤 지나니 보이는 런던 아이. 

개인적으로 강뷰는 부다페스트가 더 최고인 듯. ㅎㅎ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아 멘붕 그 자체였던 버로우 마켓. 주말에 가서 더 많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에 떠밀려 다녔다. 

뭐 하나 먹으려면 대부분 길게 줄을 섰어야 해서 다 흩어져서 각자 음식 사서 모이기로 했는데, 버로우 마켓에서 가장 유명한 빠에야 집 앞에 줄 섰다가 카드를 안 받는다고 해서 30분을 그냥 날려버렸다. 

우리 남편은 길도 잃음. ㅋㅋㅋ 안 그래도 사람 많은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길도 잃으니 여긴 다신 안가고 싶다고.

줄 기다리는게 좀 힘들었지만 난 재밌었음. ㅎㅎ

버로우 마켓에서 또 타워브리지로 이동해 봅니다. 

언제 지어진건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1894년에 개통 됐다고 한다. 저 때 우리나라는 동학농민운동 했다고 하는데 차이가 엄청나네. 지금은 GDP순위 12위까지 올랐는데.. 우리나라 정말 놀랍다. 국뽕 뿜뿜 ♥

최강대국의 위엄을 보여주는 것 같은 뷰. 미래도시 같기도 하고 실제로 보면 더 멋있다.  

타워브리지 구경하고 노팅힐 가는 길.

영국 지하철은 엄청 지하에 있어 인터넷이 잘 안 터졌다. 역 들어가기 전에 꼭 구글맵 캡처해놔야 함. 

이곳이 영화에 나왔던 서점인데 지금은 기념품 샵으로 바꼈고, 

다른 곳에 그 서점을 본 떠 만든 곳이 생겼다. 

노팅힐 영화 진짜 좋아했는데 여길 와보다니..♥ 

오후에 도착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영화에서도 나왔던 주말에 열리는 마켓은 볼 수 없었지만 도로 따라 기념품 상점, 식당, 카페들이 많아서 이런 것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리고 근처 펍에서 맥주 한잔 하고 런던으로 돌아갔다.

런던으로 돌아오니 깜깜해 짐. 

빅벤은 낮에 봤을 때보다 더 웅장한 모습으로 런던의 밤을 밝게 밝히고 있었다.

컬러풀 해진 런던아이에서도 한 컷.

그리고 둘째날둘째 날 저녁은 하이디라오 훠궈! 첫날에 이어 둘째 날도 중국 음식이다. ㅋㅋ

사람이 엄청 많아서 대기를 했어야 했는데, 기다릴 만 했음. 맛있었다. 특히 버섯탕!

근데 생각보다 비싸서 놀램. 넷이 가서 거의 30만원 쓴 듯. 훠궈가 원래 중국 서민음식 아니었나? 그래도 뭐 배부르게 잘 먹었으니. 

런던 온지  둘째 날도 꽉꽉 채워서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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