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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정보/230125~230128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포르투 여행 3일차 (리베르다드 광장 / 타파벤토(TAPABENTO) / 리베이라 거리 / 296 Heritage Apartments / 가이아

by SEEGOALNOM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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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여행의 시작은 숙소 주인분이 주신 에그타르트와 캡슐커피로 해결!
숙소 내 모든 것들이 깨끗해서 컵 사용도 주저없이 했다. 큰 호텔보다 믿을만한 작은 숙소가 더 나은 듯. 👍
아침 먹고 체크아웃 시간까지 느긋하게 쉬다가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구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이곳은 리베르다드 광장
가운데 보이는 욕(^^) 모양 건물이 시청 건물이라고 한다. 
시청을 등지고 쭉 내려가다 보면 세계에서 젤 예쁘다는 맥도날드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부다페스트에 있는 맥도날드가 더 이뻤다)

우리가 점심 먹은 식당. 타파벤토(TAPABENTO)! 완전 유명한 맛집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전화 연결이 안돼서 예약 없이 오픈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첫 번째. 🥇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웬만하면 예약하고 가기!

많은 메뉴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인이 먹는 건 정해져 있다. 
바로바로 해물찜! Fish and Seafood Cataplana.
그리고 스테이크도 맛있다 하길래 Angus Steak도 시킴 >< 입 터졌다!!!😋😋

할머니집 생각나는 따뜻한 느낌의 테이블보와 냅킨.

보이는 비주얼만큼 맛잇다.👍
해물찜 왜 이리 유명한지 알겠고 안에 수프는 전날 먹은 술 해장각이었다. ㅎㅎ
스테이크는 내 입맛에는 별로였는데 남편은 지금까지 먹은 스테이크 중 3위 안에 든다고 했다. 참.. 입맛 달라 우리 ㅋㅋ🫶

그리고 꼭 먹야아 하는 디저트 Pinut Foam!!
그냥 우리가 아는 땅콩 아이스크림이라은 비교 불가. 우리처럼 둘이라면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어도 충분하다. 

상벤투역 바로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구를 찾지 못해 엄청 헤맸다.
12시 전에는 저 초록색 철문을 열지 않아서 찾기가 넘 힘들었다. 조그만 메뉴판 때문에 가까스로 찾아냈음. 
15분 전부터 줄 서 있었는데 우리 뒤로 다 한국인 ㅋㅋ 포르투에 한국인 왜 이리 많나요??🤣

이곳은 Base Porto라는 핫한 야외 카페 & 바가 있는 곳인데,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잔디에는 자유롭게 앉을 수 있다. 광합성하기 딱 좋은 곳이다.☀️😎

맡겨놓은 짐을 픽업하고 다음 숙소로 가기 위해 나섰다. 가는 길에 리베이라 거리에 펼쳐진 기념품 시장도 한번 쓰윽 구경해 봄.
 
다음 숙소가 가이아 지역에 있어서 동 루이스 다리를 건너야 했다.
이 다리는 위로도 건널 수가 있고 아래로도 건널 수도 있는데 우리는 이번에 아래로 통과하기로 했다.
사진 찍어놓은 게 없어 보여줄게 없는데, 왜냐하면 다리 아래에서 공사를 한참 하고 있어서 코입 막는다고 바빴다 ㅜ 😷

두 번째 숙소 296 Heritage Apartments
http://www.296.pt/

296 Heritage Apartments

ABOUT 296 HERITAGE APARTMENTS Your Perfect Escape With a beautiful and clean architechture, the modern 296 Heritage Apartments have a great experience to offer to our guests. It is a difficult task to find a better location if you want to learn about the D

www.296.pt

뷰 있는 방을 예약했는데 체크인할 때 확인차 물으니 '아닌데? 뷰 없는데?'라고 직원이 장난쳐서 순간 심장이 쿵했었다. 
내 표정 보더니 웃으면서 '농담이야, 한국인들은 무조건 뷰 있는 방을 찾아' 이랬음. 
 
놀란 가슴 뷰로 달래 본다. 

거실이랑 방이 따로 있는 숙소였는데, 창이 다 강 쪽을 향해서 내가 원하던 뷰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
남편도 처음엔 이전 숙소도 너무 좋은데 그보다 2배나 비싼 숙소를 뭐 하러 가냐라고 했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더니 잘했다고 칭찬해 줬다. 
그냥 나만 믿으라고!! >< 💪🏻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포트와인을 마시러 나왔다. 
가이아 지역에는 와이너리가 강가 따라 쭉 즐비해있는데 우린 와이너리를 가지 않고 골목에 위치한 
Rodrigo's Port Wine Shop을 다녀왔다. 여기 강추!!!🙌🙌

포트와인 세 종류 테이스팅 할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치즈 스몰 보드랑 먹으면 그냥 쌍따봉입니다요!👍👍
와인도 진짜 맛있고 가격도 착함. 꼭 가보시오들!

그리고 그 옆에 있었던 와인샵에 들어가서 저녁에 마실 와인도 샀다.
와이너리보다 이런 샵이 훨씬 싼 듯하다. 선물용 말고 여행 중 마실거라면 이런 샵에서 사는게 더 이득👍

그렇다고 와이너리를 또 지나칠 수 없어서 숙소 근처 샌드맨 와이너리 앞에 또 앉음. ㅋㅋ

이쪽에서 보는 동 루이스 다리도 아주 멋지네요.
포르투 in 포트와인이라면서 찍었는데 느낌 있어!♥️

포르투 지역에서 뷰를 볼 때 저긴 뭐지? 하는 건물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 건물!
창문에 조명을 다 달아놔서 포르투에서 보면 엄청 눈에 띄는 건물이다.
건물의 정체는 어묵고로케 집 ㅋㅋㅋ🤣

이곳이 아마도 본점인 듯한데 첫날 갔었던 포르투 지역의 분점도 고로케 파는 집이 엄청 예쁘네 했었는데 여긴 예쁘다를 넘어 휘황찬란, 웅장함 그 자체 ㅋㅋㅋㅋ
운 좋게 오르간 연주하는 시간에 맞춰 갔는데 남편이랑 둘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하며 계속 어이없이 웃으며 구경했다. ㅋㅋ
클레리구스 성당에서 만족 못한 오르간 연주를 이곳에서 들을 수 있었다.

어묵 고로케는 첫날 한 번으로 충분했기에 더 사 먹진 않았다. 

그리고 그 옆에 더 웅장했던 정어리 통조림 가게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그냥 너무 웃김. 
자세한 모습은 아래 유튜브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용!

석양이 이쁘게 지고 있는 포르투!
오렌지빛으로 물든 건물들도 너무 아름답다. 포르투는 사랑이야.♥
이 숙소에서 뭔들 맛이 없겠냐며 간단하게 피자헛 피자랑 맞은편 마켓에서 모둠과일을 사다 먹었는데

피자헛은 먹지 마세요. 굳이.. 절대 놉!🙅‍♀️

완전히 어두워지고 강에 비친 포르투의 건물들이 아름답게 출렁인다.
가이아 지역보다 포르투 지역의 건물들이 더 유럽 스럽기 때문에, 우리처럼 3박 4일의 여행이라면 두 밤은 포르투 지역의 숙소에서 관광 위주로 하고, 마지막 밤은 가이아 지역에 숙소를 잡아 여유를 즐기며 포르투 뷰를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거실에서 내다본 뷰.. 미쳐 ><

마지막으로 포트와인 먹고 포르투에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려고 한다. 근데 이미 낮에 마신 와인들로 엄청 취해있었다. ㅋㅋ😵‍💫😵‍💫

저녁에 먹은 피자헛이 너무 빈약해서 배달음식을 시키기로 함. 
우버이츠 다운 받아서 태국음식 주문을 했는데 로비에 가지러 가는 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다.
이전 숙소에서 굿바이 선물로 준 카드를 꺼내 원카드로 픽업 내기를 했다. 🃏
결과는 남편이 윈.. -_- 내가 시켰는데 가지러 갈 만도 한데... 이런 거에 얄짤 없음 😒

비주얼은 조금 그렇지만 부다페스트에서 먹어본 어느 태국음식점보다 몇 배로 맛있었다.
포르투 진짜 쵝오!!!!!! 👍👍👍
(배달시킨 음식점도 밑에 유튜브 보시면 나와요~~)

3일 차까지 아주 알차게 보내고 야경 보면서 잠들었다.
다음날 떠나야 한다는 게 너무 아쉬웠음.. 

https://youtu.be/aBlfQTFeX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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