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일상: 헝가리에 봄이 오다, 맛있는 과자 추천, 집들이

작년에 심은 차이브, 죽지도 않고 또 자랐네~ 🎶

작년에 사망 추정(?) 이후 물도 한번 안 주고 방치했는데 어느 날 테라스를 보니 저만큼이나 자라 있었다. ദ്ദി･ω･`) 

출근하는 길에 나무에 핀 꽃을 보니 확실히 봄이 오긴 오나 봄! 

3월 초에 읽은 책. 

읽고 감명 깊었던 문장들도 아래 정리했다. 

https://seegoalnom.tistory.com/535

[책 리뷰] 나를 숨 쉬게 하는 보통의 언어들

3월 마지막 테니스. 

테니스장이 집에서 멀어 가는 길이 힘들다 보니 지금 다시 흥미를 잃기 시작했다. 누가 집 근처에 테니스장 하나만 만들어주세요 ㅠㅠ 

요즘 최애 과자. 커피랑 먹으면 진짜 존맛탱이다. 한국 갈 때 잔뜩 사가야지. 로스만에 팔아요~ ❛‿˂̵✧

갑자기 하늘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파란빛. 

헝가리 기사에도 났는데 아직 이유를 모른다고 함. 설마 에일리언??? ヽ ( ꒪д꒪ )ﾉ

친구랑 프랑스 문화원 간 날.

https://seegoalnom.tistory.com/536

주헝가리 프랑스 문화원에서 공연 보고 오기🇫🇷

친구들이랑 독일, 오스트리아 2박 3일 여행 다녀오기.

https://seegoalnom.tistory.com/537

독일 뮌헨/ 오스트리아 장크트길겐 2박3일 자동차여행 1일차: 독일 그린스티커, 아우토반, 영국정

이번에 보조로 참여하게 된 프로젝트의 현장답사를 다녀왔다. 

으마으마하다.

아파트 복도에 있는 화분에서 꽃이 폈다. 예전에 엄마 생일에 사 준 꽃 화분에서 매년 이런 꽃이 폈었는데♥  

친구네 집들이 선물 사러 Villeroy & Boch. 고민 많이 했는데 친구가 좋아해 줘서 천만다행. ㅎㅎ

선물 사고 돌아오는 길에 뵈뢰슈머치 광장.  

한국문화원에 바자회 행사가 있어 자원봉사하러 다녀왔다. 나는 퀴즈 담당. 퀴즈를 맞히면 엽전을 받을 수 있는데 이걸 모아서 바자회에 나온 물품들을 살 수 있었다. 헝가리 분들 정말 많이 오셨고 다들 재밌어하셔서 나도 무척 즐거웠다. 

저택으로 이사 간 친구네 집 집들이. 

망갈리차 목살로 바비큐 해 먹었는데 지인짜 맛있음!!!! 입맛 까다로운 남편이 여태 먹어본 고기 중에 거의 TOP이라고 했다. 그럼 인정이지. ദ്ദി ˃ ᴗ ˂ )

집 안에 이런 것도 있음 ㅋㅋ 덕분에 처음 먹어본 구운 마시멜로우. 지구 20바퀴는 돌아야 할 듯 ㅋㅋ  

겨울에 좀 소원했던 울 집 테라스, 슬 이용을 해볼까나. ㅎㅎ

2차 집들이.

친구가 들깨칼국수를 해줘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직접 담근 김치도 쵝오였음. ദ്ദി

오랜만에 방문한 레헬시장.

현지 마트에도 배추를 팔긴 하는데, 시장 배추가 역시나 제일 실하다. 쪽파도 나왔던데 곧 파김치 도전해 봐야겠다. 

2차 집들이랑 같은 날, 또 방문함. 

친구의 갑작스러운 한국 귀국 소식에 부리나케 모였다. 아숩지만 보내줘야지. 한국 가서도 잘 살아 ♥ ♥ ♥

친구가 리버풀 여행 갔다가 사온 병따개♥ 잘 쓸게 고마워~~ ♥

아일랜드에서 1년 살았던 친구인데 리버풀 악센트가 엄청 강해서 영어를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는 여행 후기 ㅋㅋ 도전의식 생기는데?

우리 집 만병통치약, 네오치트란.

특히 울 남편이 맹신한다 ㅋㅋ 콧물이 조금 난다, 목이 좀 간지럽다 하면 바로 먹고 잠. 효과는 좋은 듯. 

자랑스럽게 말하는 나의 좋은 습관 중 하나.

여행 가기 전에 대청소하기! 

여행 다녀오면 피곤한데 집이 깨끗하게 세팅이 돼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다. 바닥청소, 빨래, 설거지 기본이고 여기저기 먼지 닦기, 이불베개커버 싹 바꾸기 등등.. 진짜 강추하는 습관. 다들 해보시길. 

그리고 3월 말, 부활절 연휴를 맞이하여 여행을 떠났다.

어디로 가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 ( ͡~ ͜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