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일상(2) - 10주년♥, 닭강정 만들기

미지근한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겨울에 라떼나 카푸치노 주문할 때는 항상 Extra Hot으로 주문하는데 같이 일하는 헝가리 친구가 뜨거운 라떼를 선물해 줬다.

이렇게 착하고 잘 맞는 헝가리 친구를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입니다. ♥    

언니들이랑 오랜만에 Kpub. 닭갈비와 황도 메뉴가 새로 생김. 

https://seegoalnom.tistory.com/503

새로 생긴 한식당 "K Pub" 리뷰

이번에는 2층에 앉았는데, Kpub은 음료를 주문하고 진동벨이 울리면 직접 가지러 가야 하기 때문에 2층에서 몇 번을 왔다 갔다 해서 너무 힘들었다. (음식은 직원이 갖다 줌) 주문하러 내려갔다가 가지러 또 내려가야 하고. ⊙︿⊙ 

메뉴판만 보면 다른 한식당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 양을 보면 또 아님. 저 치킨이 9,999 포린트 여서 적잖이 놀랬다. ⊙_ʘ 두 번째 K Pub 방문은 여러모로 만족보다는 실망이 컸다. 그래도 외국 손님들 많이 오더라.  

2차로 가게 된 Wafu. 돈가스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기린 생맥주는 미친 맛이었고, 2차다 보니 배가 불러 간단히 시킨 음식은 정말 간단한 양이었다. ㅋㅋ 내 손"바닥" 사이즈. 

부다페스트 물가 진짜 짜증 난다. (ꐦ ¯−¯ ) 

그래도 여긴 기린에 돈가스 먹으러 다시 와야지. ㅎㅎ

https://maps.app.goo.gl/6fQbxjTQ7evjG3JW6

WAFU -Japanese Izakaya- · Budapest, Kazinczy u. 3, 1075 헝가리

밤에는 처음 가본 세상 핫한 Szimpla Kert. 여긴 낮보다 밤인 듯! 

전에 낮에 갔다가 올린 포스팅 링크도 올려본다. 

https://seegoalnom.tistory.com/277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코스 "Szimpla Kert"

https://maps.app.goo.gl/mw74Sh6wptw6mLgv5

Szimpla Kert · Budapest, Kazinczy u. 14, 1075 헝가리

 

우리 부부의 10주년. 

2014년부터 만났는데 2024년이라니!!! 원래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남편 회사가 요즘 정말 너무너무 바빠서 어디 못 가고 집에서 맛있는 거 먹고 몸으로 숫자 만들고 놀았다. ㅋㅋ 우리 좀 귀여운 듯. 매년 찍어보자. 내년에는 쉽겠다 여보, 그지? ♥ 

♡〜٩( ˃́▿˂̀ )۶〜♡ .+:｡ 

오랜만에 타는 M1 지하철, 여전히 시끄럽다. 

이날 축하 파티에 가게 돼서 선물 사러 Villeroy & Boch 방문.

그릇에 전혀 관심 없었는데 요즘 들어 조금 생기는 거 같다. 한국도 많이 저렴해졌지만 헝가리가 조~금 더 저렴한 것 같다. 한국 가기 전에 사서 가야지. ㅎㅎ( ๓´╰╯`๓)   

축하 파티 장소였던 분위기 좋은 바. 왜 우리 집 근처엔 이런데가 없는 것인가.

다시 한번 좋은 자리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5주년 정말 축하드려요! ♥ 

남편이 닭강정이 먹고 싶대서 솜씨발휘. 지난번 탕수육 이후에 자신감이 늘었다. ㅋㅋ

울 남편 왈 "여태 해준 요리 중 TOP3 안에 든다."  

튀김기를 사야 하나 싶다.  (￣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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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 레시피

 

1. 닭다리살(순살) 500g을 청주 2큰술, 생강즙 2큰술, 소금 1/2작은술, 후추 약간 넣고 양념 만들 동안 재우기

2. 양념 만들기: 진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2큰술, 물엿 4큰술, 굴소스 1큰술, 케첩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양념 일단 넉넉히)

3. 튀김 반죽물 만들기: 튀김가루 250g / 물 120g

4. 재워뒀던 닭을 물기를 빼고 반죽을 골고루 묻혀준다.

5. 기름에 반죽물을 떨어뜨려 올라오면 튀기기 시작. 2번 튀겨줬다.

6. 튀긴 닭강정 중에 반만 다시 팬에 넣고 양념을 적당히 넣어 빠르게 볶아준다.

* 떡을 넣고 싶으면 물에 씻어서 불려 놨다가 남은 반죽을 묻혀 튀겨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