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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일상

12월 일상(3)- 한국에서 손님이 왔어요 ∙̑◡∙̑ 부다페스트/시오포크/비엔나 액기스 투어

by SEEGOALNOM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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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손님이 왔습니다~ ⁽⁽٩(๑˃̶͈̀ ᗨ ˂̶͈́)۶⁾⁾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온 친구 커플, 그중 4일은 헝가리 우리 집에서 머물기로 했다. 집도 반딱반딱 청소하고 이전 포스팅에서 썼듯이 장도 엄청나게 보고 손님 맞을 만반의 준비 완료! 
그리고 헝가리 2년 반 살았는데 투어도 해드려야죱! 액기스 중 액기스인 투어 시작합니다. 
부다페스트 짧게 여행하시는 분 보시면 좋을 듯 >< 블로그 답게 위키피디아에서 찾은 약간의 정보도 함께 합니다.(˵ •̀ ᴗ - ˵ ) ✧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오포크여행

영웅광장

부다페스트의 메인 도로인 안드라시(Andrassy) 거리 끝에 있는 영웅광장. 가운데는 밀레니엄 기념비가 있고 젤 위에 있는 동상은 가브리엘 대천사라고 한다. 그리고 그 밑에 말을 타고 있는 동상은 7명의 족장(영주)들의 동상으로 일곱 지도자의 동상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그 뒤 건축물에는 헝가리 왕들의 동상과, 노동과 번영의 동상, 전쟁 동상, 평화의 동상, 지식과 영광의 동상이 있다.  

시티파크 아이스링크 장

겨울 맞이하여 오픈한 아이스 링크 장. 영웅광장 바로 뒤편에 있다. 19세기에 조성된 아이스링크 장이라고 함. 입장료는 3,000 포린트(주말엔 4,000 포린트), 스케이트도 3,000 포린트로 대여가 가능하다. 생각보다 싼데? 

버이더후녀드 성

아이스링크장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버이더후녀드 성이 나온다. 이때가 12월 말이라 성 앞에도 자그마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있었다. 버이더후녀드 성에는 유명한 익명의 동상이 하나 있는데 이 동상의 오른손 펜을 만지면 공부를 잘한다였나 행운을 준다였나 라는 미신이 있어 저기만 반질반질하다.

민족박물관

버이더후녀드 성에서 나와 옆 공원으로 걷다 보면 나오는 민족박물관. 2022년에 새로 건축된 건물로 구글맵 정보에 따르면 헝가리와 19세기 및 20세기 동유럽에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방대한 수집품들이 있다고 한다. 2월 18일까지 '서울의 멋'이라는 한국 관련 전시도 한다. 건물이 약간 바이킹 놀이기구 밑에 받치는 것처럼 생겼는데 위까지 올라가면 은근히 높아서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헝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 중 하나. 건국자인 성 이슈트반의 이름을 따서 지은 성당으로 성 이슈트반의 오른손이 이곳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가운데 돔 바로 밑에 전망대가 있으며 올라가면 부다페스트를 내려다볼 수 있다. (안 가봄) 유럽에서 가장 예쁜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하나로 유명하다는 이곳 크리스마스 마켓. 여기서 핫와인을 마실 거라면 와인전문점에서 나온 팝업스토어 핫와인을 마시길 추천한다. 다른 데랑 비교도 안 되게 맛있음.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

성이슈트반 성당에서 다뉴브 강 쪽으로 쭉 나와 국회의사당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제2차 세계대전 중 강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는 신발 조각품들을 볼 수 있다. 아이 신발에 사탕이 담겨 있었던 게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 

그레이트 마켓 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큰 시장인 그레이트 마켓 홀. 지상에서는 식료품을, 1층에서는 공산품을 판매한다. 현지인들 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곳으로 헝가리의 갖가지 기념품들을 살 수 있다. 1층(한국으로 치면 2층)에 굴라쉬와 랑고쉬를 맛볼 수 있는 식당도 있으니 한번 가보기를 추천한다.  

어부의 요새

부다페스트라면 뭐니 뭐니 해도 어부의 요새에서 국회의사당 뷰를 봐야겠죠? 조금 이른 시간에 올라가 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도 구경하고 4시 10분쯤 국회의사당에 불이 서서히 들어오는 걸 볼 수 있었다. 아래 동영상 있음! ♥ 

그리고 어부의 요새에서 내려와 국회의사당 더 가까이 보기. 아래 링크 위치가 국회의사당 정면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 

Mirador al Parlamento de Budapest · Budapest, Budai alsó rkp. 16, 1011 헝가리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시오포크 발라톤호수

보통 헝가리 3박 4일오면 발라톤 호수까지는 보기 쉽지 않은데 친구 커플 데리고 발라톤 호수 보여주러 시오포크를 다녀왔다. 여행 내내 우중충 했던 유럽이 이날은 아주 날씨가 좋았다. 덕분에 호수 색깔도 아름다웠음. 특히 석양질 때 호수 색은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데리고 와줘서 고맙다고 해서 아주 뿌듯쓰 ><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

친구 커플의 3박4일 헝가리 여행이 끝나고 다음 행선지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데려다줬다. 우리는 당일 같이 여행하고 헝가리로 돌아왔다.  

살람브로이

비엔나에 오면 립을 먹어야쥬! 2대 립 맛집 립오브비엔나와 살람브로이 중 사실 립오브비엔나를 가고 싶었는데 예약에 실패해 살람브로이로 향했다. 저번에 왔을 땐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립이 따뜻하지도 않았고 만들어 놓고 다 식은 걸 갖다 준 거 같은 느낌이 많이 나서 많이 실망함. 이 날만 이랬길 바라며 전에 살람브로이 리뷰 쓴 거 아래 링크 올립니다. 다음엔 일찍 예약해서 립오브비엔나 가봐야지! 

비엔나 립 맛집 "Salm Brau(살람브로이)" 후기

비엔나에는 크게 2개의 립 맛집이 있는데 "립오브비엔나"와 이번에 우리 부부가 다녀온 "살람브로이"가 있다. 두 곳 중에 어딜갈지 고민했는데 부다페스트에서 가이드를 하고 계신 지인이 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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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스트릿

뭐 살게 아니라서 그냥 구경만 함. 우리 남편의 표현을 빌자면 부산 남포동 같다는 이곳 쇼핑스트릿. へ[ ᴼ ▃ ᴼ ]_/¯

빈 국립 오페라 극장 포토존 

비엔나 오면 이건 무조건 찍어야 한다며 친구 커플 데리고 간 곳. 이번이 세 번째다 보니 남편이랑 나랑 잘 나오는 곳 골라 친구커플 세워두고 딱딱 찍어주고 있는데 옆에 한국분들이 자기들 사진도 부탁해서 또 찍어줌 ㅋㅋ  
아래 포스팅에 사진 속 장소 좌표 있습니다. :) 
 

오스트리아 비엔나 1박 2일 여행 (비엔나 시청 / 빈 국립 오페라극장 )

비엔나 여행 1일 차 여행 코스는 이러했다. 비엔나 중앙역- 벨베데레 궁전 - 살람 브로이(립 맛집) - 카페 센트럴 - 시청 - 오페라극장 비엔나는 정말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한걸음 떼면 미술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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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모차르트

사실 카페 자허를 가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그나마 줄이 짧았던 카페 모차르트로 향했다. 오스트리아에는 유명한 카페들이 많은데 3대 카페라 하면 카페 자허, 카페 센트럴, 데멜 이렇게가 3대라고 한다. 카페 모차르트는 3대에는 들어가진 않지만 이곳도  그레이엄 그린이 삼총사를 집필한 곳으로 오페라 극장 옆에 있어 인기가 많은 곳 중 하나이다. 
 
 
헝가리 살면서 처음 손님을 맞이해 봤는데 안 힘들었다고 할 순 없지만 굉장히 재밌었고 뿌듯했다. 다음엔 또 누가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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