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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커버에 떡하니 '에세이'라고 적혀 있는데 여태 소설책인 줄 알았던 1인.헝가리분들에게 인기가 많아서(영어 번역본) 궁금해서 읽어봤다.'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구나' 하며 조금은 위로가 된 책이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갇혀 있을 때, 남들과 쉽게 공유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생각에 힘들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글귀 "오늘 하루가 완벽한 하루까진 아닐지라도 괜찮은 하루일 수 있다는 믿음, 하루 종일 우울하다가도 아주 사소한 일로 한 번 웃을 수 있는 게 삶이라는 믿음." 감정의 양 끝은 이어져 있기에 의존성향이 강할수록 의존하고 싶지 않아 하죠. 예를 들어 애인에게 의존할 땐 안정감을 느끼지만 불만이 쌓이고, 애인에게서 벗어나면 자율성을 획득하지만 불안감과 공허감이 쌓여요. 어떻게 보면 일.. 2024. 5. 8.
할머니 식당, 스타벅스, 파라솔 구매, Rausch 헤어토닉, 테라스 청소, 남편표 피자 등등등 4월 일상(2) 할머니 손맛의 헝가리 전통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바로 이곳으로.작지만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의 식당이다. 이름도 .    헝가리 대표 음식 치킨 파프리카쉬와 양배추말이찜을 먹어보았다.국적이 달라도 할머니 손맛은 정이 느껴진다.     Nagyi Kifőzdéje · Budapest, Frankel Leó út 36, 1023 헝가리★★★★☆ · 음식점www.google.com평일 아침의 한결같은 패턴, 일어나서 운동하고 밥 먹고 게으름 피우다가 급하게 샤워하고, 지금 나가야 출근 정각 딱 맞춰서 도착하는 시간에 정신없이 집 나서기.이 날은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출근시간보다 일찍 나와 스타벅스에서 여유 즐겼다. 좋았다. 오랜만에 맘에 드는 네일. 전부터 집 테라스에 파라솔을 놓고 싶었는데 리들 전단지 보다가 .. 2024. 5. 7.
새로 생긴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식당 <the RYU> & 와인바 <vinoWonka Csokoládé és Borbár> 친구가 콜빈에 낙지볶음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 생긴 한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어느 헝가리 기사에서 봤는데 부다페스트에 한식당이 30개가 넘는다고 한다. 한번 열거해 볼까나? 강남, 강남 2, 마마스, 강식당, 나눔, 비빔밥, 진갈비, 진반점, 서울하우스, 김해, 진도, 아리랑, K-point, 세종, 만나, 서울포차, 부다 K, 대박, 케이펍, 케이카페, Eggi Cafe, 장금이, 달밤, 이모네, 모임, 한국관.26개는 알겠는데 나머지 4개는 모르겠네..  아시는 분 댓글로 좀 적어주세요. 헝가리 온 지 3년 돼 가는데 그 사이에 정말 많이 생겼다.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한식당이 많이 생겼는데 왜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 걸까요? (⁰᎔⁰ก̀) 내부가 1,2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상당히 규모가 있.. 2024. 5. 6.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식 마라탕 후기 ❤️ 드디어 부다페스트에 마라탕 집이 생겼습니다!!! 소리 질러~~~ 🤩🤩🤩 진짜 너무 행복합니다❤️일단 들어가서 테이블을 먼저 잡아도 되고 음식 주문부터 먼저 해도 되는데 우리는 빈 테이블이 많이 있어서 바로 집게랑 볼 들었다. 재료들이 꽤 다양한 것 같음!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은 다 있었다. 면종류도 다양💕 무엇보다 100g당 899 포린트! 좋아 좋아! 친구가 지난번 갔을 때 고기류들도 있었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땐 삶은 고기(쌀국수에 들어가는) 밖에 없었다. 의외로 해산물재료가 엄청 많았다. 여기는 소스 만드는 곳. 배추, 청경채, 버섯, 푸주, 사각어묵, 맛살, 소시지 등등 💕매장도 꽤 넓었다. 이날 아는 사람 많이 만났는데 벌써 한국인들 사이에 소문 다 퍼진 듯. 아직 공사 중인 듯했던 2층맛은 정.. 2024. 5. 3.
헝가리 부다페스트 뉴거티역 근처 해산물마트<La Pescheria>: 연어사러 메트로 안 가도 돼요. 헝가리 오래 살다 보면 해산물이 정말 아쉬운데 바다가 없어 좋은 해산물도 잘 없을뿐더러 만약 찾더라도 가격이 사악하다. 예를 들어, 여기선 굴이 하나에 기본 2,000ft (한화 약 7,500원)부터 시작이다. 굴 쌓아놓고 먹는 한국인들 보면 정말 놀랍겠지..집 근처 일식집에도(고급 일식집 아님) 연어초밥 2pc에 1300ft (한화 약 4,800원), 연어 사시미 5pc에 3800ft (한화 약 14,000원)이다. 그래서 연어는 키플리에서 스시용 연어를 사서 먹던가 메트로에서 사다가 먹었는데 최근에 좋은 해산물마트를 찾아서 다녀왔다.  뉴거티 역 근처 아시아마켓 바로 옆에 있는 곳인데, 사실 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왠지 들어가기가 꺼려져서 여태 못 갔었다. 창이 크게 있지만 불투명이라 안을 들여다볼 .. 2024. 4. 30.
위즈에어 불만 메일 보내기 지난번 여행에서 이집트로 가는 비행기가 2시간 지연되면서 바우처 쿠폰을 받았었다.하지만 탑승게이트에서 대기 중에 받은 바우처의 유효기간은 하루였고,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는 공항 내 매장들은 1곳을 제외하고 모두 마감된 상태였으며, 24시간 오픈인 Food Court도 탑승게이트에서 다녀오기엔 무리였다. 위즈에어에서는 쓸 수 없는 바우처를 준 거였음.  이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여 불만 이메일을 남겼다. 여기서 또 웃긴건, 우리 비행기가 2시간이 딜레이가 되어 바우처를 받았는데 시스템 상에선 1시간 50분이라 "Delay, Cancellation, Denied Boarding" 이 카테고리로 접수를 할 수도 없었다.어쩔 수 없이 "Service Complaints"로 들어가 불만을 남기기로 했다.   예..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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