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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일상

8월 일상(2) - 헝가리 건국기념일 즐기기

by SEEGOALNOM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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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파트 오랜만??
시내로 이사 가고 3개월 만에 처음 가는 듯 ㅋㅋ

예전 나 살던 아파트로 이사 온 언니집에 갔는데 뷰가 뷰가… 👍
그리고 이 때도 계속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그만 참지 못하고 언니집에서 폭식했다. 삼겹살 구워줬는데 무말랭이, 쌈무, 깻잎김치 등등 꿀조합 반찬들에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었다. 쌈무 진짜 맛있던데 집에서 도전해 봐야지!💪🏻

또 받은 샌드위치💕

친구랑 샹그리아 먹으러 간 <Tapassio>
여긴 정말 친절해서 좋아. 부다페스트에서 유일하게 서비스 차지가 아깝지 않은 곳이다.

알디에 콩나물을 판대서 가봤는데 진짜 있네? 😆
사실 한국에서 콩나물시루를 사 와서 4일이면 키워먹지만, 급하게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보니ㅎㅎ
알디, 꾸준히 팔아주길!

전날 사온 콩나물로 무침해서 양념갈비 해 먹었는데 진짜 개 맛있었다.
우리 남편이 평생 이것만 먹으라 해도 먹을 수 있다고 한 양념갈비! 자주 해줄게👍💕

이날은 8월 20일, 헝가리 건국기념일이었다.
부다성 앞에 길게 펼쳐진 음식, 음료, 특산물 부스들, 그리고 부다페스트 사람 다 여기 있나?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남편이랑 뭐 먹을까 둘러봤는데 딱히 땡기는 건 없어서 소세지랑 맥주만 먹고 빠져나왔다.

걸어서는 처음 지나가 보는 세체니 다리.
이날은 차량을 다 통제하고 행인들에게만 오픈해서 걸어서 지나갈 수 있었다.

건국기념일 기념하여 헝가리 국기로 꾸며진 국회의사당. 이때가 5~6시쯤이었는데, 이때부터 불꽃놀이를 보기 위한 자리 잡기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일단 요기를 하기 위해 강가 어느 식당으로 들어왔는데, 보니까 잘하면 여기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겠더라구! 하지만 야외석은 이미 풀이었고 우리는 안에 들어와 일단 배를 채우면서 밖에 자리가 나는지 계속 체크했다.
그나저나 여기 맥주랑 치킨너겟 존맛임.. 👍

눈치싸움 끝에 야외 맨 끝자리 빈 거 확인하고 직원한테 ”우리 저기로 테이블 이동하면 안돼??🥺🥺“ 했더니 직원이 가도 된다고 해서 잽싸게 옮겼다 ㅋㅋ

그리하여 앉아서 불꽃놀이 구경했음. ㅋㅋ
부다페스트살이 2년이면 이제 편하게 봐야지, 암요 암요~ ㅋㅋ

원래 불꽃놀이 갔다가 집에 가는 길이 헬인데 시내 사니 집도 가까워서 슬 걸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 내년에 또 오장~

나 이날 김밥 엄청 먹고 싶었는데 아는 분이 김밥 주심.. 🥰🥰 집에서 만든 김밥이라 더 맛있었다.

언니가 사다 준 알디 꿀빵💕
여전히 다이어트 중입니다. 😉

남편이랑 오랜만에 와인 먹기로 해서 맛있는 고기를 사러 왔다. 사진 가운데 꽃살 마블링을 보여주는 저 고기!!😋😋😋
1kg에 2만 포가 넘지만, 일단 한우만큼 맛있고, 저걸 한식당에서 먹을라치면 5배는 더 써야 함.  

고기 사러 오는 쇼핑몰~

숯에다가 고기 촥~ 비주얼 진짜 미쳤다😋
숯 피운다고 남편이 고생이 많지만 그래도 먹을 때 엄청 행복하니까 ㅎㅎ

남편이 앙버터 먹고 싶대서 지난번에 쑨 팥앙금으로 만들어 봤다.

친구 아기 돌기념 초대해 준 점심.
맛있는 거 많이 해줬다. 김밥도 있구 ><
먹고 싶다고 생각하니 계속 먹게 되는 건가??

그리고 이 집에 오면 꼭 깻잎을 따야 한다.
정글처럼 나 있기 때문 ㅋㅋ 한봉다리 따왔다.

같이 일하는 친구가 길게 2주 동안 휴가를 다녀왔는데 선물이라고 줬다 ㅠㅠ 감동쓰 💕
나 머그컵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생김. 잘 쓸게 루치아!!♥️♥️

그나저나, 다들 내 맘을 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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