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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정보/230701~230702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고사우 할슈타트 여행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고사우/할슈타트 여행 (2)

by SEEGOALNOM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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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1박 2일 잘츠부르크&할슈타트 여행 중, 숙소를 이유로 들린 "고사우"라는 마을 관련 포스팅이다.

할슈타트 여행 가는 분들 중 할슈타트에서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숙소를 많이 구하시는 것 같았다.
동그라미 쳐져있는 곳으로 많이 가시고 특히 Obertraun은 할슈타트와 제일 가깝기 때문에 더 인기가 많은 듯하다.
일단 우리도 첫 옵션지는 Obertraun이었는데 이전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급하게 가게 된 여행이라 남아있는 방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더 구역이 넓혀 알아보던 중 고사우에 있는 아주 멋진 숙소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짜 모두가 인정한 역대급 숙소!

*맨 아래 숙소 정보 있습니다. 하트 누르고 확인해주세요~💕

일단 발코니에서 바라본 뷰. 산 중턱에 걸린 구름들이 장관이다. 

허접한 평면도 죄송합니다.

두 커플이 움직이다 보니 방 2개짜리 방을 찾았는데, 이 집은 이러한 기본 조건을 물론 충족했고 가장 좋은 점은 통창 + 모든 방에서 뷰를 볼 수 있는 넓은 테라스였다. (그림에서 가장자리가 다 발코니!) 

 거실 미쳤다니깐..
사실 숙소 알아볼 때 저 소파 커버가 참 신경 쓰였었는데.. ㅋ 막상 가보니 사진이랑 똑같긴 했는데 그래도 깨끗하고 편안했고 시간 지날수록 정감 갔다. (마치 할머니 집)

방 2개 중에 남편이랑 내가 이용했던 방.
저녁에 술을 마실 거고 얼마나 코를 골아댈지 알기에 조금이나마 멀어지기 위해 띄어진 침대방 찜콩!
다른 방은 더블베드가 있었고 서로 붙어 자라고 양보했는데 사실 난 양보가 30%, 살아남기 70% 였다.
(읽고 있나여? ㅋㅋ♥️)

짱 넓었던 욕실과, 변기만 딱 있는 화장실.
변기가 2개만 됐어도 120% 완벽했을 숙소. 허나 교통체증은 없었다 다행히도ㅋㅋ

1박 2일 가는데 1.5리터 물 6병 들고 가는 우리 😛
매번 남겨오는 거 같은데 다음엔 조금만 챙기려고 해도 생존템이다 보니 모자라면 안 될 거 같아 매번 저렇게 챙긴다 ㅋㅋ

짐 내려놓고 고사우 호수 가는 길에 들린 큰 마트.
숙소 근처에 바로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전에 친구네가 집에 놀러 왔을 때 ‘지코바치킨’을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 해 줬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해서 이날 다시 해보려고 닭을 사러 갔다.
그리고 호수 가서 먹을 맥주도 😉🍻

근데 웬걸.. 닭인 줄 알고 샀는데 칠면조 고기였음ㅎㅎ
쓸데없이 감 믿지 말고 번역기를 애용하자!

고사우 호수 가는 길💚💚💚

고사우 호수 앞에 자리한 펜션 겸 식당 겸 기념풍 상점.
요 옆에 바로 무료 야외 주차장이 있다.

뷰 미쳤지요?
할슈타트도 물론 최고지만 관광객들을 피해 조용하고 자연 속 평화로운 호수를 찾는다면 고사우 호수 강추한다.

그리고 주말 내내 흐릴 것 같았는데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고사우!!!! 그저 감동 💙
호숫가에 자리 잡고 남편들은 수영하고(이날 개 추웠음에도ㅋㅋ) 나랑 언니는 옥수수 까먹고 힐링 정말 그 잡채였다.🥰🥰

갑가지 맑아지는 하늘에 지금 할슈타트를 갈까 했지만 고사우 숙소를 더 즐기기로 했다.

역시 흐림보단 맑음이네. 🫶

달도 미쳤었던 이 밤.
1차 곱창전골, 2차 지코바 터키(치킨 아님), 3차 어묵탕, 뭐 또 먹은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
암튼 진짜 징하게 먹고 게임하고 ㅋㅋ
여기가 한국인지 오스트리아인지 모르게 놀았네 아주 그냥 ㅋㅋ 블로그 쓰는데도 웃김 ㅋㅋㅋ🤣🤣🤣

요약하자면, 고사우 여행은 쵝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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