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헝가리 정신/○ 맛집로그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식당 "달밤"

by SEEGOALNOM 2023. 7. 21.
728x90
반응형

생긴 지가 꽤 됐는데 드디어 가본 '달밤'

주변에서 맛있고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칭찬이 자자했는데 드디어 가봤다.

외관부터 넘 이쁘다.

술, 사람, 그리고 어울림 ><

지하로 내려가야 함.

내부는 꽤 컸다. 3개 정도로 공간이 나뉘어져 있었다. 인테리어가 정말 깔끔하고 이쁜 듯. 

달밤 메뉴판.

골뱅이 소면 말고는 만 포린트가 넘는 음식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요즘 한식당 터무니없이 너무 비쌈. 

 (다른 한식당에 비해) 가격이 착한 대신 양이 적으려나 걱정 잠시 했는데 음식 나온거 보니 그것도 아니었다. 굳굳!!

이날의 술은 밤 막걸리. 

기본 안주로 팝콘 주는거 왜 이리 좋냐.. ㅋㅋ

달밤 시그니쳐인 삼겹살 숙주 볶음. 

지인짜 맛있음.. 말모말모

그리고 어묵탕!

매운맛, 덜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 당연히 매운맛을 선택했다. 그냥 사각 어묵만이 아니고 다양한 어묵이 나와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약간 아쉬워서 떡볶이도 시켜 먹었는데 다 맛있자나!!!!! 이것도 매운 맛으로 선택. 

다시 가고 싶단 생각 드는 한식당 별로 없는데 달밤은 남편이랑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만족스러운 한식당 오랜만이야... 너무 좋아.. ♥

배가 너무 불러 달밤에서 나와서 안드라시 거리 쪽으로 걷는데, 유럽 특유의 노란 가로등에 비친 건물과 거리가 엄청 예뻤다. 한낮의 뜨거움은 가시고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오니 더할 나위 없었다.

벌써 반이 지나버린 여름, 더 알차게 열심히 놀아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드는 날이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