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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맛집로그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테이크 맛집 "Tom George Osteria"

by SEEGOALNOM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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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퇴근 후 데이뚜 한날 ♥
사실 그냥 시내 구경하다가 괜찮은 데서 간단하게 와인이나 맥주 마시려고 했는데 남편이 이 날 회사에서 밥을 안 먹고 와버렸다.
급하게 깃발 꽂아놓은 곳을 살펴보다가 바실리카 성당 근처 맛집으로 결정!

요기서 바로 뒤로 돌면 나오는 FANCY한 레스토랑이다.

예약 없이 간 거라 밖에 테라스에는 앉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안에는 자리가 있어 안내받았다.
우리 둘 다 퇴근하고 오는 거라 대충 입고 갔는데 이렇게 들어가도 되는 거냐며 살짝 망설여지는 고급 레스토랑 포스 ㅋㅋ 
근데 막상 들어가니 물론 눈 돌아가게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부다페스트 놀러 와서 그냥 반팔 반바지 입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린 그 정도는 아니었음.. ^^ 

인테리어 멋져 ><
안 쪽에 숯불에 고기를 굽는 투명 유리로 되어 있는 부스가 있다. 우리 남편 숯향 입혀진 고기 엄청 좋아함. 

젤 위의 사진으로도 충분히 위치 설명이 되었지만 더 자세히 알려주면, 유명한 배불뚝이 아저씨 동상 바로 옆에 위치한 곳이다. 

가격은 이 정도? 막 그렇게 무시무시하게 비싸진 않은 듯. 

세프's 초이스에 있었던 봉골레 파스타 하나랑, 

숯불 요리 중에 립아이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사실 티본이 먹고 싶었으나, 최소 1.1kg 주문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부담스러워 립아이로 결정했다.  

봉골레는 바질면으로 만든 건지, 기존에 먹던 봉골레랑 맛이 약간 달랐는데 그래도 바지락도 신선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스테이크는.. 쌍따봉이었다. 

안 익은 고기 싫어하는 울 남편은 항상 '미디엄 웰'로 주문하는데 몇번 서버분들이 이걸 '미디움 레어'로 듣고 피 뚝뚝 고기를 가져온 적이 있다. 이번엔 한번 더 '미디움 레어' 아니고 '미디움 웰'이야 하고 강조했다.

울 남편 왈, 헝가리에서 미디움 웰로 주문한 스테이크 중 제일 알맞게 익어 나왔다며.. ㅋㅋㅋ

바실리카 성당 근처에 또 다른 스테이크 맛집 BESTIA만큼 맛있었다.  

뭔지 잘 모르겠지만 받을만합니다.

진짜 강추하는 레스토랑이다. 

담에 티본 먹으러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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