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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정보/220611~220616 그리스 미코노스 여행

그리스 미코노스 3일차 석양 감상 / 미코노스 맛집(?) Sakis

by SEEGOALNOM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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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 차에 한 게 많네. :)
그중에 하나가 미코노스 풍차에 다시 올라가서 석양 감상한 일!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므로 음식을 사서 석양을 보며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는데 석양 감상이랑 찰떡일 요리는 바로바로

Sakis

미코노스 가성비 맛집 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식당 중 하나인데 기로스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허나... 5박 6일 여행 후 우리가 선택한 기로스 맛집은 이곳이 아니고 다른 곳.
Sakis도 나쁘진 않았지만 다른 데가 넘사벽..

다른 비싼 미코노스 식당에 비해서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던 Sakis

물론 그리스 본토에서 먹는 거랑 비교하면 싼 가격은 절대 아니겠지.. 비교할 여행은 없었지만 부다페스트에서 파는 걸 봐도.. 기로스 플레이트 하나에 15.5유로라니..!!

우리는 Mix Girll (15유로)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미코노스 타운 돌아다닐 때마다 하루에 한번은 이 식당을 지나간 거 같은데 매번 사람이 넘쳐났다.

픽업해온 음식과 함께 석양을 보러 갑니다.

가는 길에 너무 예뻐서 찍음.
하얀색 벽과, 파란색 포인트, 초록초록한 나무와 돌 바닥까지 정말 그리스 스럽다. 미코노스의 모든 시간이 이쁠일인가.. ♥
여행 내내 '너무 예쁘자나!!!'를 외치던 나와 시간이 지날수록 시들해지는 남편이었는데 아니 이런 관경에 어떻게 시들 수 있냐고...

우리가 포장해 온 Mix Grill. 미코노스 풍차 바로 옆에 보면 넓은 계단형 바닥이 있는데 그곳에 자리잡고 먹었다.
바다 가까이 가고 싶었으나 미친듯이 부는 바람에 파도도 미친듯이 쳐댔고 해안가는 천연 해수 미스트를 듬뿍 맞을 수 있었다. 안그래도 약간 짰던 기로스에 더 소금을 쳐댈 순 없으니....
근처 마트에서 캔맥주 사서 같이 먹었는데 야외에서 숯불 맛난 음식 먹으니 말모 말모~~ 맛있었음 ><

저녁 먹고 나니 시작된 석양 쇼!
우리는 일찍이 좋은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일몰 감상이 가능했는데 떨어지는 해 감상하다가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정말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놀러 온 듯 많은 관광객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남편이 석양을 타임랩스로 찍겠다고 저렇게 설치했었는데 어떤 부랑자(?)가 갑자기 저 옆에 앉아버려서 타임랩스는 실패하고 만다.
의심하고 싶진 않지만 우리 부부는 휴대폰을 쌔비려고 온 사람이라고 99% 확신했다. 왜냐하면 우리가 폰을 거두자마자 딴 데로 가버렸거든.. 즐거운 추억 쌓으러 여행 온건데 그러지 말자구 제발!

아래에도 석양 보려는 사람들 가득.

수평선에 맞닿을수록 하늘과 바다가 주황으로 물들면서 더욱 더 장관을 만들어낸다.

해가 내려가고 미코노스 타운에 조명들이 켜지는데 이 순간도 정말 아름다웠다.
모든 순간이 아름다운 미코노스이다. ♥

https://youtu.be/eTHhUsTyX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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