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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책 리뷰

by SEEGOALNOM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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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나의 선택, 내가 생각하기에 달렸다는 것을 마음 깊이 깨닫게 해 준 책. 

겪어보지 않으면 감히 그 고통을 상상도 할 수 없는 힘든 고난을 겪고서도 증오와 분노를 안은 채 살기보단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겠다고 마음먹은 주인공. 

내가 현재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얼마나 많은 행복할 이유를 가지고 있는지 다시 떠올리고 돌아보게 만들었다.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모르다가 다 읽고 나서 앞표지에 번호가 낙인 된 팔을 발견했다.

 

 

본깨적 노트


뒤에서 걷지 마세요. 이끌고 싶지 않아요.
앞에서도 걷지 마세요. 따라가고 싶지 않아요.
나란히 함께 걸으며 친구가 되어 주세요.

 

사람은 그 자체만으로 그 사람이 지닌 재산보다 귀한 존재라고. 

 

사람의 보여지는 외모나 재산, 직업으로 판단당하는 사회에서 참 이런 마음을 먹기가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닌 거 같다. 나 혼자 노력해서 이 것을 실천해내기에는 너무 힘들 거 같고 주위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많이 두는 게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일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에서도 아버지가 옳았다.

 

현재 남편의 해외 이직으로 나는 편안한 백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런 인생에 감사해하고 있는데 이 구절이 내 뼈를 때리는 듯했다. 

단순히 돈벌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일과 교육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잠시 잊고 있었다. 

어떠한 상황에 처했을 때 그 상황이 좋은 상황이든 나쁜 상황이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함이 일과 교육인데 나는 내 능력을 더 이상 갈고닦지 않았음을 반성했다. 

사실 헝가리에 와서 쉬는 시간이 훨씬 많은데 이를 활용해서 무엇이든지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바로 행복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행복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행복은 우리 내면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온다.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하다면, 내가 바로 백만장자와 같다.

 

마음가짐에 따라 언제든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맑은 날씨에, 내 주위의 사람들에, 스스로 해먹은 요리에... 

사소한 것으로부터 오는 행복을 순간 지나가버리도록 놔둔 게 아닐까 

가끔 우울해질때면 내면으로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생각하며 행복함을 불러일으키고 이 감정을 잠시 내 속에 머물게 할 수 있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다. 


 

함께 나눌 사랑으로 언제나 충만하시기를,
남아돌 만큼 건강하시기를, 
그리고 서로 아껴주는 친구들로 넘쳐 나시기를

 

나도 그러기를... 


 

왜 이 세상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과 말다툼을 벌이는가?

 

남편이랑 연애할 때 소위 밀당이라는 걸 하고, 괜한 것에 삐지고 했었다. 연애 초반엔 잘 안 맞기도 하고 다들 이렇지 않나? 근데 남편이 나의 장문의 카톡(^^)에 대한 답으로 "서로 너무 좋아해서 더 행복해지려고 시작한 연애인데 왜 이렇게 감정 소모를 해야 하냐"라고 한 적이 있다.

내 마음에 못난 꼬임들이 풀리는 것 같았다.

'그래, 서로 좋아서 같이 더 즐거우려고 시작한 연애인데, 나는 왜 이리 사소한 걸 싸움으로 몰아갈까'

이 이후로 잘 안 싸웠던 것 같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남편이 했던 말이 생각나서 다시 한번 서로 더 위하며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야겠다 다짐했다.  


 

당신의 정원에 꽃 한 송이를 피워라

 

작은 꽃 한 송이가 꽃다발이 되고 정원이 되기를.

하루에 하나씩 좋은 생각들로 나의 머리와 마음을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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