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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맛집로그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테이크 맛집 <Beerstro 14> 후기

by SEEGOALNOM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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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남편과 오랜만에 맛있는 걸 먹으러 다녀왔다. 💕 요즘 단백질이 엄청 부족한 느낌이라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서 친구들이랑 가려다가 못 갔던 <Beerstro 14>로 출동!!  

이젠 7시가 되면 어두워지는 헝가리.

드디어 도착! 이 식당을 가고 싶었던 이유는 리뷰가 4천 개가 넘는데 평점이 4.8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친구들이랑 가려다가 그날 예약이 풀이어서 못 갔더니 나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이번에 갈 때 예약은 3일 전에 했다. 미리 하길 정말 잘 함. 👍

울 남편 뒷모습💕

예약할 때 안에 앉을지 밖에 앉을지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난 주저하지 않고 밖을 선택했다. 멋진 중정에서 먹는 식사라니.. 위에 천장도 있고 해서 아마 겨울에도 이곳은 계속 운영이 되지 싶다. 내부는 엄청 작았었다.  

이곳이 내부.
나가는 길에 슬 찍어보았다. ✌🏻

평소에 결혼반지 잘 안 끼는데 이 날은 특별히 껴보았다. 이거 맞출 때가 벌써 4년 전이라니.. 🤭

이곳은 스테이크로도 유명하지만 수제 맥주로도 유명한 곳이다. 첫 잔은 이 집 이름이 적혀 있는 맥주 <Beerstro Lager>를 시켰는데 깔끔한 맛이었다. 하지만 만약 가게 된다면 맥주 메뉴에서 3번째에 있는 <Riegele Feines Urhell>을 시키길 추천함.  이게 진짜 맛있음 🍻🍻

그리고 우리가 시킨 <Steak Platter>.
필레미뇽, 립아이, 서로인 스테이크와 여러 사이드가 올려져 있는 2인용 플래터다. 첫 몇 점은 정말 맛있었는데 피 뚝뚝 떨어지는 고기를 못 먹는 남편을 위해 미디움 웰로 시켰더니 식어가면서 약간 질겨지는 감이 있었다. 하지만 서로인 스테이크는 끝까지 부드러웠음. 다음에 오면 남편은 서로인 미디움 웰로, 나는 서로인 미디움으로 시켜 먹어야지 ><

계산서를 달라고 하니 초콜릿을 주면서 시간이 괜찮으면 리뷰를 써달라는 직원. 이곳 평점의 비결이었다. ㅎㅎ 하지만 음식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았고 직원들도 정말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했기에 5점을 안 줄 이유가 전혀 없었다.

홈페이지에서 봤을 때는 여기 분수가 작동을 하던데 이 날은 아쉽게도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다음에 또 올 이유가 하나 더 있는 거지, 모 😉

https://maps.app.goo.gl/Qy4xhRC1gLA2U14C7?g_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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