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쁄로그254

부다페스트 일상 "역대급 바쁜 토요일" (앙버터만들기 / 헝가리어수업 / 독서모임) 이날 역대급으로 바쁜 토요일 오전이었다. 8시부터 10시까지 헝가리어 수업이 있고 11시에는 야외 독서모임이 있었는데 컨셉이 potluck 이어서 음식도 준비했어야 했다. 전날 준비하면 냉장고에 오래 보관되기도 하고, 여름에 음식도 조심해야 하니 당일에 하기로 했는데... 그리하여 6시에 일어남. 정신없고 바빴지만 알찬 하루였던 부다페스트에서의 어느 토요일. 지금 시작합니다. >< 빵을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스파에서 파는 크로와상을 샀는데 알고 보니 햄&치즈 크로와상이었던.. 그래서 6시에 일어나 씻고 급하게 동네 빵집 (새벽 6시 오픈 고마워ㅜ)에 가서 바게트를 사 왔다. 한국에 있을 때 신세계를 경험했던 앙버터를 재현해보고자 했는데 예상과 달리 루어팍 버터는 너무 쉽게 녹아버렸고 빵 사이에 바를 때는.. 2022. 8. 11.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헝가리쿰(Hungarikum)" 헝가리 음식 맛집 찾을 때 멘자, 까마귀식당 등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헝가리쿰.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마침내 이번에 친한 지인들과 함께 가보았다. 꼭 예약을 하고 가라는 블로그 후기들을 당일에 봐버려서 어쩌지 하다가 오전 11시 쯤 (오픈은 12시) 혹시나 싶어 전화하니 받길래 당일 12시 예약하고 갔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1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12시 오픈을 맞춰 기다리는 손님들이 우리 말고도 많았다. 고로 예약 필수! 11시 55분쯤 문이 열리고 예약여부 확인, 이름 확인을 하고는 자리 안내를 해줬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보니 직원들 영어실력도 훌륭했다. 정감가는 느낌의 테이블보. 색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의 원피스를 결혼 전 데이트 할 때 입은 적이 있는데, 남편이 왜 식탁보.. 2022. 8. 9.
헝가리에서 팥빙수 해먹기 갑자기 내 유튭 알고리즘에 뜬 ‘팥빙수 손 쉽게 해먹는 법.’ 막상 보니 제법 쉬웠다. 제빙기도 필요없었고 방법도 간단했고!! 그래서 도전하기로 함. 먼저 우유 얼음 작업부터! 지퍼백 크기에 따라 우유2 : 물1 비율로 넣어주고 연유를 취향껏 넣어준다. 나는 우유의 5분의 1정도 넣었다. (안 달면 위에 뿌려먹음 되니까😆) (손 못생김 주의😅) 지퍼백을 공기를 빼서 닫고 아래에 뭉쳐있는 연유를 살살 풀어준다. 연유를 충분히 풀어준 뒤 지퍼백의 공기를 한번 더 조심히 최대한으로 빼고 납작한 상태로 냉동실에 보관! 팥빙수 얼음은 이렇게가 끝이다. 세상 간단👏👏 문제는 팥앙금이었다. 한국식료품점에서 통단팥 캔을 살까도 생각했는데 요즘 한국식품 대체할 수 있는 헝가리 로컬 제품 찾는데 재미들려서 헝가리 마트에서.. 2022. 8. 3.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Déryné" 고급레스토랑 여태 부다페스트 내 식당 많이 가봤다고 자부하는데 (여기 맛집로그 카테고리도 제법 많이 채워졌다구!) 그중 가장 고급졌던 식당. 헝가리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아니, 많겠지.. 13구역에 뚜벅이로 살다보니 식당 초이스도 뭔가 한정적이었던 듯. 나도 얼른 헝가리 면허증을 따서 쉐어카를 뻔질나게 타고 다녀야겠다. 암튼, 이날은 동네 친한 언니의 생일이어서 좋은 레스토랑에서 브런치 먹으러 다녀왔다. 방문전에 분위기를 보고 싶어 인스타 계정을 찾아보니 헐크 배우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도 방문했더라. 가면 유명 쎌럽 만나는거 아니냐며 설레며 Déryné로 향했다. 처음에 야외 테라스로 예약을 했는데 이 날 정말 너~~무 더워서 혹시 실내에 앉을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안내해줬다. 이 레스토랑의 가장 인상적이.. 2022. 7. 31.
헝가리 국내 당일치기 여행 "티허니 마을" 7월의 어느 토요일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로 약 2시간 떨어진 티허니 마을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헝가리 국내 여행으로 유명한 곳은 크게 센텐드레, 발라톤 티허니, 발라톤 시오포크, 에게르 정도 이지 싶다. (자주 들어본 곳만 나열^^) 그 중 이번엔 티허니💜 라벤더 마을로 유명한 곳! 이번 여름에 다른데도 다 가볼 수 있으면 가보는 걸로. (여보?😍) 우리 부부는 소요시간이 최소로 걸리는 기차를 선택했는데 약 1시간 46분 걸렸다. 근데 기차가 참... 새마을호 아니 무궁화호보다 현저히 못한 듯. 세금을 30% 넘게 떼어 가는데 왜 이런거에 투자를 제대로 안 하는거니 헝가리야.. ㅠ 그래도 여행간다는 설렘에 눈감아주고 창밖을 구경하며 가는데 해바라기 밭을 발견했다!! 몇분을 달려도 계속 펼쳐지는 해바.. 2022. 7. 29.
헝가리 발라톤 호수 티허니 여행 맛집 소개 "Echo Étterem" & "Apátsági Rege Cukrászda" 여름에 놀러 가기 좋은 헝가리 티허니. 밀키스 색을 내는 바다같이 큰 발라톤 호수의 북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부다페스트 근교에 있는 센텐드레 마을이 아담하고 아기자기했다면 티허니는 좀 더 넓고 동화 속 마을 같으며 탁 트인 호수 뷰가 정말 장점인 곳이다. 둘 다 예쁨. 부다페스트에서 티허니까지는 기차로 2시간 내외로 갈 수 있으며 기차에 따라 소요시간, 가격이 모두 다르니 MAV(헝가리 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여 원하는 것으로 예매하면 된다. 부다페스트 델리(Deli) 역에서 발라톤 퓨레드(Balatonfured)역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발라톤 퓨레드역에서 티허니로 가는 버스(20~25분 정도 소요)를 타면 끝! 마을 소개는 다음 포스팅 때 하고 이번에는 티허니에서 다 성공해버린 맛집들에 대해 포스팅.. 2022. 7. 2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