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바쁜 5월 일상 포스팅 시작!
긴 휴가를 끝내고 4월 즈음부터 문 열기 시작하는 Kabin.
개인적으로 젤 안 쪽에 위치한 부스? 식당? 좋아함. 메뉴도 좋고 나무들이 있어서 뜨거운 햇빛 가리기에 좋음.
마리나 떠나기 전에 또 함 가봐야지. 언제 또 오겠어..
랑고쉬 좋아하는 남편과, 든든한 거 / 고기 들어간 거 좋아하는 나! 취향 너무 달라 정말..
Kabin,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또 올게!!!!
이 날 급 휴가 받았는데 마침 헝가리 친구들을 만나게 돼서 셋이서 급 데이트 했다.
어디 갈까 고민하던 중에, 15살 헝가리어 티쳐가 자기 학교 가보겠냐고 해서 바로 콜!
화장실 이용한다고 하고 진짜 잠깐 (3분?) 들어갔었는데 드림하이에서 본 듯 한 내부에 정말 신기했다.
학교 갔다가 쇼핑몰 구경 감.
15살 친구들이라 팬시샵 좋아했음. 한글 쓰는 울 헝가리 친구들!! ><
드디어 이삿날!
자칭 타칭 미니멀리스트인데, 짐 싸니 아니더라..뭐이리 많냐고 ㅠ
친구 커플이 도와줘서 정말 다행이었다. ♥ 다시 한번 고마워유 ♥
집 가는 길.
마리나와 너무나 다른 풍경에 시내로 이사가는게 실감이 났다.
짐 다 올리고 주방용품 사러 이케아 출동!!
이 전 집에 냄비며, 식기며, 다 있었는데 이사 간 새집은 텅 비어있었다.
나는 드디어 새 냄비를 사는 구나!! >< 하며 좋아하는데 옆에서 못마땅해했던 울 남편. -_- 뭐, 뭐!!!!!
이사도 도와주고 짜장면까지 만들어주는 친구들 있으신 분?!
이사 끝내고 점심 대접하려고 했는데, 짜장 만들어놨다고 하시는 형부... 감동쓰... ㅠㅠ
거짓말 1도 안 보태고 웬만한 한식당보다 훠어어어얼씬 맛있었다.
짜장면 맛있게 먹고 잠시 헤어졌다가 저녁에 다시 만나서 맥주 마시러 갔다.
더 맛있는걸 사주고 싶었지만 다들 배가 불러서 ㅋㅋㅋ 곧 집으로 초대할게여!!
남편이 회식 때 2차로 가봤다던 Wunder Beer Works.
엄청 힙한 곳이었다.
울 남편, 좋은데 잘 다니는 구나??
친절했던 바텐더와, 이른 저녁이라 한산했던 펍 내부.
생맥이 다양했는데 바텐더 분이 추천도 해주고, 무엇보다 시음해 보고 주문할 수 있는 게 좋았다.
K-pop Star라는 캔맥이 있길래 먹어봤는데 그냥 음료수 맛? 비추.
2차로 랑고쉬 먹으러 간 펍!
여기도 맛있었는데 랑고쉬 최고 맛집은 머뭇 뒤에 있는 시장에서 파는 랑고쉬가 짱!
사진 보니 먹고 싶네... 먹으러 가야지><
이렇게 이사하고 2주 살다가 한국 감 ㅋㅋ 진짜 5월 미친 듯이 바빴다.
이제 좀 한가로워 밀린 포스팅 쫙쫙 올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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