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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일상

5월 헝가리 일상 (1) : 드디어 이사!!

by SEEGOALNOM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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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바쁜 5월 일상 포스팅 시작!

긴 휴가를 끝내고 4월 즈음부터 문 열기 시작하는 Kabin. 

개인적으로 젤 안 쪽에 위치한 부스? 식당? 좋아함. 메뉴도 좋고 나무들이 있어서 뜨거운 햇빛 가리기에 좋음. 

마리나 떠나기 전에 또 함 가봐야지. 언제 또 오겠어..

랑고쉬 좋아하는 남편과, 든든한 거 / 고기 들어간 거 좋아하는 나! 취향 너무 달라 정말..   

Kabin,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또 올게!!!!  

이 날 급 휴가 받았는데 마침 헝가리 친구들을 만나게 돼서 셋이서 급 데이트 했다.

어디 갈까 고민하던 중에, 15살 헝가리어 티쳐가 자기 학교 가보겠냐고 해서 바로 콜! 

화장실 이용한다고 하고 진짜 잠깐 (3분?) 들어갔었는데 드림하이에서 본 듯 한 내부에 정말 신기했다.  

학교 갔다가 쇼핑몰 구경 감. 

15살 친구들이라 팬시샵 좋아했음. 한글 쓰는 울 헝가리 친구들!! ><

 

드디어 이삿날!

자칭 타칭 미니멀리스트인데, 짐 싸니 아니더라..뭐이리 많냐고 ㅠ

친구 커플이 도와줘서 정말 다행이었다. ♥ 다시 한번 고마워유 ♥

집 가는 길. 

마리나와 너무나 다른 풍경에 시내로 이사가는게 실감이 났다. 

짐 다 올리고 주방용품 사러 이케아 출동!!

이 전 집에 냄비며, 식기며, 다 있었는데 이사 간 새집은 텅 비어있었다.

나는 드디어 새 냄비를 사는 구나!! >< 하며 좋아하는데 옆에서 못마땅해했던 울 남편. -_- 뭐, 뭐!!!!! 

이사도 도와주고 짜장면까지 만들어주는 친구들 있으신 분?!

이사 끝내고 점심 대접하려고 했는데, 짜장 만들어놨다고 하시는 형부... 감동쓰... ㅠㅠ 

거짓말 1도 안 보태고 웬만한 한식당보다 훠어어어얼씬 맛있었다. 

짜장면 맛있게 먹고 잠시 헤어졌다가 저녁에 다시 만나서 맥주 마시러 갔다.

더 맛있는걸 사주고 싶었지만 다들 배가 불러서 ㅋㅋㅋ 곧 집으로 초대할게여!!  

남편이 회식 때 2차로 가봤다던 Wunder Beer Works.

엄청 힙한 곳이었다. 

울 남편, 좋은데 잘 다니는 구나??

친절했던 바텐더와, 이른 저녁이라 한산했던 펍 내부.

생맥이 다양했는데 바텐더 분이 추천도 해주고, 무엇보다 시음해 보고 주문할 수 있는 게 좋았다. 

K-pop Star라는 캔맥이 있길래 먹어봤는데 그냥 음료수 맛? 비추. 

2차로 랑고쉬 먹으러 간 펍!

여기도 맛있었는데 랑고쉬 최고 맛집은 머뭇 뒤에 있는 시장에서 파는 랑고쉬가 짱!

사진 보니 먹고 싶네... 먹으러 가야지><

 

이렇게 이사하고 2주 살다가 한국 감 ㅋㅋ 진짜 5월 미친 듯이 바빴다.

이제 좀 한가로워 밀린 포스팅 쫙쫙 올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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