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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헝가리 한국문화원 <한글 실험프로젝트> 전시 관람 자그마치 지난달 7일에 있었던 일. 블로그가 또 밀리고 있다. 카톡 서비스 장애를 탓하는 이제 그만해야 할 것 같아 다시 맘먹고 시작!💪🏻 주 헝가리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여 주헝가리 한국문화원과 한국의 국립 한글 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오프닝 행사에 다녀왔다. 한국의 고유 문자인 “한글”을 주제로 하여 한글의 원형, 소리글자 한글의 유연성, 한글 자/모음 조합의 조형미와 그 의미를 다루는 전시들을 볼 수 있다. 한국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헝가리 분들이 전시를 관람하러 참석하였다. 오프닝 행사에는 처음 와 봤는데 마치 문화인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웰컴 드링크 먼저 한 잔 하고. 전시장 한쪽에 준비되어 있던 케이터링! 한국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서 헝가리 분들 반응이 어떨지도 궁금했다. 개회사.. 2022. 11. 7.
헝가리 인구조사 2022 후기 요즘 너무 바빴다. 물론 블로그 쓸 시간은 있었지만... 결론은 귀차니즘이 다시 도진 걸로.🤪 오늘 쓸 포스팅은 헝가리 인구조사에 관한 내용이다. 한국도 5년(?)에 한 번씩 인구조사를 하는데 헝가리의 경우 10년에 한 번 진행한다고 함. 그 10년째가 하필 올해군. 해당 조사는 헝가리에 90일 이상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은 응해야 하며, 동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지역 정부에 의해 최대 20만 포린트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함. 조사는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는데 10월 1일~ 16일까지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이후 10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는 조사원이 집으로 방문한다고 한다. 그리고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는 따로 직접 구청이나 이런 곳 찾아가서 해야 하나 봄. 우.. 2022. 10. 14.
10월 일상 9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남편과 불금 보내기 저 삿포로 잔을 한국에서 가져온 보람이 있다. 생맥주 먹는 느낌. 🍻 앞에 잔 내 거야?? 이선균이야?? 9월 마지막 주는 비가 계~~ 속 내렸다. 비 올 때 돌아다니는 건 싫지만 바라보는 건 좋아함. 커피맛을 더 좋게 만들어주는 날씨. 10월이 되자마자 날씨 좋아지기 >< 여긴 지금 살고 있는 마리나 파트 바로 옆에 두나강 따라 길게 펼쳐진 공원인데 내가 너무도 사랑하는 곳이다. 조깅하기 딱 좋은 요즘 날씨! 집 근처 카페 베네딕트에 새로 설치한 이글루 테라스에서 남편이랑 브런치를 먹었다. 1년 넘게 살았는데 여기 한 번도 안 와본 남편. 커피는 맛있는데 샌드위치가 별로라며 투덜투덜.😒 다 먹을 거면서 투덜거리지 마.🤐 암튼 이날 2시간 정도 있으면서 한국.. 2022. 10. 6.
책 리뷰 <소년이 온다> 최근에 한강 작가의 소설을 두권이나 읽었다. 와 둘 다 내용이 쉽진 않지만 지루하지 않게 빨리 읽힌다. 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그 당시에 광주에 있었던 사람들이 겪은 잔인한 삶에 초점을 두고 이에 대해 너무 사실적으로 적나라하게 서술한다. 출판서 서평 중에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는데 ‘한강은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진심 어린 문장들로 어느덧 그 시절을 잊고 무심하게 5.18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여전히 5.18의 트라우마를 안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무한다.’는 부분이다. 탑처럼 쌓인 시체더미에서 떨어져 나온 한 영혼이 글의 화자가 되어 썩어가는 자기 몸을 묘사하고 글을 전개하는 챕터가 있는데, 이 부분을 읽었을 때도 그리고.. 2022. 10. 6.
헝가리 숫자 공부✍️ 1 egy [에지] *gy는 ㄷ과 ㅈ사이 발음 2 kettő [께뚜] 3 három [하롬] 4 négy [니지] 5 öt [옽] 6 hat [헡] 7 hét [힡] 8 nyolc [뇰츠] 9 kilenc [낄렌츠] 10 tíz [띠즈] 🎶에지 - 께뚜 - 하롬 - 니지 - 옽 - 핱 - 힡 - 뇰츠 - 키렌츠- 띠즈🎶 얘들만 외워도 마트에서 장볼 때 잘 써먹을 수 있음! 11 tizenegy [띠젠에지] *10~19까지는 tizen을 붙이고 뒤의 수를 말하면 됨 12 tizenkettő [띠젠께뚜] 13 tizenhárom 14 tizennégy 15 tizenöt 16 tizenhat 17 tizenhét 18 tizennyolc 19 tizenkilenc 20 húsz [후쓰] 21 húszoneg.. 2022. 10. 4.
책 리뷰 <아몬드> 무슨 책 읽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아는 동생이 시간 순삭 된다고 추천해준 책. 뇌 안에는 인간의 감정, 표현 등을 담당하는 편도체라는 기관이 있는데 이 기관의 모양이 ‘아몬드’같이 생겼다고 한다. 주인공의 경우 이 편도체의 크기가 작고 다른 기관과의 접촉이 원활하지 못해서 감정을 못 느낀다. 이러한 감정 표현 불능증(알렉시티미아)을 가진 주인공이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면서 전개되는 스토리이다. 감정 없는 주인공에 이입해서 읽어보려고 했는데 어려웠다. 마치 주인공의 감정을 대신 느껴주는 것처럼 놀랬다가 슬펐다가 즐거웠다가 했다. 주인공인 윤재가 점점 감정을 느끼는 것 같은 착각이 들면서 끝까지 읽었는데 추천해준 동생의 말마따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본깨적 나눔 책은 내가 갈 수 없는 곳으로 순식간에 ..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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