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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뷰

책리뷰 <디지털 노마드 가이드북>

by SEEGOALNOM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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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책으로 선정한 디지털 노마드.
나도 블로그를 하고 쇼핑몰을 하는 사람으로서 장소에 상관없이 일을 하고 있는데 요즘 살짝 권태기가 온 것 같았다. 그래서 결정하게 된 이 책. 계속 자기 계발서나 갬성뿜뿜하는 책들만 읽다가 오랜만에 특정 주제를 다룬 책을 읽으니 또 나름 재밌었다.

본깨적 나눔

회사에서는 통제의 주체가 회사였지만, 디지털 노마드의 통제 주체는 나 스스로가 된다. ‘가장 어려운 싸움은 자기와의 싸움’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내 경험상 그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최근에 헝가리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게으름이 잠시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언제 또 싸움을 걸어올지 모를 일이다. 올해 초 1일 1포스팅, 쇼피에 1일 1상품 업로드 등 다양한 목표를 세웠었는데 제대로 지킨 것 같지 않아 속상하다. 앞으로는 자신에게 지지 않고 이 목표들을 성실히 달성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SNS에 디지털 노마드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것처럼 적극적인 구직 전략은 없다. 친구들은 여러분의 도전을 지지하고 응원해줄 것이며 개중에는 여러분에게 일자리나 일거리를 소개해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오늘 헝가리에서 만난 친구에게 내가 블로그를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큰 건 아니고 헝가리 살면서 얻은 정보나 여행정보, 책 리뷰 등을 쓴다고 설명하니 ‘내가 네 블로그를 봐도 되겠냐’고 물어봤다. 나의 답변은 ‘No’였다. ‘부끄러워서 못 보여주겠다’고..
오늘 이 책을 다시 한번 복습하면서 반성했다. 다음에 만날 때 알려줘야지. 😆

스스로가 만든 근로기준법의 근로시간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물론 그보다 많은 시간을 일하거나 하루에 단 한 시간만 일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기준을 정하는 것이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남편이랑 올해 초 일에 대해 상담하면서 나눴던 얘기 중 하나였다. 시간을 정해서 그만큼은 일을 하자.
지금은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을 하면서 (다행히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일이라) 업무시간 안에 모든 것을 끝내려고 마음먹고 실행하고 있다. 제발 꾸준히 🙏🏻

근로소득보다는 자본소득이, 자본 소득보다는 불로 소득이 우리에게 궁극적인 자유를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불로소득’ 이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
이 글이 5년 뒤, 10년 뒤에는 나에게 소득을 가져다 주기를.

책의 뒷부분에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선택한 이들의 후기(?), 인터뷰들이 나온다. 이들의 경험, 노하우들을 읽으면서 나의 디지털 노마드 인생을 돌아보고 더 부지런히 내 시간을 조율하면서 궁극적 자유를 위해 지금 더 노력하자고 다짐을 했다.

이번 글은 책의 글귀로 마무리하겠다.

자유를 위한 여정이라 생각하니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가 훨씬 낭만적이고 즐겁게 여겨진다. 나, 그대 우리 모두의 해피엔딩을 위해 건배. 그리고 모든 디지털 노마드에게 사랑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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