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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일상

6일이나 지났지만 인상 깊었던 헝가리 새해 맞이

by SEEGOALNOM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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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우리 동네 마리나 파트 새해맞이 풍경.

헝가리는 새해라고 나라에서 터뜨리는 불꽃놀이는 따로 없고 다 개인이 폭죽을 준비해서 터트린다고 한다. 

(불꽃놀이는 8월 20일 헝가리 건국기념일에 엄청 크게 함!)

 

새해 3일? 정도 전부터 한 번씩 폭죽 소리가 펑펑 터지더니 12월 31일은 7시? 8시? 그쯤부터 폭죽이 터지는 횟수가 잦아지고 자정이 돼갈수록 진짜 미친 듯이 터지기 시작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수준 ㅋㅋ

 

처음엔 소리 나면 창문으로 뛰어가 폭죽 어딨나 계속 찾아봤는데 몇 시간 내내 이러니까 그냥 무시하게 되더라. 

우리 부부는 자정에 티비로 카운트 다운을 보고 바로 강가 공원으로 나갔다. 

자기네 집 발코니에서 파티하며 폭죽 터트리는 사람들도 있었고 

우리처럼 이렇게 나와서 강가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사람들 있었는데 다들 술 종류별로 들고 와서 새해를 축하하는 모습이 정말 새로웠다. 부부젤라(?)도 뿌뿌 불고 파티 모자도 쓰고 겁나 재밌었음. 

마리나 파트에서 보는 불꽃놀이는 그 자리도 멋있지만 반대편 부다 구역에서 쉴 새 없이 여기저기 터지는 불꽃을 보는 것도 넘 매력적이다. 영상이 아니고 사진이라 아쉽긴 한데 중간중간에 보이는 동그란 것들이 불꽃들이다. 

정말 쉴 새 없이 여기저기서 터지는 게 정말 장관이다. 졸리긴 했지만 엄청 즐거웠음.

옆에서 터트려서 가깝게 찍은 불꽃놀이 ㅎㅎ

폭죽은 그냥 피웅 펑! 하는 것도 있었는데 정말 계~~속 터지는 폭죽도 있었다. 물주 나타났다며 끝나면 다들 박수 엄청 쳐줌

그리고 같은 동네 사는 친한 언니도 만났다. 

불꽃 딱 터질 때 언니가 찍어준 우리 부부 사진 >< 진짜 맘에 든당♥ 고마워요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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