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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맛집로그

부다페스트의 브로드웨이를 아시나요? 분위기 미친 카페 <Mai Manó Cafe>

by SEEGOALNOM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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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에 빨간 네모로 표시한 곳은 Nagymező utca(utca는 거리)로 수많은 극장들과 갤러리들이 모여 있어 "페스트의 브로드 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거리이다. 옥토곤 사거리와 오페라 극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연극을 보지 않아도 관광코스로 꼭 들리는 곳 중 하나이다. 

그리고 사실 연극은 거진 다 헝가리어로 하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이 보기엔 좀 무리가 있다. 

거리로 들어서면 바로 눈에 띄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Mai Manó [마이 마노] 사진 갤러리다.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 속에서나 나올 거 같은 외벽을 자랑하는 너무너무 예쁜 건물! 재작년에 찍은 사진이 있길래 첨부했다. 

그리고 마이 마노 갤러리 0층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에 남편이랑 다녀왔다. 

왠지 예술가들 또는 현지 단골들만 갈거 같은 분위기에 몇 번 고사를 했던 곳인데(왕소심이라..) 들어가 보니 친절한 직원들이 반겨주는 아주 예쁜 카페였다. 

밖에서 보는거 만큼이나 내부도 예뻤던 카페. 

남편 마음에도 쏙 들었다. 카페이면서 바이기도 해서 술도 시킬 수가 있었는데 우리 부부는 이날 또 맛있는 걸 먹으러 갈 예정이었어서 커피만 마셨다.  

완전 단골하고 싶은 가게. 

가격은 관광지 답게 다른 곳보다 200~300 포린트 정도 더 비쌌고, 서비스 차지도 10% 붙었지만, 그래도 둘이 커피 두 잔 해서 약 2,300 포린트 정도로 현재 환율로 하면 9,000원이 안 되는 금액이었다.

1,000 포린트 넘는 커피도 이제 당연해진 헝가리 물가. 예전으로 돌아와~~~ (ʃƪ ˘ ³˘)

커피도 맛있었다. 

왠지 이런데서 블로그 쓰면 글도 술술 써질 거 같단 말이지. 

다음에 노트북 들고 다녀와야겠다. 💗 ͜ (ᵔ ̮ ᵔ)›

 

Mai Manó Cafe · Budapest, Nagymező u. 20, 1065 헝가리

★★★★★ · 카페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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