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는 많은 지중해식 음식점들이 있는데 온실 컨셉의 식당으로 플랜테리어를 아주 이뿌게 해 놓은 두 식당이 있다. Twentysix와 Mazel Tov.
둘 다 예쁘지만 두 식당 중에 하나를 고르자면 Mazel Tov.
Twentysix Budapest
아마 26도가 식물이 살기 적정 온도라서 이름을 Twentysix로 지었지 싶다. 이건 내 생각.
지중해식 음식이 처음이기도 하고 여기는 메뉴도 다양하지 않아서 일단 몇 개 먹어보고 더 시키자고 했는데 처음부터 많이 시켰으면 큰일 날뻔함. 정말 소태였다. 소금을 기본량에 2배? 아니 3배는 넣은 거 같은 짠맛. ㅜㅜ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플랜테리어로만 본다면 Twentysix가 식물도 더 많고 건물 내 중정을 아주 고급스럽게 오래된 건물과 잘 어울리게 꾸민 것 같지만
식당이지 않습니까.. 맛이 제일 중요하지요..
7시 30분부터 11시까지는 브런치 / 12시부터는 점심 (저녁시간은 몇 시부터인지 잘 모르겠음) 이렇게 시간을 정해서 운영을 하던데, 중간중간 비는 시간에도 음료 주문은 가능하니 추운 겨울에 따뜻한 커피 마시러 이쁜 곳에 가고 싶다면 추천함. 음식은 절레절레..
Mazel Tov
부다페스트 시내에 위치한 'Mazel Tov'.
부다페스트에서 첫 지중해 음식에 실패해서 여기도 살짝 걱정은 됐지만 식당이 너무 예쁘고 여긴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같은 아파트 사는 언니랑 가기로 결정! ><
이곳도 오래된 건물의 중정을 이용하여 식당을 오픈한 것 같았다.
저 문으로 들어서면 직원이 예약 여부를 묻고 자리를 안내해준다.
(우린 예약없이 갔음)
컨셉은 26와 비슷하지만 많이 다른 느낌.
더 빈티지스러우면서도 힙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예약없이 갔는데 운 좋게 가운데 테이블에 착석해서 음식 기다리며 편하게 사진 찍었다.
여긴 라이브쇼를 하는 무대인 듯.
저녁 8시쯤 한다고 했다. 낮에도 이쁘지만 저녁에 더 이쁠 거 같은 이곳.
궁금해서 구글에 검색해 봄.
저녁에도 분위기 엄청 좋네.
또 가야지 여기는 ><
Twentysix와 다르게 메뉴가 엄청 많아서 고르는데 시간이 좀 걸릴 듯하여 먼저 주문한 클래식 레모네이드.
아주 입맛 돋우는데 딱이었다.
그리고 언니가 선물해준 아기자기한 손세정제 ♥
우리가 주문한 음식. Shawarma Sandwich랑 Beef Kebab
지이이인짜 맛있었다. 여긴 진짜 맛집 인정.
향신료가 쌔지 않고 간도 적당했음. 그리고 옆에 사이드로 나온 것들도 다 맛있어서 그릇 설거지하고 나왔다.
먹으면서도 계속 감탄.
만족스럽게 먹고 나오면서 아쉬움에 한번 더 찍음.
다시 오겠다~ 뭐 이런 의미
봐.. 이렇게 음식들이 맛있으니 다시 와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잖아. Twentysix 분발합시다잉!!
Mazel Tov는 부다페스트 여행 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함.
나중에 밤시간에 가서 한번 더 후기 올려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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