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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정보/211208~211211 핀란드 사리셀카 여행

[핀란드 여행] 핀란드 사리셀카 숙소 노던 라이츠 빌리지(Northern Lights Village) 이글루 호텔 1편 (교통편&음식)

by SEEGOALNOM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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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사리셀카에서 3박 4일간 묵었던 우리 숙소

Northern Lights Village 

후기 : ★

 

Northern Lights Village Saariselkä

The Northern Lights Village provides a unique opportunity to experience the magnificence of the Northern Lights and the wild nature of Lapland at close range, without sacrificing comfort.

saariselka.northernlightsvillage.com

우리 부부 여행 스타일이 숙소에 그렇게 큰돈을 쓰지 않는데 이 숙소는 1박 가격이 자그마치 약 70만 원.. ^^
지붕의 반이 유리 창문으로 되어 있어 오로라를 보기 최적의 숙소
오로라를 보지 않더라도 자연경관을 보며 푹 휴식을 취하다 오자고 해서 결정하게 된 숙소이다. 
내 의견보다 남편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어 결정하게 되었다. 나도 물론 좋았지만 ♥♥


이 곳을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1. 호텔에 픽업 서비스를 요청하던지 아니면 2. 공항버스를 타던지. 
픽업 서비스의 경우 70유로
공항버스의 경우 10유로에 이용이 가능하다. 
(결론 : 우리 부부는 공항버스 이용)
 
70유로는 1~4인 기준 픽업 가격이었다. 4인이 타는 경우 뿜빠이하면 인당 17~18유로 정도 되겠지만 우린 둘인데 그럼 인당 35유로가 되는 거임. 편도 가격이니 돌아갈 때도 이용한다면 인당 70유로 (왕복 총 140유로 /2인) 가 되겠네... 사악한 핀란드 물가....
 
이미 호텔에 많은 돈을 쓰기도 썼고 우린 각자 배낭 하나 들고 가는 가벼운 여행객인데 굳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공항버스를 타려고 열심히 서칭 했는데 직접 타봤다는 후기를 찾기가 힘들었다. ㅠㅠ
구글맵에서는 내려서 8분 걸어야 한다고 되어 있던데, 그 8분 사이에 깜깜한 인적 드문 눈길을 걷다가 길을 잃진 않을지 야생 동물을 만나진 않을지 온갖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가보고 나니 괜한 걱정이긴 했다.)
그래서 이왕 돈 쓴거 더 쓰고 괜히 여행 망치지 말자며 픽업 서비스를 예약하기로 했다. 

호텔 웹사이트

호텔 픽업서비스의 경우 위에 링크를 걸어둔 호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예약이 가능한데
현재는 이메일로 예약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메일을 보냈더니 아래와 같이 답이 왔다. 

링크로 보내준 버스 스케쥴

"70유로에 교통편을 마련해줄 수 있어, 예약할래? 또한 우리 리조트에 정차하는 공항버스도 있다. 스케줄 여기 있고, 이건 10유로야. 답장 기다릴게"라고 친절하게 답 메일이 옴. 
호텔 리뷰는 대부분 좋았지만 그중에 "모든 것이 돈인 곳이다" 라는 악평이 하나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공항버스를 추천해줄지는 예상 못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답변해주니 궁금한 걸 더 자세히 물어봤다. 
버스가 너희 리조트 앞에 서니?
내려서 좀 걸어야 한다던데 밤에 위험하지 않겠니?
눈길도 걱정되는데 걷기엔 괜찮니?
하고 다시 메일을 보내니 
"버스는 우리 리조트 리셉션 건물 바로 앞에 널 내려줄거야" 라고 답장이 왔다. 
그래서 그럼 우린 공항버스 이용할게 알려줘서 고맙다 라고 하고 픽업 서비스를 예약하지 않았다. 


버스 안에서 대기중

공항버스는 비행기 도착시간에 맞게 배정이 되어 있다. 
만약 비행기가 지연되면 지연되는 만큼 승객들을 기다리다가 출발한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발로행 비행기가 1시간 정도 지연됐었는데 버스는 지연된 도착 시간에 맞춰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 부부는 짐이 없다 보니 수하물 기다림 없이 쭉쭉 공항 출구를 빠져나와 맞은편에 바로 보이는 주황색 버스에 몸을 실었다. 
티켓은 현금, 카드 모두 가능하며 인당 10유로이다. 출발하기 전 계산 한다.
카드가 가능하나 혹시 카드 리더기가 안 될 경우 현금을 요구할 수 있으니 비상용 유로를 챙겨가길 바람.  
가장 먼저 버스에 올라타서 30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30분 뒤 버스 운전기사가 한번 더 공항 안으로 들어가서 더 탈 승객이 없나 확인하더니 출발했다. 총승객은 우리 부부 포함 3명 ㅎㅎ
다들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던지 렌트를 한 것 같았음. 
덕분에 우리는 20분 만에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거의 픽업 서비스처럼 이용함. 
 

여기가 로비고 사진에는 없는 왼쪽 부분에 리셉션이 있다. 
직원은 친절했지만 래퍼처럼 설명을 해줬다. 중간에 '숨 셔'라고 해주고 싶을 만큼 빨랐다. 오랜만에 리스닝 테스트하는 기분이었달까... 암튼 우리는 8시쯤 도착을 했고 저녁이 9시까지라 룸으로 가기 전에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리셉션 로비에서 쭉 들어오면 이렇게 식사를 하는 라운지가 나온다. 식사뿐만(70만 원에 아침, 저녁이 포함되어 있다) 아니라 밤 12시까지 무한으로 제공되는 커피랑 차도 이곳에서 마실 수 있다. 식사 시간 외에도 언제든지 들어와 쉴 수 있는 공간이다. GOOD GOOD

매번 찍었어야 했으나 먹는데 정신이 팔려.. ^^
3박 4일간 먹은 메뉴들은 비슷했으나, 그래도 요일별로 다른 요리들을 선보여서 나쁘지 않았다. 처음엔 굉장히 짰는데 지날수록 괜찮아져서 셰프가 요일마다 다른 건지 내 입이 고새 적응을 한 건지는 알 수가 없었다. ㅋ

호텔사이트에 가면 요일별 아침 메뉴, 점심 메뉴, 저녁 메뉴를 볼수 있는데
오랜만에 식단표 확인하며 설레여 하던 학생 때로 돌아간거 같았다.

객실 내부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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