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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정보/211208~211211 핀란드 사리셀카 여행

[핀란드 여행] 낮과 밤이 공존하는 사리셀카 (핀란드 입국정보, 교통편)

by SEEGOALNOM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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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12월 11일 3박 4일간 핀란드에 무사히 여행을 다녀왔다. 

겨울에 더 추운 곳으로 가는 여행이라니..

날씨가 너무 추워서 여행이 힘들면 어떡하지,  망치면 어떡하지란 걱정이 무색하게 눈 속에 파묻혀 지낸 4일이 너무나도 꿈같고 행복했다. 

 

핀란드 북부에 있는 사리셀카라는 지역은 오로라를 잘 볼 수 있는 도시 중에 하나다. 

노르웨이 트롬쇠, 스웨덴 키루나, 핀란드 사리셀카 

이렇게 3곳을 고민했는데 

비행기 값, 접근성 그리고 숙소를 비교해 본 결과 사리셀카로 정했다.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 설레는 마음에 여행 며칠 전부터 밤잠을 이루지 못했더랬지

 

같은 쉥겐지역인 헝가리와 핀란드 간 여행 시 필요한 건 단 하나였다. 

EU 백신 접종 증명서

이전 포스팅에서 핀엔트리에 대해 자세히 정리했었는데 막상 필요하진 않았다. 그래도 미리 했음에 더 안심하고 여행한 터라 핀란드 여행한다면 꼭 해서 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부다페스트에서 사리셀카로 가는 방법은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헬싱키 까지 가서 헬싱키에서 이발로 공항으로 이동하면 된다. 

각각 2시간 30분, 1시간 40분 정도 걸렸던 듯. 

가격은 날짜와 상관이 없음

비행기는 다 핀에어 항공 이용했고 가격은 인당 35만 원 정도 들었다. 

(나중에 여행 총 경비는 따로 정리해서 올리겠음. )

한 달 전에 예매하다 보니 조금 비싸게 구매한 것도 같으나 

고민할수록 가격만 올라갈 뿐! 

 

부다페스트 공항

온라인으로 체크인은 했으나 혹시 몰라 공항에서도 체크인을 했는데 

여권, 보딩패스 이외에 보여달라 했던 건 헝가리 거주증뿐이었다.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핀에어 체크인 수속 때는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하지 않았다. 

 

헬싱키로 가는 중에 찍은 하늘에서의 모습

너무 예쁜 산맥. 시간 상 폴란드 상공이려나..

저 맑은 하늘에 오로라를 더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더 마음이 부풀었다.

 

3시쯤이었던 걸로 아는데 벌써 해가 저래 지고 있었다. 

헝가리도 이제 4시면 어둑어둑 해지는데 헬싱키는 더 했고, 북쪽 끝 지방이었던 사리셀카는 일몰 일출 자체가 없었다. 

한 4~5시간가량 밝아지긴 하는데 일출, 일몰도 장관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를 보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 느낀 건데 핀에어는 착지가 정말 스무스하더라.. 총 4번 비행기를 탔는데 정말 스무스해서 매번 착륙 때마다 혼자 조용하게 박수를 쳤다ㅋㅋ

 

하지만 이때부터 살짝 피곤.. 

전 날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헬싱키 경유부터 부다페스트도 돌아오는 리턴 비행기들이 모조리 지연 지연 지연 ^^

북극권으로 가다 보니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 그런 건지 30분씩 계속 지연 안내 문자가 날아왔었다. 

 

기다리다가 확인한 사리셀카 날씨 ㅋㅋ -25도라니

난생처음 겪어보는 온도.

입고 있는 옷을 한 번 더 살펴보며 생존에 충분한 옷일까 생각해보게 되더라.. 

암튼 헬싱키에서 대기하다가 1시간 40분을 더 날아와 도착한 이발로 공항. 

지역 공항만 한 크기. (울산공항만 한 거 같았음)

착륙 안내방송에서 "지금 밖이 -29도니 옷을 잘 챙겨 입고 나가세요'라고 얼마나 겁을 주던지

온도 얘기할 때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승객들 모두 반응하는 게 웃겼다.

다들 설렘 반 두려움 반의 반응들... 세상 사람들 다 똑같음ㅋㅋ  

 

내리자마자 폐에 들어오는 냉기에 왜 이리 겁을 줬는지 이해가 되었다. 정말 공기가 차가웠다. 

마스크 없었으면 정말 추웠을 거다. 

코시국 때문에 쓰는 거지만 이번 여행 때는 방한 용품으로 쓰임. 

 

그리고 우리 부부가 3박 4일 묵은 이 예쁜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은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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