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언젠가부터 이것들에 지치고 결국은 클래식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을 때 이 책을 찾았다.
스물은 훨씬 지났지만 나이가 뭐가 중요하리 ˆ ⩌ ˆ
더 늙기 전에 읽어버리고 싶어서 빠르게 끝내긴 함 ㅋㅋ
책에서는 스물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명화, 문학, 음악, 클래식, 영화를 10개씩 소개하고 있다. 이중에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생전 처음 들은 것들도 있었는데 이와 상관없이 배경 설명과 함께하는 명작 소개는 아주 재밌었다.
1. 스물이 되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명화 10
위 왼쪽부터
우르의 상자 / 네바문 고분벽화 / 아테네 학당
애도 / 다비드 / 건초마차 / 해바라기
삼손과 데릴라 / 동굴 속의 성모 /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2. 스물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세계 문학 10
3. 스물이 되기 전에 들어야 할 세계 음악 10
순서대로 백학/ Like a rolling stone / Imagine / No Woman, No Cry / Heroes
Anarchy in the U.K. / Billie Jean / Bohemian Rhapsody / One / Reasonable Doubt
4. 스물이 되기 전에 들어야 할 클래식 명곡 10
클래식 명곡의 경우 비발디 - 사계 헨델 - 메시아
베토벤 - 운명
하이든 - 넬슨 미사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차이코프스키 - 비창
바흐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사라사테 - 카르멘 환상곡
슈베르트 - 죽음과 소녀
스트라빈스키 - 봄의 제전
5. 스물이 되기 전에 봐야 할 영화 10
E.T. / 사운드 오브 뮤직 / 이유 없는 반항 /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 스타워즈
앵무새 죽이기 / 초대받지 않은 손님 / 졸업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닥터 지바고
읽으면서 아는 작품이 많아서 반가웠다. 특히 명화 중 아테네 학당은 바티칸에서 실제로 봤던 작품이라 더 반가웠고 다른 유명 작품들도 보러 가고 싶어졌다. 해외여행 갈 때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잘 안 갔었는데 이제부터는 한 군데씩은 가봐야지.
그리고 2024년 새로운 다짐. 2024년에는 이 책에 나오는 문학들 다 읽어보기! 데미안도 잘 기억 안 나니까 다시 읽기로 ㅎ (งಠ_ಠ)ง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아이돌 음악보다는 옛날 노래, 발라드, 또는 클래식 음악이 더 끌리는 요즘이다. 책 읽으면서 책에서 소개하는 클래식 음악들 듣는데 아주 좋았다.
예전에 어렸을 때는 영화 보는 걸 참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영화 보는 2시간이 왜 이리 아까운지 모르겠다. 숏츠 넘기면서 1시간은 훌쩍 보내면서..
클래식을 찾아 헤매는 나에게 쉬운 길잡이가 되어 준 책.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명작 50을 시작으로 더 많은 좋은 작품/지식을 접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본다.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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