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Mandragóra”

무난한 가격으로 2코스 or 3코스로 즐길 수 있는 헝가리 식당에 다녀왔다.
지나가면서 “외관 예쁘다~” 했었던 곳인데..😏

반지하?에 위치한 식당.
이 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는데 식당 안은 쾌적했다.

정말 깔끔하고 쾌적하고 아늑했던 내부.
직원들 모두들 웃는 얼굴로 맞이해 주고 엄청 친절해서 더 맘에 드는 식당이었다.

메뉴 사진을 안 찍어서 식당 홈페이지에 있는 메뉴 가져오려고 했는데 내가 시킨 메뉴들이 없길래 안 가져옴. ㅎㅎ😅

2코스로 해서 원하는 대로 스타터+메인 or 메인+디저트 중에 선택할 수 있어서 나는 스타터와 메인을 골랐다.

스타터로 주문한 셀러리 크림수프

그리고 메인이었던 콜리플라워 뭐시기.
마치 채식주의자 같은 선택들인데, 난 고기를 엄청 좋아함. :) 먹으면서 ‘금방 배고프겠네’ 했는데 은근 저녁까지 허기지지 않고 오래갔다.
솔직평으로 수프는 조금 짰고 콜리플라워 요리는 맛있었다.

그리고 다른 분이 시킨 디저트. (난 안 먹음)
다들 한입씩 하면서 음~ 한걸 보면 디저트 맛집 일지도?!

난 디저트 대신 커피로 후식! 😁

다 먹고 나가려고 일어나니 갑자기 비가 쏟아졌는데 우산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전에 누가 놓고 간 큰 우산을 하나 빌려줘서 무사히 컴백할 수 있었다.

아늑하고 스윗했던 헝가리 식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