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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에 임윤찬 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미리 예매해 놓은 연주회에 다녀왔다. 10월 1일 공연이었는데 우리는 6월에 예매함.
피아노, 클래식 잘 알지 못하지만 임윤찬 님 연주 듣고 폭풍 감동받아 이건 꼭 가야 돼! 하며 남편이랑 친구들이랑 다 같이 다녀왔다.
❤️
장소는 Müpa Budapest 공연 예술 극장.
전에 조성진 님도 와서 공연했던 곳으로 좋은 공연들을 이곳에서 많이 한다고 들었다.
티켓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어디로 들어가라고 안내해 준다. 우리는 1층(우리나라로 치면 2층) 좌석이어서 옆 계단으로 올라가라고 안내해줬다.
약간 출출한 듯하여 들어가기 전에 와인이랑 간식 좀 먹어주고. 😋
한국분들 많이 계셨고, 아는 분들도 꽤 많이 만났다. 역시 임윤찬 님🥰
제일 비싼 좌석이 6,000 (한화 약 22,000원 정도) 포린트 정도로 엄청 저렴했다. 한국에서 임윤찬 님 공연 보려면 5배는 줘야 하지 않나??
그리고 임윤찬 님❤️
진짜 감동 그 자체였음.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승 연주를 몇 번이나 봤는데 그때 보여준 모습들, 예를 들어 중간에 오케스트라를 감상하는 모습이라던지, 덥수룩한 머리 세차게 흔들면서 강하게 타건하는 모습까지.. 그저 감동👏👏
오케스트라와 합연이 끝나고도 사람들이 계속 박수를 치니 2개의 곡을 더 연주했는데, 특히 리스트 페렌츠 <사랑의 꿈>은 첫 음부터 끝 음까지 너무너무 좋았다.
항상 응원할게요. 헝가리 또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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