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은 니스해변으로 곧장 향했다.
거짓말처럼 맑아진 하늘💙
숙소에서 해변을 가려면 항상 구시가지를 통과했었는데 일부러 매번 다른 골목으로 지나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프랑스 느낌 좀 나나?? ㅎㅎ
내가 깃발 꽂아놓은 곳이 대부분 해산물 파스타, 피자 등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전날에 이어 또 비슷한 걸 먹긴 좀 그래서 이날 점심은 라멘을 먹기로 했다.
여기도 줄 서서 먹는 맛집이다.
<Ikko Ramen>
오픈 시간 12시 좀 넘어서갔더니 늦어서 웨이팅해야 했는데 예약한 사람이 안 왔다며 들여보내줬다. 럭키! 🤩
내가 시킨 Vegeterrian Ramen과
남편이 시킨 Karamiso Ramen.
그냥 라멘 맛. 특별히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해산물이 물린다면 갈만 하다. 그리고 여기 라멘에는 맥주보다 Plum wine이 더 잘 어울린다. “매실주” ㅎㅎ
점심 먹고 다시 해변으로 향하다가 발견한 마켓.
다음에 다시 오자며 스윽 구경하고 해변으로 곧장 향했다.
크~~~~👍👍👍 사진 보니 또 가고 싶다.
그늘이 없다 보니 파라솔을 살까 했었는데 모자랑 선글라스만 있어도 충분했다. 태우러 온 거니까~
그리고 니스 하면 생각나는 저 파란 줄무늬 파라솔🏖️
그래요, 나 암튜브 들고 갔어요. 😝
수영을 잘 못 하다 보니 바다수영은 특히 더 겁이 났는데, 마침 한국 휴가 간 친구한테 부탁해서 득템 했다. 이거 진짜 좋아요 여러분!! 수영 못하는 분들 이거 꼭 사세요!!
저 멀리까지 갈 용기가 생깁니다. 바다에 둥둥 떠있는 기분이 아주 아주 좋아요. 👍👍👍
수영 한참 하고 나와서 태닝 하면서 옆에 패러세일링도 하는 것도 구경하고
귀여운 애기들도 구경하고~
아 밑에 사진에 애기는 진짜 완전 애기였는데 저 돌을 입에 자꾸 넣으려고 해서 엄마가 계속 말린다고 바빴다. 완전 웃겼음 ㅋㅋㅋ 눈 마주치니 씩 웃어주던 귀요미 💕💕
좋구나~~~
니스 하면 생각나는 파란 의자.
저 위에 의자 처음엔 3차원 조형물인 줄 알았는데 보니까 2차원이었다. 신기방기 ><
파란 의자 앉아서 인증샷도 찍어줘야지 암~
하루종일 해수욕만 하고 허기진 배를 달래러 온 <La Voglia>.
여기도 예약 안 했으면 오픈런!! 🏃🏻♀️🏃🏻♀️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 식당은 안에가 훨씬 더 이뿌다. 하지만 여름에 테라스는 포기할 수 없지.
식전빵으로 시작하시고요~
로컬 맥주도 마셔주고~
내 주먹만 했던 아란치니와,
그릴드 깔라마리,
이 식당 시그니쳐라는 라자냐를 시켰는데, 전날 세숫대야 파스타를 보고 니스 양을 생각을 했었어야 했는데 주먹만 한 아란치니 먹고 이미 배가 차버린 울 부부..
그리고 우린 오징어 튀김을 먹고 싶었는데 앞에 grilled를 못 보고 squid만 보고 시켰더니 저런 생 오징어 요리가 나왔다. 맛은 있었음.
그리고 라자냐 양.. 울 부부 한테는 2~3끼는 될 양이었다. 배가 너무 불러서 그릴드 오징어와 라자냐는 입만 대고 다 포장해 와서 다음날 야무지게 먹었다.
올드타운 구경하면서 다시 숙소로 백.
니스 여행 가신다면 최소 하루는 바다에 할애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2박 3일은 너무 짧아요. 3박 4일도 짧았는걸요?!
'■ 해외여행 정보 > 230901~230904 프랑스 니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니스 3박 4일 여행 경비 (7) | 2023.11.18 |
---|---|
니스 3박 4일 여행 4일차: 니스 전망대, 쏘카, 살레아 마켓, 니스 면세점 (1) | 2023.09.25 |
니스 3박 4일 여행 3일차: 초롱이와 함께 Cafe Fino, Eze village, Paloma beach, Le banthai, 밤바다 (2) | 2023.09.20 |
니스 3박 4일 여행 1일차: 니스 항구, di piú 레스토랑, 니스 해변, 올드타운 (2) | 2023.09.13 |
니스 공항에서 교통티켓 1회권, 10회권 사는 법 (3) | 2023.09.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