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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뷰

<트렌드 코리아 2022> 책 리뷰

by SEEGOALNOM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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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독서모임 첫번째 책
새해를 맞이하여 2021년을 되돌아보고 2022년을 준비하기 좋은 책인 듯 싶다.
매년 1월에는 항상 서점 베스트셀러 선반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처음 읽어봄.

2022년 트렌트코리아 선정 키워드

1. 나노사회
2. 머니러시
3. 득템력
4. 러스틱 라이프
5. 헬시플레저
6. 엑스틴 이즈 백
7. 바른생활 루틴이
8. 실재감테크
9. 라이크커머스
10. 내러티브 자본

읽으면서 '참 어떻게 저렇게 돈 버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잘 생각해낼까?'
'이런 아이디어를 먼저 생각해내지 못한 나는 그냥 노동으로서 얻은 수입에만 의존하는 건가?' 하고 자괴감도 살짝 들었다. {블로그랑 쇼피는 아직 노동 느낌이란 말이지 ㅠㅠ}
내가 살면서 이거 만들어지면 대박이겠다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끄집어내려고 머리도 굴렸다가 하며 읽었다.

본깨적 노트


삶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낸다


코로나로 한없이 경제가 침체될줄 알았는데 다시 살아나는 걸 보면 진짜 저 말이 맞는 거 같다.
그래서 항상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거...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오면 무엇을 할거니? 라는 질문에 '투자를 하고 내일을 준비할겁니다' 라고 대답하고 싶어졌다.
이 지구인들은 어떻게든 살 방법을 찾아 내서 종말을 막을 것 같음.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노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Warren Buffett


헝가리오기 전에 5잡러까지 해본 사람으로써 너무 공감되고 뼈때리는 말.
다행히 남편이 헝가리로 피신시켜줘서 번아웃이 오기 전에 살아남았지만 정말 너무 바쁘고 고된 일상이었다.
물론 뿌듯함, 성취감도 컸지만서도 정말 일 한만큼 들어왔다. 내가 쉬면 없는 돈.
이책에서 소득 이외의 소득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는 투잡과 투자를 얘기한다.
불규칙, 일시적으로 들어오는 소득과 이자, 배당, 시세차익, 임대 수익 등으로 들어오는 소득.
나에게 있어 블로그와 쇼피가 투잡에 해당이 되겠다.
한달에 블로그 수익으로 100만원 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대단한거 같다. 나도 블로그랑 쇼피 소득을 투자로 이을 수 있길 바라며…


개인도 기업가 정신(앙터프리너십)

나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이를 기반으로 주위로 가능성을 넓혀가는 경력의 확장, 개인적 피보팅 절실하다.
피보팅은 급속도로 변하는 외부 환경에 따라 기존 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업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고 함.(네이버 지식백과)

미드 프렌즈를 본 사람이면 로스가 레이첼, 첸들러와 소파를 옮길 때 Pivot! Pivot! 하고 외치는 걸 기억할 것이다. 설마 하고 같은 단어인가 했는데 맞았음.

pivot의 사전적 정의는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다’라는 뜻이다. 즉 기본(중심)은 그대로 두고 방향을 바꾸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음.

이를 위해서는 내 개인의 중심을 잘 잡고 있어야 방향을 틀어도 넘어지지 않고 제대로 서 있을 수 있다는 뜻이겠지. 스스로 수양을 더 해야겠다고 느낀 구절이다.

FOMO(Fear of missing out) 증후군

나만 빼고 다 행복하게 잘 사는 것 같은 느낌을 FOMO증후군 이라고 한다고 한다.
전에 SNS눈팅만 했을 때는 나도 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내가 SNS를 하고 블로그를 하다보니 행복한 것만 좋은 것만 올린다는 걸 알게 되더라.
가끔 또 FOMO증후군이 오면 옆에 있는 남편을 생각하고 내 인생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다시 상기시키려고 노력한다. 남들의 것을 부러워하기 보단 가지고 있는 것에 더 감사하려고 노력하자.

셀프 유배

단어가 너무 재치있다. 진짜 사람들 신조어 만들어 내는 거 보면 창의력 대박인 듯.
'보름 살기' '한달 살기'등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힐링하고 충전하고, 자기 자신을 찾는 여행들이 많이 생겨났다. 궁금한건 이렇게 여행을 하면 정말 좋을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을까? 해보지 않아서 과연 지출하는 경비만큼의 얻는게 있을까 의문이 든다. 관련 책을 읽어볼까도 싶네..

스스로 시간을 잘 통제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기 시작한 이들은 무심히 흘려보내는 시간을 불안하고 초조하게 바라본다. 나만 뒤처지는 느낌, 나만 잘 살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스스로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다.

바른생활루틴이 챕터에 있던 구절인데, 참 다들 열심히들 사는 것 같다. 쉬는 것도 시간을 정하고 장소를 정해서 쉬고. 과연 이게 맞는 것일까? 열심히 내 시간을 통제하지 않으면 실패한 인생일까? 새벽에 일어나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퇴근해서 자기계발을 위한 학원을 다니고.. 이게 맞나?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지 않아서 드는 의문일까? 생각이 많아지는 구절.

<신과 함께> 영화에 나왔던 나태지옥이 갑자기 생각난다. 얼만큼 부지런하게 살아야 나태지옥을 안 가는건지… 나도 가끔 한없이 게으른 나를 보며 한심함을 느끼긴 하는데 참 부지런해지는 게 어렵다.
(의식의 흐름대로 써 내려가는 중😅)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 실재하며 존재하더라도 둘이 각각 인식하는 상황에 따라 서로에 대한 실재'감'은 매우 다를 수 있다.

‘실재감테크’ ‘수용자가 얼마나 몰입하고 실제처럼 존재한다고 인지하는가?’
저 구절은 더 이상 공간은 한정적이지 않고 어디든 한계없이 초월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페이스북도 이름을 메타로 바꾸고, 여기저기 메타버스 메타버스 얘기하는데 2021년 초반만 하더라도 무슨 게임 같은 걸 크게 만드는 건가 싶었는데 점점 주요 시장이 되고 있는 듯 하다.
이미 늦은 듯 하나 ‘메타버스’에 대해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


내러티브 자본

‘내러티브란 세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이 나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해석해가는 과정이다’
확고한 나만의 내러티브 만들기!
나만의 내러티브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하던 걸 꾸준히 하며 내 중심을 단단히 만든 후 새로이 피보팅을 해보면 나만의 내러티브가 하나 생기지 않을까? 이건 계속 고민해봐야겠다.


새 책을 읽어야 하는데 <트렌드 코리아> 후기를 안 쓰니 읽기가 싫더라. 😌 끄적끄적 다 했느니 새 책 넘어가 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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